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탐사선 ‘로제타호’ 11월 혜성 착륙 도전

입력 2014.09.16 (21:43) 수정 2014.09.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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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주탐사선 로제타 호가 10여년의 비행끝에 혜성착륙에 도전합니다.

이번 착륙이 성공하면 우주의 기원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에서 탐사 로봇이 분리됩니다.

비교적 평평한 혜성 표면 위에서 탐사 로봇이 균형을 잡으며 내려앉은 뒤, 몸체를 고정시킵니다.

탐사 로봇은 깊이 30센티미터의 토양 성분 등 분석 자료를 지구로 전송합니다.

유럽우주국은 혜성 탐사 로봇의 착륙 지점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2004년 지구를 떠났던 혜성 탐사선 로제타 호가 발사된 지 10년 만입니다.

무려 70억 킬로미터의 우주 항해 끝에 착륙할 곳은 혜성의 머리 부분입니다.

하지만 혜성 표면이 미지의 공간인 데다 중력이 지구의 10만 분의 1에 불과해 착륙 성공률은 70% 정도입니다.

<인터뷰> 장 피에르 비브링(수석 과학자) : "혜성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가까이 갈 때까지 표면이 실제로 어떤지 예측하기 힘듭니다."

혜성의 구성 성분은 46억 년 전, 태양계가 형성될 당시와 거의 일치해 우주 기원의 비밀을 풀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얀센(로제타 계획 책임자) : "태양계의 처음 모습을 볼 수 있고, 특히 지구 생성 과정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해 8월 혜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탐사선 로제타 호.

혜성 착륙이라는 인류의 역사적인 도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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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탐사선 ‘로제타호’ 11월 혜성 착륙 도전
    • 입력 2014-09-16 21:44:44
    • 수정2014-09-16 22: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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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주탐사선 로제타 호가 10여년의 비행끝에 혜성착륙에 도전합니다.

이번 착륙이 성공하면 우주의 기원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에서 탐사 로봇이 분리됩니다.

비교적 평평한 혜성 표면 위에서 탐사 로봇이 균형을 잡으며 내려앉은 뒤, 몸체를 고정시킵니다.

탐사 로봇은 깊이 30센티미터의 토양 성분 등 분석 자료를 지구로 전송합니다.

유럽우주국은 혜성 탐사 로봇의 착륙 지점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2004년 지구를 떠났던 혜성 탐사선 로제타 호가 발사된 지 10년 만입니다.

무려 70억 킬로미터의 우주 항해 끝에 착륙할 곳은 혜성의 머리 부분입니다.

하지만 혜성 표면이 미지의 공간인 데다 중력이 지구의 10만 분의 1에 불과해 착륙 성공률은 70% 정도입니다.

<인터뷰> 장 피에르 비브링(수석 과학자) : "혜성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가까이 갈 때까지 표면이 실제로 어떤지 예측하기 힘듭니다."

혜성의 구성 성분은 46억 년 전, 태양계가 형성될 당시와 거의 일치해 우주 기원의 비밀을 풀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얀센(로제타 계획 책임자) : "태양계의 처음 모습을 볼 수 있고, 특히 지구 생성 과정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해 8월 혜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탐사선 로제타 호.

혜성 착륙이라는 인류의 역사적인 도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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