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폭우 피해 속출…집계조차 안돼
입력 2014.08.21 (12:30)
수정 2014.08.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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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뿐아니라 중국 남부지역도 폭우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워낙 광범위한 지역이 수해를 입어, 아직 피해 규모를 집계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디가 하천이고 어디가 민가인지 알 수 없습니다.
폭우로 홍수가 나면서 도시 전체가 거대한 호수로 변해버렸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오른쪽이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입니다. 불어난 강물에 마을과 인근 농지가 모두 침수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하천변 주차장에 고립된 사람들이 구조대와 주민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녹취> "줄을 당겨요. 잘하고 있어요. 당겨, 당겨!"
건물 1층까지 완전히 잠겨 다급히 윗층으로 대피한 주민들,
물바다로 변한 마을 모습에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이 마을에서만 2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나왔고 아직도 8백여 명은 건물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장성과 광시성, 윈난성 등 중국 남부지역 곳곳이 폭우로 물에 잠겼습니다.
아직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저우 상인 : "거의 3만 위안의 손실을 봤어요. 우리 집에 있는 기계들이 모두 물에 잠겼거든요."
중국 당국은 재해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우리나라 뿐아니라 중국 남부지역도 폭우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워낙 광범위한 지역이 수해를 입어, 아직 피해 규모를 집계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디가 하천이고 어디가 민가인지 알 수 없습니다.
폭우로 홍수가 나면서 도시 전체가 거대한 호수로 변해버렸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오른쪽이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입니다. 불어난 강물에 마을과 인근 농지가 모두 침수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하천변 주차장에 고립된 사람들이 구조대와 주민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녹취> "줄을 당겨요. 잘하고 있어요. 당겨, 당겨!"
건물 1층까지 완전히 잠겨 다급히 윗층으로 대피한 주민들,
물바다로 변한 마을 모습에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이 마을에서만 2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나왔고 아직도 8백여 명은 건물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장성과 광시성, 윈난성 등 중국 남부지역 곳곳이 폭우로 물에 잠겼습니다.
아직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저우 상인 : "거의 3만 위안의 손실을 봤어요. 우리 집에 있는 기계들이 모두 물에 잠겼거든요."
중국 당국은 재해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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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남부 폭우 피해 속출…집계조차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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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1 12:33:58
- 수정2014-08-21 13:05:01
<앵커 멘트>
우리나라 뿐아니라 중국 남부지역도 폭우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워낙 광범위한 지역이 수해를 입어, 아직 피해 규모를 집계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디가 하천이고 어디가 민가인지 알 수 없습니다.
폭우로 홍수가 나면서 도시 전체가 거대한 호수로 변해버렸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오른쪽이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입니다. 불어난 강물에 마을과 인근 농지가 모두 침수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하천변 주차장에 고립된 사람들이 구조대와 주민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녹취> "줄을 당겨요. 잘하고 있어요. 당겨, 당겨!"
건물 1층까지 완전히 잠겨 다급히 윗층으로 대피한 주민들,
물바다로 변한 마을 모습에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이 마을에서만 2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나왔고 아직도 8백여 명은 건물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장성과 광시성, 윈난성 등 중국 남부지역 곳곳이 폭우로 물에 잠겼습니다.
아직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저우 상인 : "거의 3만 위안의 손실을 봤어요. 우리 집에 있는 기계들이 모두 물에 잠겼거든요."
중국 당국은 재해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우리나라 뿐아니라 중국 남부지역도 폭우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워낙 광범위한 지역이 수해를 입어, 아직 피해 규모를 집계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디가 하천이고 어디가 민가인지 알 수 없습니다.
폭우로 홍수가 나면서 도시 전체가 거대한 호수로 변해버렸습니다.
<녹취> CCTV 보도 : "오른쪽이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입니다. 불어난 강물에 마을과 인근 농지가 모두 침수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하천변 주차장에 고립된 사람들이 구조대와 주민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녹취> "줄을 당겨요. 잘하고 있어요. 당겨, 당겨!"
건물 1층까지 완전히 잠겨 다급히 윗층으로 대피한 주민들,
물바다로 변한 마을 모습에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이 마을에서만 2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나왔고 아직도 8백여 명은 건물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장성과 광시성, 윈난성 등 중국 남부지역 곳곳이 폭우로 물에 잠겼습니다.
아직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저우 상인 : "거의 3만 위안의 손실을 봤어요. 우리 집에 있는 기계들이 모두 물에 잠겼거든요."
중국 당국은 재해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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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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