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저수지 붕괴…마을·농경지 침수·주민 대피령
입력 2014.08.21 (17:01)
수정 2014.08.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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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경북 영천시의 한 저수지 둑이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마을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한때 주민 대피령이 내렸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너진 둑 사이로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경북 영천시의 괴연저수지 둑이 붕괴됐습니다.
길이 160미터의 둑 가운데 물이 빠지는 부분의 10여 미터 구간이 무너진 겁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갑자기 많은 물이 인근마을을 덮치면서 저수지 하류에 있는 본촌과 채신, 괴연 등 3개 마을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주택 20 여채와 10만 제곱미터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 "지금 포도 딸 때가 됐는데 싹 밀어버렸고, 바로 못 밑에 사과 아오리 500주 심어둔 거 시설 다 해 둔 것을 그것도 넘어지고."
붕괴된 괴연저수지는 1945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담수 용량은 6만 천여톤 규모입니다.
이 저수지의 안전등급은 B등급으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지난 일요일부터 영천지역에 230여 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둑이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종수(영천시 부시장) : "이음새 부분이 한쪽은 시멘트고 한쪽은 흙입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다보니까 그쪽 부분에 물이 스며들면서 여수로가 무너지는 그런 결과를 빚은 것 같습니다."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인력과 중장비를 동원해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오늘 오전 경북 영천시의 한 저수지 둑이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마을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한때 주민 대피령이 내렸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너진 둑 사이로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경북 영천시의 괴연저수지 둑이 붕괴됐습니다.
길이 160미터의 둑 가운데 물이 빠지는 부분의 10여 미터 구간이 무너진 겁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갑자기 많은 물이 인근마을을 덮치면서 저수지 하류에 있는 본촌과 채신, 괴연 등 3개 마을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주택 20 여채와 10만 제곱미터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 "지금 포도 딸 때가 됐는데 싹 밀어버렸고, 바로 못 밑에 사과 아오리 500주 심어둔 거 시설 다 해 둔 것을 그것도 넘어지고."
붕괴된 괴연저수지는 1945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담수 용량은 6만 천여톤 규모입니다.
이 저수지의 안전등급은 B등급으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지난 일요일부터 영천지역에 230여 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둑이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종수(영천시 부시장) : "이음새 부분이 한쪽은 시멘트고 한쪽은 흙입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다보니까 그쪽 부분에 물이 스며들면서 여수로가 무너지는 그런 결과를 빚은 것 같습니다."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인력과 중장비를 동원해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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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저수지 붕괴…마을·농경지 침수·주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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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1 17:02:55
- 수정2014-08-21 18: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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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경북 영천시의 한 저수지 둑이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마을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한때 주민 대피령이 내렸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너진 둑 사이로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경북 영천시의 괴연저수지 둑이 붕괴됐습니다.
길이 160미터의 둑 가운데 물이 빠지는 부분의 10여 미터 구간이 무너진 겁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갑자기 많은 물이 인근마을을 덮치면서 저수지 하류에 있는 본촌과 채신, 괴연 등 3개 마을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주택 20 여채와 10만 제곱미터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 "지금 포도 딸 때가 됐는데 싹 밀어버렸고, 바로 못 밑에 사과 아오리 500주 심어둔 거 시설 다 해 둔 것을 그것도 넘어지고."
붕괴된 괴연저수지는 1945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담수 용량은 6만 천여톤 규모입니다.
이 저수지의 안전등급은 B등급으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지난 일요일부터 영천지역에 230여 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둑이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종수(영천시 부시장) : "이음새 부분이 한쪽은 시멘트고 한쪽은 흙입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다보니까 그쪽 부분에 물이 스며들면서 여수로가 무너지는 그런 결과를 빚은 것 같습니다."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인력과 중장비를 동원해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오늘 오전 경북 영천시의 한 저수지 둑이 붕괴됐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마을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한때 주민 대피령이 내렸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너진 둑 사이로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경북 영천시의 괴연저수지 둑이 붕괴됐습니다.
길이 160미터의 둑 가운데 물이 빠지는 부분의 10여 미터 구간이 무너진 겁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갑자기 많은 물이 인근마을을 덮치면서 저수지 하류에 있는 본촌과 채신, 괴연 등 3개 마을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주택 20 여채와 10만 제곱미터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 "지금 포도 딸 때가 됐는데 싹 밀어버렸고, 바로 못 밑에 사과 아오리 500주 심어둔 거 시설 다 해 둔 것을 그것도 넘어지고."
붕괴된 괴연저수지는 1945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담수 용량은 6만 천여톤 규모입니다.
이 저수지의 안전등급은 B등급으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지난 일요일부터 영천지역에 230여 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둑이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종수(영천시 부시장) : "이음새 부분이 한쪽은 시멘트고 한쪽은 흙입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다보니까 그쪽 부분에 물이 스며들면서 여수로가 무너지는 그런 결과를 빚은 것 같습니다."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인력과 중장비를 동원해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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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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