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 얄미운 심판

입력 2002.02.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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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열한 접전일수록 심판의 잘못된 판정이 경기의 흐름과 재미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오늘 현대카드 배구 슈퍼세미프로리그 삼성화재와 상무의 경기에서는 심판 판정 잘못이 경기의 박진감을 떨어뜨렸습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승부처가 된 2세트 10:9.
한 점 차로 앞서가던 상무의 손재홍이 왼쪽에서 강타를 날립니다.
주심이 내린 판정은 아웃.
손재홍의 강타에 김세진의 왼손 끝이 약간 흔들리는 것을 알아챈 선심의 판정은 터치아웃.
당사자인 삼성화재 김세진까지 손을 들어 터치를 인정했지만 심판은 부심들과의 논의 없이 삼성화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 때문에 상무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고 2세트마저 아쉽게 내주면서 3:0으로 졌습니다.
볼만한 승부에서 한 번의 오심이 달아오른 경기의 김을 빼버린 결과가 되고 만 것입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상무는 나름대로 조직플레이를 잘 하고 또 군인정신이라는 하는 무기가 있기 때문에 늘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기자: 이 경기에서도 삼성화재는 최강의 전력을 보였습니다.
신진식의 강타는 송곳처럼 날카롭게 코트에 꽂혔고 석진욱은 상대의 공격을 어깨로 받아내는 재치있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신진식(삼성화재/15득점): 컨디션은 올라와 있습니다.
많이 올라와 있고 일요일 현대전을 보시다시피 좀 그때에 맞춰 컨디션을 맞추어놨기 때문에 그때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담배인삼공사를 3:0으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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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슈퍼리그, 얄미운 심판
    • 입력 2002-02-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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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열한 접전일수록 심판의 잘못된 판정이 경기의 흐름과 재미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오늘 현대카드 배구 슈퍼세미프로리그 삼성화재와 상무의 경기에서는 심판 판정 잘못이 경기의 박진감을 떨어뜨렸습니다. 이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승부처가 된 2세트 10:9. 한 점 차로 앞서가던 상무의 손재홍이 왼쪽에서 강타를 날립니다. 주심이 내린 판정은 아웃. 손재홍의 강타에 김세진의 왼손 끝이 약간 흔들리는 것을 알아챈 선심의 판정은 터치아웃. 당사자인 삼성화재 김세진까지 손을 들어 터치를 인정했지만 심판은 부심들과의 논의 없이 삼성화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 때문에 상무의 상승세는 한풀 꺾였고 2세트마저 아쉽게 내주면서 3:0으로 졌습니다. 볼만한 승부에서 한 번의 오심이 달아오른 경기의 김을 빼버린 결과가 되고 만 것입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상무는 나름대로 조직플레이를 잘 하고 또 군인정신이라는 하는 무기가 있기 때문에 늘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기자: 이 경기에서도 삼성화재는 최강의 전력을 보였습니다. 신진식의 강타는 송곳처럼 날카롭게 코트에 꽂혔고 석진욱은 상대의 공격을 어깨로 받아내는 재치있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신진식(삼성화재/15득점): 컨디션은 올라와 있습니다. 많이 올라와 있고 일요일 현대전을 보시다시피 좀 그때에 맞춰 컨디션을 맞추어놨기 때문에 그때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담배인삼공사를 3:0으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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