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갈 곳 없이 중학교 졸업만
입력 2002.02.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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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청의 행정 착오로 진학할 고등학교도 결정되지 않은 경기지역 중학교 학생들이 오늘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고교 재배정 결과는 내일 발표될 예정이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얼굴에는 근심만 가득했습니다.
이충형 기자입니다.
⊙기자: 진학할 고등학교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어야 할 중학교 졸업식장이 썰렁합니다.
고등학교 배정이 취소되면서 진학할 학교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차 배정이 취소된 수도권 4개 지역 79개 고등학교에 진학할 3만 7000여 명의 졸업생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최윤정(졸업생): 착잡하죠, 그냥...
이상하고...
졸업하는 것 같지도 않아요.
⊙이우빈(졸업생): 순서가 바뀐 거잖아요, 그러니까 고등학교 배정을 먼저 받고 졸업을 해야 되는데...
⊙기자: 당초 원하는 학교에 배정을 받았던 학부모나 그렇지 않은 학부모도 졸업식보다 재배정 결과가 걱정입니다.
⊙김진옥(학부모): 이번에 다시 돌려서 더 먼 곳으로 떨어질까 봐 그게 걱정이죠.
⊙기자: 그 동안 재배정 작업을 벌여온 경기도 교육청은 점검 결과 오류가 발견되지 않아 오늘 개인별 배정표 인쇄를 끝냈습니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내일 오전 각 중학교별로 일제히 재배정 결과가 발표됩니다.
그러나 진학학교가 바뀌는 7700여 명 가운데 28%인 2100여 명은 당초보다 선호도가 낮은 후순위 학교에 배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뉴스 이충형입니다.
고교 재배정 결과는 내일 발표될 예정이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얼굴에는 근심만 가득했습니다.
이충형 기자입니다.
⊙기자: 진학할 고등학교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어야 할 중학교 졸업식장이 썰렁합니다.
고등학교 배정이 취소되면서 진학할 학교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차 배정이 취소된 수도권 4개 지역 79개 고등학교에 진학할 3만 7000여 명의 졸업생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최윤정(졸업생): 착잡하죠, 그냥...
이상하고...
졸업하는 것 같지도 않아요.
⊙이우빈(졸업생): 순서가 바뀐 거잖아요, 그러니까 고등학교 배정을 먼저 받고 졸업을 해야 되는데...
⊙기자: 당초 원하는 학교에 배정을 받았던 학부모나 그렇지 않은 학부모도 졸업식보다 재배정 결과가 걱정입니다.
⊙김진옥(학부모): 이번에 다시 돌려서 더 먼 곳으로 떨어질까 봐 그게 걱정이죠.
⊙기자: 그 동안 재배정 작업을 벌여온 경기도 교육청은 점검 결과 오류가 발견되지 않아 오늘 개인별 배정표 인쇄를 끝냈습니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내일 오전 각 중학교별로 일제히 재배정 결과가 발표됩니다.
그러나 진학학교가 바뀌는 7700여 명 가운데 28%인 2100여 명은 당초보다 선호도가 낮은 후순위 학교에 배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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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갈 곳 없이 중학교 졸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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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교육청의 행정 착오로 진학할 고등학교도 결정되지 않은 경기지역 중학교 학생들이 오늘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고교 재배정 결과는 내일 발표될 예정이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얼굴에는 근심만 가득했습니다.
이충형 기자입니다.
⊙기자: 진학할 고등학교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어야 할 중학교 졸업식장이 썰렁합니다.
고등학교 배정이 취소되면서 진학할 학교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차 배정이 취소된 수도권 4개 지역 79개 고등학교에 진학할 3만 7000여 명의 졸업생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최윤정(졸업생): 착잡하죠, 그냥...
이상하고...
졸업하는 것 같지도 않아요.
⊙이우빈(졸업생): 순서가 바뀐 거잖아요, 그러니까 고등학교 배정을 먼저 받고 졸업을 해야 되는데...
⊙기자: 당초 원하는 학교에 배정을 받았던 학부모나 그렇지 않은 학부모도 졸업식보다 재배정 결과가 걱정입니다.
⊙김진옥(학부모): 이번에 다시 돌려서 더 먼 곳으로 떨어질까 봐 그게 걱정이죠.
⊙기자: 그 동안 재배정 작업을 벌여온 경기도 교육청은 점검 결과 오류가 발견되지 않아 오늘 개인별 배정표 인쇄를 끝냈습니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내일 오전 각 중학교별로 일제히 재배정 결과가 발표됩니다.
그러나 진학학교가 바뀌는 7700여 명 가운데 28%인 2100여 명은 당초보다 선호도가 낮은 후순위 학교에 배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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