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맥주 소독약 냄새 원인 산화취” 불신 해소?
입력 2014.08.26 (21:30)
수정 2014.08.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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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 카스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식약처가 조사해 보니까 맥주가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서 산화, 그러니까 산소와 결합이 늘면서 냄새와 맛이 변질 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약처는 유통중인 카스 맥주 60병을 수거해 정밀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두 달 만에 악취의 원인으로 산화취를 지목했습니다.
맥주 속 용존 산소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산화해 냄새와 맛이 변질됐다는 겁니다.
용존산소가 많으면 산화취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 카스는 그 수치가 다른 제품보다 2배 높았습니다.
<인터뷰> 안만호(식품의약품 안전처 대변인) : "맥주를 더운 날씨에 야적하는 등 고온에 노출시키는 일이 없도록 요청하였습니다."
오비맥주는 월드컵 특수를 노려 생산량을 늘렸지만 판매부진으로 재고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녹취> 오비맥주 관계자 : "소비자분들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고요."
문제가 된 카스맥주에서 인체에는 무해할 정도의 소량의 산화취가 발생했다고는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규모 맥주 제조업체가 급성장하는 추세인 만큼 위생안전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녹취> 정철(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교수) : "용존산소량이나 미생물 관리 등 이런 부분에 있어 강화를 해야겠죠."
OB맥주는 지난해에도 발효탱크를 세척하던 중 세척제가 제품에 섞여 백 만 병 이상을 자진 회수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얼마 전 카스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식약처가 조사해 보니까 맥주가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서 산화, 그러니까 산소와 결합이 늘면서 냄새와 맛이 변질 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약처는 유통중인 카스 맥주 60병을 수거해 정밀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두 달 만에 악취의 원인으로 산화취를 지목했습니다.
맥주 속 용존 산소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산화해 냄새와 맛이 변질됐다는 겁니다.
용존산소가 많으면 산화취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 카스는 그 수치가 다른 제품보다 2배 높았습니다.
<인터뷰> 안만호(식품의약품 안전처 대변인) : "맥주를 더운 날씨에 야적하는 등 고온에 노출시키는 일이 없도록 요청하였습니다."
오비맥주는 월드컵 특수를 노려 생산량을 늘렸지만 판매부진으로 재고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녹취> 오비맥주 관계자 : "소비자분들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고요."
문제가 된 카스맥주에서 인체에는 무해할 정도의 소량의 산화취가 발생했다고는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규모 맥주 제조업체가 급성장하는 추세인 만큼 위생안전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녹취> 정철(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교수) : "용존산소량이나 미생물 관리 등 이런 부분에 있어 강화를 해야겠죠."
OB맥주는 지난해에도 발효탱크를 세척하던 중 세척제가 제품에 섞여 백 만 병 이상을 자진 회수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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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맥주 소독약 냄새 원인 산화취” 불신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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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6 21:31:23
- 수정2014-08-26 2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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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카스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식약처가 조사해 보니까 맥주가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서 산화, 그러니까 산소와 결합이 늘면서 냄새와 맛이 변질 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약처는 유통중인 카스 맥주 60병을 수거해 정밀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두 달 만에 악취의 원인으로 산화취를 지목했습니다.
맥주 속 용존 산소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산화해 냄새와 맛이 변질됐다는 겁니다.
용존산소가 많으면 산화취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 카스는 그 수치가 다른 제품보다 2배 높았습니다.
<인터뷰> 안만호(식품의약품 안전처 대변인) : "맥주를 더운 날씨에 야적하는 등 고온에 노출시키는 일이 없도록 요청하였습니다."
오비맥주는 월드컵 특수를 노려 생산량을 늘렸지만 판매부진으로 재고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녹취> 오비맥주 관계자 : "소비자분들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고요."
문제가 된 카스맥주에서 인체에는 무해할 정도의 소량의 산화취가 발생했다고는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규모 맥주 제조업체가 급성장하는 추세인 만큼 위생안전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녹취> 정철(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교수) : "용존산소량이나 미생물 관리 등 이런 부분에 있어 강화를 해야겠죠."
OB맥주는 지난해에도 발효탱크를 세척하던 중 세척제가 제품에 섞여 백 만 병 이상을 자진 회수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얼마 전 카스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식약처가 조사해 보니까 맥주가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서 산화, 그러니까 산소와 결합이 늘면서 냄새와 맛이 변질 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약처는 유통중인 카스 맥주 60병을 수거해 정밀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두 달 만에 악취의 원인으로 산화취를 지목했습니다.
맥주 속 용존 산소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산화해 냄새와 맛이 변질됐다는 겁니다.
용존산소가 많으면 산화취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 카스는 그 수치가 다른 제품보다 2배 높았습니다.
<인터뷰> 안만호(식품의약품 안전처 대변인) : "맥주를 더운 날씨에 야적하는 등 고온에 노출시키는 일이 없도록 요청하였습니다."
오비맥주는 월드컵 특수를 노려 생산량을 늘렸지만 판매부진으로 재고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녹취> 오비맥주 관계자 : "소비자분들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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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소규모 맥주 제조업체가 급성장하는 추세인 만큼 위생안전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녹취> 정철(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융합산업학과 교수) : "용존산소량이나 미생물 관리 등 이런 부분에 있어 강화를 해야겠죠."
OB맥주는 지난해에도 발효탱크를 세척하던 중 세척제가 제품에 섞여 백 만 병 이상을 자진 회수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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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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