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순례단, 900㎞ 걸어 대전 도착…관심 호소
입력 2014.08.13 (21:19)
수정 2014.08.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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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황을 기다리는 건 세월호 유가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가운데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도보 순례단이 900킬로미터를 걸어 목적지인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 깃발을 든 행렬이 국도를 걷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세월호 도보 순례단'입니다.
유가족 2명을 선두로 직장에 휴가를 내고 참가한 회사원, 휠체어를 탄 시민들까지, 100여 명이 동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승궁(순례단 참가 시민) : "같이하면 유족분들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약간이나마 생각해서..."
SNS를 통해 순례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주요 길목에 나와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정덕재(충남 계룡시 엄사면) : "단원고 아이들이 모두 우리의 아들, 딸이라는 그런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경기도 안산을 출발해 진도 팽목항을 거쳐 대전까지 900km.
진상 규명을 기대하며 37일을 걸었지만, 특별법 제정은 여전히 제자립니다.
<인터뷰> 이호진(고 이승현 군 아버지) : "너무나도 반영되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꿈쩍 않는 세상이 정말 야속해요."
서울 광화문에서는 한 달 넘게 단식 농성중인 유가족들이 방한을 앞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오(故 김유민 양 아버지) : "관심 가져주고 우리 정부를 압박해 주십 시오. 그래서 힘이 없어 자식을 잃고 그 한도 풀어주지 못하고 있는 우리를..."
이에 앞서 일부 세월호 유가족 등이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 뒤 청와대로 향하다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여 유가족 2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교황을 기다리는 건 세월호 유가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가운데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도보 순례단이 900킬로미터를 걸어 목적지인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 깃발을 든 행렬이 국도를 걷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세월호 도보 순례단'입니다.
유가족 2명을 선두로 직장에 휴가를 내고 참가한 회사원, 휠체어를 탄 시민들까지, 100여 명이 동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승궁(순례단 참가 시민) : "같이하면 유족분들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약간이나마 생각해서..."
SNS를 통해 순례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주요 길목에 나와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정덕재(충남 계룡시 엄사면) : "단원고 아이들이 모두 우리의 아들, 딸이라는 그런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경기도 안산을 출발해 진도 팽목항을 거쳐 대전까지 900km.
진상 규명을 기대하며 37일을 걸었지만, 특별법 제정은 여전히 제자립니다.
<인터뷰> 이호진(고 이승현 군 아버지) : "너무나도 반영되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꿈쩍 않는 세상이 정말 야속해요."
서울 광화문에서는 한 달 넘게 단식 농성중인 유가족들이 방한을 앞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오(故 김유민 양 아버지) : "관심 가져주고 우리 정부를 압박해 주십 시오. 그래서 힘이 없어 자식을 잃고 그 한도 풀어주지 못하고 있는 우리를..."
이에 앞서 일부 세월호 유가족 등이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 뒤 청와대로 향하다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여 유가족 2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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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순례단, 900㎞ 걸어 대전 도착…관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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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8-13 22:06:46
<앵커 멘트>
교황을 기다리는 건 세월호 유가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가운데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도보 순례단이 900킬로미터를 걸어 목적지인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 깃발을 든 행렬이 국도를 걷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세월호 도보 순례단'입니다.
유가족 2명을 선두로 직장에 휴가를 내고 참가한 회사원, 휠체어를 탄 시민들까지, 100여 명이 동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승궁(순례단 참가 시민) : "같이하면 유족분들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약간이나마 생각해서..."
SNS를 통해 순례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주요 길목에 나와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정덕재(충남 계룡시 엄사면) : "단원고 아이들이 모두 우리의 아들, 딸이라는 그런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경기도 안산을 출발해 진도 팽목항을 거쳐 대전까지 900km.
진상 규명을 기대하며 37일을 걸었지만, 특별법 제정은 여전히 제자립니다.
<인터뷰> 이호진(고 이승현 군 아버지) : "너무나도 반영되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꿈쩍 않는 세상이 정말 야속해요."
서울 광화문에서는 한 달 넘게 단식 농성중인 유가족들이 방한을 앞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오(故 김유민 양 아버지) : "관심 가져주고 우리 정부를 압박해 주십 시오. 그래서 힘이 없어 자식을 잃고 그 한도 풀어주지 못하고 있는 우리를..."
이에 앞서 일부 세월호 유가족 등이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 뒤 청와대로 향하다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여 유가족 2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교황을 기다리는 건 세월호 유가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가운데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도보 순례단이 900킬로미터를 걸어 목적지인 대전에 도착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 깃발을 든 행렬이 국도를 걷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세월호 도보 순례단'입니다.
유가족 2명을 선두로 직장에 휴가를 내고 참가한 회사원, 휠체어를 탄 시민들까지, 100여 명이 동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승궁(순례단 참가 시민) : "같이하면 유족분들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약간이나마 생각해서..."
SNS를 통해 순례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주요 길목에 나와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정덕재(충남 계룡시 엄사면) : "단원고 아이들이 모두 우리의 아들, 딸이라는 그런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경기도 안산을 출발해 진도 팽목항을 거쳐 대전까지 900km.
진상 규명을 기대하며 37일을 걸었지만, 특별법 제정은 여전히 제자립니다.
<인터뷰> 이호진(고 이승현 군 아버지) : "너무나도 반영되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꿈쩍 않는 세상이 정말 야속해요."
서울 광화문에서는 한 달 넘게 단식 농성중인 유가족들이 방한을 앞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김영오(故 김유민 양 아버지) : "관심 가져주고 우리 정부를 압박해 주십 시오. 그래서 힘이 없어 자식을 잃고 그 한도 풀어주지 못하고 있는 우리를..."
이에 앞서 일부 세월호 유가족 등이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 뒤 청와대로 향하다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여 유가족 2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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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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