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뚝이’ 나아름, 이젠 넘어져도 금 질주!

입력 2014.09.12 (21:49) 수정 2014.09.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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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 눈앞에서 메달을 놓친 비운의 국가대표가 있습니다.

경기도중 충돌사고의 아픔을 겪은 사이클의 나아름선순데요.

4년전의 불운을 딛고 금메달에 도전하는 나아름을, 정현숙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훈련도 실전처럼, 출발선에 선 나아름의 표정이 비장합니다.

<녹취> "3. 2. 1 고..."

나아름의 눈빛이 남다른 이유는 4년전의 불운을 떨쳐내기 위해서입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위로 달리다 홍콩선수와 부딪힌 나아름은, 아찔했던 사고의 아픔보다 메달을 놓친 아쉬움에 눈물을 펑펑 쏟아냈습니다.

<인터뷰> 나아름(사이클 국가대표) : "항상 좋은 일만 있으면 진짜 좋은 때 좋은 줄 모르잖아요... 힘들기는 했어도 조그만한 일에도 감사하고 훨씬 더 좋은 걸 느낀다."

다리가 검게 그을리고 근육으로 뭉칠때까지 훈련에만 매진했습니다.

1년뒤 우리 여자선수로는 최초로 트랙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나아름은, 런던 올림픽에서도 세번이나 넘어 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어느덧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나아름은 단체추발과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나아름(사이클 국가대표) : "넘어졌을때 끝이 아니라 그때부터가 시작이라고 지금까지 준비하고 있어서 목표하는 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방에서 효자종목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는 한국 사이클.

<녹취> "사이클 화이팅."

그 중심에 오뚝이 나아름이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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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뚝이’ 나아름, 이젠 넘어져도 금 질주!
    • 입력 2014-09-12 21:51:18
    • 수정2014-09-12 22: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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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 눈앞에서 메달을 놓친 비운의 국가대표가 있습니다.

경기도중 충돌사고의 아픔을 겪은 사이클의 나아름선순데요.

4년전의 불운을 딛고 금메달에 도전하는 나아름을, 정현숙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훈련도 실전처럼, 출발선에 선 나아름의 표정이 비장합니다.

<녹취> "3. 2. 1 고..."

나아름의 눈빛이 남다른 이유는 4년전의 불운을 떨쳐내기 위해서입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위로 달리다 홍콩선수와 부딪힌 나아름은, 아찔했던 사고의 아픔보다 메달을 놓친 아쉬움에 눈물을 펑펑 쏟아냈습니다.

<인터뷰> 나아름(사이클 국가대표) : "항상 좋은 일만 있으면 진짜 좋은 때 좋은 줄 모르잖아요... 힘들기는 했어도 조그만한 일에도 감사하고 훨씬 더 좋은 걸 느낀다."

다리가 검게 그을리고 근육으로 뭉칠때까지 훈련에만 매진했습니다.

1년뒤 우리 여자선수로는 최초로 트랙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나아름은, 런던 올림픽에서도 세번이나 넘어 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어느덧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나아름은 단체추발과 도로독주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나아름(사이클 국가대표) : "넘어졌을때 끝이 아니라 그때부터가 시작이라고 지금까지 준비하고 있어서 목표하는 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방에서 효자종목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는 한국 사이클.

<녹취> "사이클 화이팅."

그 중심에 오뚝이 나아름이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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