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방송, 젊은 ‘꽃미남’ 앵커 등장…변화의 바람
입력 2014.09.22 (09:53)
수정 2014.09.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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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방송에도 젊은 꽃미남 앵커가 등장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이렇게 젊음과 개방을 지향하는 김정은의 특징이 드러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저녁 8시 뉴스 시간.
30대 안팎의 젊은 앵커들이 등장합니다.
짧은 머리의 남자 아나운서는 기존 북한의 남자 아나운서의 틀을 깬 이른바 '꽃미남' 스타일 입니다.
<녹취> 남자 아나운서 멘트 : "화력발전소를 꽝꽝 돌려서 지난 시기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에 문진혁.김윤심으로 소개된 이들은 북한이 잇따라 해외언론에 노출시키며 '마식령 속도전' 등 김정은 체제 선전의 '입'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012년 김정은 집권 후 눈에 띄게 젊어진 아나운서들은 딱딱한 주체발성법을 버리고 말투도 한층 부드러워졌습니다.
<녹취> 여자아나운서 멘트 : "우리당과 인민의 최고 영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이런 북한 방송의 변화는 젊음과 개방적인 이미지를 중시하는 김정은의 선전선동 방식입니다.
그러나 탈북자 단속을 강화하는 등 공포정치를 통한 체제 유지와 우상화 작업은 변한게 없습니다.
<인터뷰> 이우영(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한의 유일지배체제 정당화라는 것이고 김정은의 정권안정,큰 본질은 똑같은데 조금 더 사회통합적인 것들을 중시하는 거죠."
북한 방송에 부는 변화의 바람, 주민들의 달라진 눈높이에 맞춘 또 다른 통제 방식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북한의 방송에도 젊은 꽃미남 앵커가 등장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이렇게 젊음과 개방을 지향하는 김정은의 특징이 드러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저녁 8시 뉴스 시간.
30대 안팎의 젊은 앵커들이 등장합니다.
짧은 머리의 남자 아나운서는 기존 북한의 남자 아나운서의 틀을 깬 이른바 '꽃미남' 스타일 입니다.
<녹취> 남자 아나운서 멘트 : "화력발전소를 꽝꽝 돌려서 지난 시기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에 문진혁.김윤심으로 소개된 이들은 북한이 잇따라 해외언론에 노출시키며 '마식령 속도전' 등 김정은 체제 선전의 '입'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012년 김정은 집권 후 눈에 띄게 젊어진 아나운서들은 딱딱한 주체발성법을 버리고 말투도 한층 부드러워졌습니다.
<녹취> 여자아나운서 멘트 : "우리당과 인민의 최고 영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이런 북한 방송의 변화는 젊음과 개방적인 이미지를 중시하는 김정은의 선전선동 방식입니다.
그러나 탈북자 단속을 강화하는 등 공포정치를 통한 체제 유지와 우상화 작업은 변한게 없습니다.
<인터뷰> 이우영(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한의 유일지배체제 정당화라는 것이고 김정은의 정권안정,큰 본질은 똑같은데 조금 더 사회통합적인 것들을 중시하는 거죠."
북한 방송에 부는 변화의 바람, 주민들의 달라진 눈높이에 맞춘 또 다른 통제 방식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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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9-22 09:58:38
<앵커 멘트>
북한의 방송에도 젊은 꽃미남 앵커가 등장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이렇게 젊음과 개방을 지향하는 김정은의 특징이 드러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저녁 8시 뉴스 시간.
30대 안팎의 젊은 앵커들이 등장합니다.
짧은 머리의 남자 아나운서는 기존 북한의 남자 아나운서의 틀을 깬 이른바 '꽃미남' 스타일 입니다.
<녹취> 남자 아나운서 멘트 : "화력발전소를 꽝꽝 돌려서 지난 시기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에 문진혁.김윤심으로 소개된 이들은 북한이 잇따라 해외언론에 노출시키며 '마식령 속도전' 등 김정은 체제 선전의 '입'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012년 김정은 집권 후 눈에 띄게 젊어진 아나운서들은 딱딱한 주체발성법을 버리고 말투도 한층 부드러워졌습니다.
<녹취> 여자아나운서 멘트 : "우리당과 인민의 최고 영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이런 북한 방송의 변화는 젊음과 개방적인 이미지를 중시하는 김정은의 선전선동 방식입니다.
그러나 탈북자 단속을 강화하는 등 공포정치를 통한 체제 유지와 우상화 작업은 변한게 없습니다.
<인터뷰> 이우영(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한의 유일지배체제 정당화라는 것이고 김정은의 정권안정,큰 본질은 똑같은데 조금 더 사회통합적인 것들을 중시하는 거죠."
북한 방송에 부는 변화의 바람, 주민들의 달라진 눈높이에 맞춘 또 다른 통제 방식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북한의 방송에도 젊은 꽃미남 앵커가 등장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이렇게 젊음과 개방을 지향하는 김정은의 특징이 드러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저녁 8시 뉴스 시간.
30대 안팎의 젊은 앵커들이 등장합니다.
짧은 머리의 남자 아나운서는 기존 북한의 남자 아나운서의 틀을 깬 이른바 '꽃미남' 스타일 입니다.
<녹취> 남자 아나운서 멘트 : "화력발전소를 꽝꽝 돌려서 지난 시기보다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에 문진혁.김윤심으로 소개된 이들은 북한이 잇따라 해외언론에 노출시키며 '마식령 속도전' 등 김정은 체제 선전의 '입'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012년 김정은 집권 후 눈에 띄게 젊어진 아나운서들은 딱딱한 주체발성법을 버리고 말투도 한층 부드러워졌습니다.
<녹취> 여자아나운서 멘트 : "우리당과 인민의 최고 영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이런 북한 방송의 변화는 젊음과 개방적인 이미지를 중시하는 김정은의 선전선동 방식입니다.
그러나 탈북자 단속을 강화하는 등 공포정치를 통한 체제 유지와 우상화 작업은 변한게 없습니다.
<인터뷰> 이우영(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북한의 유일지배체제 정당화라는 것이고 김정은의 정권안정,큰 본질은 똑같은데 조금 더 사회통합적인 것들을 중시하는 거죠."
북한 방송에 부는 변화의 바람, 주민들의 달라진 눈높이에 맞춘 또 다른 통제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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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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