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점휴업’ 계속…야 “합의 없는 국회 불참”
입력 2014.09.17 (21:01)
수정 2014.09.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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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의장 직권으로 정기국회가 개원 17일 만에 의사일정에 돌입했지만, 오늘도 개점휴업 상태는 계속됐습니다.
야당은 여야 합의가 먼저라며 국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정한 의사 일정 첫날, 국회는 여전히 헛돌았습니다.
새누리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 10곳을 포함해 18개 전체 상임위가 모두 정상 가동되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내일부터는 독자적인 국회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이 위원장인 교육문화위원회가 여당 단독으로 전체회의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하는 등 상임위별 일정이 본격화합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야당이 거부하면)비상 시나리오를 마련해서라도 민생법 처리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오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은 이러한 단독 국회 움직임을 강력 비판하며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출구는 못 열어줄 망정 쪽박까지 깨버리면 정치가 안 되잖아요."
새정치민주연합은 직권으로 의사 일정을 정한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여야 합의없는 국회에는 계속 불참하겠다며 의사 일정 재협의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 "일방적으로 (의사 일정을) 결정하는 것 또한 우리 의회주의 정신을 말살하는 대단히 위험스런 결정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이 국회 선진화법 조항에 대해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고 국회법도 개정하기로 공식결정하면서 여야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국회의장 직권으로 정기국회가 개원 17일 만에 의사일정에 돌입했지만, 오늘도 개점휴업 상태는 계속됐습니다.
야당은 여야 합의가 먼저라며 국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정한 의사 일정 첫날, 국회는 여전히 헛돌았습니다.
새누리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 10곳을 포함해 18개 전체 상임위가 모두 정상 가동되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내일부터는 독자적인 국회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이 위원장인 교육문화위원회가 여당 단독으로 전체회의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하는 등 상임위별 일정이 본격화합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야당이 거부하면)비상 시나리오를 마련해서라도 민생법 처리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오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은 이러한 단독 국회 움직임을 강력 비판하며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출구는 못 열어줄 망정 쪽박까지 깨버리면 정치가 안 되잖아요."
새정치민주연합은 직권으로 의사 일정을 정한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여야 합의없는 국회에는 계속 불참하겠다며 의사 일정 재협의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 "일방적으로 (의사 일정을) 결정하는 것 또한 우리 의회주의 정신을 말살하는 대단히 위험스런 결정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이 국회 선진화법 조항에 대해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고 국회법도 개정하기로 공식결정하면서 여야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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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개점휴업’ 계속…야 “합의 없는 국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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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7 21:02:57
- 수정2014-09-17 22: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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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직권으로 정기국회가 개원 17일 만에 의사일정에 돌입했지만, 오늘도 개점휴업 상태는 계속됐습니다.
야당은 여야 합의가 먼저라며 국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정한 의사 일정 첫날, 국회는 여전히 헛돌았습니다.
새누리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 10곳을 포함해 18개 전체 상임위가 모두 정상 가동되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내일부터는 독자적인 국회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이 위원장인 교육문화위원회가 여당 단독으로 전체회의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하는 등 상임위별 일정이 본격화합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야당이 거부하면)비상 시나리오를 마련해서라도 민생법 처리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오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은 이러한 단독 국회 움직임을 강력 비판하며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출구는 못 열어줄 망정 쪽박까지 깨버리면 정치가 안 되잖아요."
새정치민주연합은 직권으로 의사 일정을 정한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여야 합의없는 국회에는 계속 불참하겠다며 의사 일정 재협의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 "일방적으로 (의사 일정을) 결정하는 것 또한 우리 의회주의 정신을 말살하는 대단히 위험스런 결정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이 국회 선진화법 조항에 대해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고 국회법도 개정하기로 공식결정하면서 여야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국회의장 직권으로 정기국회가 개원 17일 만에 의사일정에 돌입했지만, 오늘도 개점휴업 상태는 계속됐습니다.
야당은 여야 합의가 먼저라며 국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정한 의사 일정 첫날, 국회는 여전히 헛돌았습니다.
새누리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 10곳을 포함해 18개 전체 상임위가 모두 정상 가동되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내일부터는 독자적인 국회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이 위원장인 교육문화위원회가 여당 단독으로 전체회의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하는 등 상임위별 일정이 본격화합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야당이 거부하면)비상 시나리오를 마련해서라도 민생법 처리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오 의원 등 비박계 의원들은 이러한 단독 국회 움직임을 강력 비판하며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출구는 못 열어줄 망정 쪽박까지 깨버리면 정치가 안 되잖아요."
새정치민주연합은 직권으로 의사 일정을 정한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여야 합의없는 국회에는 계속 불참하겠다며 의사 일정 재협의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우윤근(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 "일방적으로 (의사 일정을) 결정하는 것 또한 우리 의회주의 정신을 말살하는 대단히 위험스런 결정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이 국회 선진화법 조항에 대해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고 국회법도 개정하기로 공식결정하면서 여야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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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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