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마르베이크 한국에 관심…1주 내 결판”

<앵커 멘트>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의 중간 경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일주일 안에 결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협회 실무진 등 3명의 협상단은 네덜란드에서 판 마르베이크와 두 시간 가량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대표팀 감독직을 공식 제안했고 판 마르베이크의 관심을 확인했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관심이었습니다.

<녹취> 이용수(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브라질월드컵에서의 경기 내용 그리고 몇몇 선수에 대한 이름, 관심을 표명하면서.."

연봉과 기간 등 기본적인 조건에 대해 논의한 뒤 판 마르베이크는 추후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현재로선 판 마르베이크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협상단은 늦어도 1주일 안에 결론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용수 : "마르베이크 감독의 최종 결심이 계약 성사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1주일 안에는 그 결정을 내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판 마르베이크가 감독직을 수락하면 세부 조건 등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합니다.

거절할 경우, 기술위는 곧바로 남은 두 명의 후보들과 접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