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흑인 사망 시위에 한인 상점 피해…교민들 불안
입력 2014.08.13 (21:41)
수정 2014.08.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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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10대 흑인 소년 사망사건으로 시작된 폭력 시위는 잦아들고 있지만 한인 교민들의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태가 더 확산되지는 않을까 교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0대 흑인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촉발된 흑인 시위는 지난 주말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일부 시위대가 폭도로 변하면서 인구 2만 천 여명의 작은 마을은 순식간에 무법천지로 변했습니다.
한인 교민들이 운영하는 20여 군데 업체 가운데 7개 상점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용용품점과 휴대전화 판매점이 털려 한 상점당 많게는 3천여만 원의 피해가 추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원구(한인회장/피해 교민) : "전화기는 다 훔쳐갔고 수십불에서 수백불된다고 하고요, 옆 미용용품 가게는 중요한 것 가져가고..."
특히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일을 겪은 뒤 일군 삶의 터전에서 또다시 이같은 일을 당하자 허탈감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조원구(한인회장) : "경기도 안좋은 상태에서 재산피해를 내면 생각을 해야되는 문제 아닌가, 경찰도 이런 상황이 닥치기 전에 대비를 하는 것이 어떤가..."
미 연방수사국 FBI가 진상 조사에 착수하고, 경찰이 거리를 통제하면서 시위는 주춤해진 상태입니다.
한인 교민들은 긴장감 속에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미국에서 10대 흑인 소년 사망사건으로 시작된 폭력 시위는 잦아들고 있지만 한인 교민들의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태가 더 확산되지는 않을까 교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0대 흑인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촉발된 흑인 시위는 지난 주말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일부 시위대가 폭도로 변하면서 인구 2만 천 여명의 작은 마을은 순식간에 무법천지로 변했습니다.
한인 교민들이 운영하는 20여 군데 업체 가운데 7개 상점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용용품점과 휴대전화 판매점이 털려 한 상점당 많게는 3천여만 원의 피해가 추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원구(한인회장/피해 교민) : "전화기는 다 훔쳐갔고 수십불에서 수백불된다고 하고요, 옆 미용용품 가게는 중요한 것 가져가고..."
특히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일을 겪은 뒤 일군 삶의 터전에서 또다시 이같은 일을 당하자 허탈감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조원구(한인회장) : "경기도 안좋은 상태에서 재산피해를 내면 생각을 해야되는 문제 아닌가, 경찰도 이런 상황이 닥치기 전에 대비를 하는 것이 어떤가..."
미 연방수사국 FBI가 진상 조사에 착수하고, 경찰이 거리를 통제하면서 시위는 주춤해진 상태입니다.
한인 교민들은 긴장감 속에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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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흑인 사망 시위에 한인 상점 피해…교민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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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13 21:42:59
- 수정2014-08-13 22:14:11
<앵커 멘트>
미국에서 10대 흑인 소년 사망사건으로 시작된 폭력 시위는 잦아들고 있지만 한인 교민들의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태가 더 확산되지는 않을까 교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0대 흑인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촉발된 흑인 시위는 지난 주말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일부 시위대가 폭도로 변하면서 인구 2만 천 여명의 작은 마을은 순식간에 무법천지로 변했습니다.
한인 교민들이 운영하는 20여 군데 업체 가운데 7개 상점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용용품점과 휴대전화 판매점이 털려 한 상점당 많게는 3천여만 원의 피해가 추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원구(한인회장/피해 교민) : "전화기는 다 훔쳐갔고 수십불에서 수백불된다고 하고요, 옆 미용용품 가게는 중요한 것 가져가고..."
특히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일을 겪은 뒤 일군 삶의 터전에서 또다시 이같은 일을 당하자 허탈감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조원구(한인회장) : "경기도 안좋은 상태에서 재산피해를 내면 생각을 해야되는 문제 아닌가, 경찰도 이런 상황이 닥치기 전에 대비를 하는 것이 어떤가..."
미 연방수사국 FBI가 진상 조사에 착수하고, 경찰이 거리를 통제하면서 시위는 주춤해진 상태입니다.
한인 교민들은 긴장감 속에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미국에서 10대 흑인 소년 사망사건으로 시작된 폭력 시위는 잦아들고 있지만 한인 교민들의 피해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태가 더 확산되지는 않을까 교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0대 흑인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촉발된 흑인 시위는 지난 주말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일부 시위대가 폭도로 변하면서 인구 2만 천 여명의 작은 마을은 순식간에 무법천지로 변했습니다.
한인 교민들이 운영하는 20여 군데 업체 가운데 7개 상점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용용품점과 휴대전화 판매점이 털려 한 상점당 많게는 3천여만 원의 피해가 추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원구(한인회장/피해 교민) : "전화기는 다 훔쳐갔고 수십불에서 수백불된다고 하고요, 옆 미용용품 가게는 중요한 것 가져가고..."
특히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일을 겪은 뒤 일군 삶의 터전에서 또다시 이같은 일을 당하자 허탈감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조원구(한인회장) : "경기도 안좋은 상태에서 재산피해를 내면 생각을 해야되는 문제 아닌가, 경찰도 이런 상황이 닥치기 전에 대비를 하는 것이 어떤가..."
미 연방수사국 FBI가 진상 조사에 착수하고, 경찰이 거리를 통제하면서 시위는 주춤해진 상태입니다.
한인 교민들은 긴장감 속에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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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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