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US오픈 테니스 3연패 ‘노장 만세!’

<앵커 멘트>

33살의 세리나 윌리엄스가 US 오픈 테니스에서 우승하며 나브라틸로바에 이어 역대 최고령 우승 2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해외 스포츠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33살의 나이라곤 믿기 힘든 강력한 공격입니다.

9살이나 어린 보즈니아키가 방향조차 제대로 잡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세트 스코어 2대 0의 완승으로 US 오픈 3년 연속 우승.

우리 돈 41억 원의 단일대회 최대상금을 받은 세리나는 34살에 윔블던 정상에 오른 나브라틸로바에 최고령 우승 2위에 올랐습니다.

투수와 타자를 겸업중인 일본 니혼햄의 오타니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립니다.

지난달 26일 투수로서 10승을 달성한 데 이어 두자릿수 홈런까지 쳤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선 1918년 베이브루스가 10승 10홈런의 진기록을 달성했고, 국내에서도 82년 해태 김성한이 10승에 13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몸에 맞는 공으로 촉발된 신경전에서 모범생으로 소문났던 커쇼가 흥분합니다.

경기에선 이겼지만 다저스는 커쇼와 매팅리 감독이 동시에 퇴장당했습니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와텔이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지만 어제 스톰보다 한발 늦어 승용차는 받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