유병언 저체온증 가능성…양말·신발 왜 벗었나?
입력 2014.07.25 (21:10)
수정 2014.07.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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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유 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유 씨가 웃옷을 걷어올리고 신발에 양말까지 벗었던 게 저체온증에 따라 이상 탈의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씨가 변사체로 발견된 송치재 인근의 5월 말 최저기온은 10도 안팎.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 비를 맞아 몸이 젖고 바람까지 불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유 씨는 고령에다 오랜 도피생활로 몸이 허약해진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돼 저체온증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강신몽(가톨릭의대 법의학과) : "현장은 저체온사에 아주 합당한 현장입니다. 체온이 떨어져서 사람이 죽었을 때 보이는 현장에 아주 알맞다."
저체온증이 심해지면 의식이 혼미해집니다.
뇌의 체온조절 중추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은 찬데도 덥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때 옷을 벗어버리는 이른바 '이상탈의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유병언 씨의 시신은 양말과 신발을 모두 벗은 채로, 상의는 목까지 올라가 있고 바지는 약간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강신몽(가톨릭의대 법의학과) : "저체온증으로 사람이 죽어갈 때 나타나는 현상, 심지어 옷을 다 벗는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유병언씨가 저체온증에 의해 숨졌을 것이라는 건 현재로선 추정일 뿐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 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유 씨가 웃옷을 걷어올리고 신발에 양말까지 벗었던 게 저체온증에 따라 이상 탈의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씨가 변사체로 발견된 송치재 인근의 5월 말 최저기온은 10도 안팎.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 비를 맞아 몸이 젖고 바람까지 불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유 씨는 고령에다 오랜 도피생활로 몸이 허약해진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돼 저체온증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강신몽(가톨릭의대 법의학과) : "현장은 저체온사에 아주 합당한 현장입니다. 체온이 떨어져서 사람이 죽었을 때 보이는 현장에 아주 알맞다."
저체온증이 심해지면 의식이 혼미해집니다.
뇌의 체온조절 중추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은 찬데도 덥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때 옷을 벗어버리는 이른바 '이상탈의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유병언 씨의 시신은 양말과 신발을 모두 벗은 채로, 상의는 목까지 올라가 있고 바지는 약간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강신몽(가톨릭의대 법의학과) : "저체온증으로 사람이 죽어갈 때 나타나는 현상, 심지어 옷을 다 벗는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유병언씨가 저체온증에 의해 숨졌을 것이라는 건 현재로선 추정일 뿐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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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언 저체온증 가능성…양말·신발 왜 벗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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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5 21:12:42
- 수정2014-07-26 08:39:42
<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유 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유 씨가 웃옷을 걷어올리고 신발에 양말까지 벗었던 게 저체온증에 따라 이상 탈의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씨가 변사체로 발견된 송치재 인근의 5월 말 최저기온은 10도 안팎.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 비를 맞아 몸이 젖고 바람까지 불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유 씨는 고령에다 오랜 도피생활로 몸이 허약해진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돼 저체온증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강신몽(가톨릭의대 법의학과) : "현장은 저체온사에 아주 합당한 현장입니다. 체온이 떨어져서 사람이 죽었을 때 보이는 현장에 아주 알맞다."
저체온증이 심해지면 의식이 혼미해집니다.
뇌의 체온조절 중추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은 찬데도 덥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때 옷을 벗어버리는 이른바 '이상탈의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유병언 씨의 시신은 양말과 신발을 모두 벗은 채로, 상의는 목까지 올라가 있고 바지는 약간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강신몽(가톨릭의대 법의학과) : "저체온증으로 사람이 죽어갈 때 나타나는 현상, 심지어 옷을 다 벗는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유병언씨가 저체온증에 의해 숨졌을 것이라는 건 현재로선 추정일 뿐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 씨가 저체온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유 씨가 웃옷을 걷어올리고 신발에 양말까지 벗었던 게 저체온증에 따라 이상 탈의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씨가 변사체로 발견된 송치재 인근의 5월 말 최저기온은 10도 안팎.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 비를 맞아 몸이 젖고 바람까지 불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유 씨는 고령에다 오랜 도피생활로 몸이 허약해진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돼 저체온증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강신몽(가톨릭의대 법의학과) : "현장은 저체온사에 아주 합당한 현장입니다. 체온이 떨어져서 사람이 죽었을 때 보이는 현장에 아주 알맞다."
저체온증이 심해지면 의식이 혼미해집니다.
뇌의 체온조절 중추 기능이 떨어지면서 몸은 찬데도 덥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때 옷을 벗어버리는 이른바 '이상탈의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유병언 씨의 시신은 양말과 신발을 모두 벗은 채로, 상의는 목까지 올라가 있고 바지는 약간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강신몽(가톨릭의대 법의학과) : "저체온증으로 사람이 죽어갈 때 나타나는 현상, 심지어 옷을 다 벗는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유병언씨가 저체온증에 의해 숨졌을 것이라는 건 현재로선 추정일 뿐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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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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