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50일 앞으로 ‘준비·흥행 지지부진’

입력 2014.07.31 (21:50) 수정 2014.08.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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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부 경기장에서는 악취가 풍기고 있고, 아직도 국제연맹의 공인을 받지 못한 경기장도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 소프트볼이 열릴 송도 야구장은 처음 생길때부터 악취에 시달려왔습니다.

경기장 바로 옆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에서 역한 냄새가 날아와 프로야구 2군 경기가 취소된 적도 있습니다

인천시는 대회 기간동안 쓰레기 처리량을 줄인다는 계획이지만 처음부터 국제대회를 치르기에는 부적합한 곳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형준(스포츠타운 관계자) : "처음 오는 시민들중에 여자나 어린이들은 거기에 앉아있기도 고통스러울 정도로 냄새가 난다고들 합니다."

공사가 한창인 비치발리볼 경기장은 바로 옆 갈대밭에서 악취가 풍깁니다.

시커멓게 썩은 물이 모래 코트 옆 배수로까지 흘러들어 냄새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기장 시공사 관계자 : "최근에 비가 많이 와서 넘쳤다. 그래서 새로 배수로 작업 하고 있다."

또, 주경기장 육상 트랙과 사이클 벨로드롬은 아직 국제연맹의 공인을 받지 못해 노심초사입니다.

이제서야 국제연맹의 테스트를 받은 육상 트랙은 공인을 받기까지 최대 2주가 더 걸립니다.

개폐회식과 경기 입장권 예매율이 겨우 10%를 넘어서는 등 대회 준비와 흥행 모두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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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AG 50일 앞으로 ‘준비·흥행 지지부진’
    • 입력 2014-07-31 21:50:40
    • 수정2014-08-25 14: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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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곳곳에서 허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부 경기장에서는 악취가 풍기고 있고, 아직도 국제연맹의 공인을 받지 못한 경기장도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 소프트볼이 열릴 송도 야구장은 처음 생길때부터 악취에 시달려왔습니다.

경기장 바로 옆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에서 역한 냄새가 날아와 프로야구 2군 경기가 취소된 적도 있습니다

인천시는 대회 기간동안 쓰레기 처리량을 줄인다는 계획이지만 처음부터 국제대회를 치르기에는 부적합한 곳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형준(스포츠타운 관계자) : "처음 오는 시민들중에 여자나 어린이들은 거기에 앉아있기도 고통스러울 정도로 냄새가 난다고들 합니다."

공사가 한창인 비치발리볼 경기장은 바로 옆 갈대밭에서 악취가 풍깁니다.

시커멓게 썩은 물이 모래 코트 옆 배수로까지 흘러들어 냄새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기장 시공사 관계자 : "최근에 비가 많이 와서 넘쳤다. 그래서 새로 배수로 작업 하고 있다."

또, 주경기장 육상 트랙과 사이클 벨로드롬은 아직 국제연맹의 공인을 받지 못해 노심초사입니다.

이제서야 국제연맹의 테스트를 받은 육상 트랙은 공인을 받기까지 최대 2주가 더 걸립니다.

개폐회식과 경기 입장권 예매율이 겨우 10%를 넘어서는 등 대회 준비와 흥행 모두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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