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희생자 첫 발인…후속 대책 협의

입력 2014.10.19 (21:06) 수정 2014.10.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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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상자 11명 가운데 지금 4명이 위중한 상태여서 피해가 더 커질까 걱정입니다.

사고 이후 오늘 처음으로 발인식이 있었고, 사망자와 부상자 지원 방안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사흘째인 오늘 이번 사고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29살 홍 모 씨의 발인식이 진행됐습니다.

홍 씨를 포함해 10명의 발인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내일은 윤 모 씨 등 5명, 모레는 손 모 씨 등 4명에 대한 발인이 엄수될 예정입니다.

현재 중환자실에 있는 부상자는 모두 9명.

이 가운데 34살 장 모 씨와 20살 김 모 씨 등 4명은 다발성골절과 동맥출혈 등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녹취>김남준 (합동대책본부 대변인) : "현재 9분이 중상이고 위중한 분들이 4분 정도 계셨습니다. 의식이 있는 분도 있고 의식이 약간 있는 분도 있고 없는 분도 있고 그런 상황인데..."

합동대책본부는 경기도와 성남시 공무원 88명으로 사고대책반을 운영하고, 진료비와 장례비를 1인당 3천만 원까지 지급 보증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희생자 가족을 1대1로 지원하고, 법률지원단을 꾸려 법적 문제에 대한 지원도 시작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대책본부에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유가족 자녀의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서 대학까지 등록금을 책임지려고 말씀드렸습니다."

경기도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축제 행사장과 놀이시설 등에 대한 일제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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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희생자 첫 발인…후속 대책 협의
    • 입력 2014-10-19 21:00:04
    • 수정2014-10-19 21: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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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상자 11명 가운데 지금 4명이 위중한 상태여서 피해가 더 커질까 걱정입니다.

사고 이후 오늘 처음으로 발인식이 있었고, 사망자와 부상자 지원 방안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발생 사흘째인 오늘 이번 사고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29살 홍 모 씨의 발인식이 진행됐습니다.

홍 씨를 포함해 10명의 발인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내일은 윤 모 씨 등 5명, 모레는 손 모 씨 등 4명에 대한 발인이 엄수될 예정입니다.

현재 중환자실에 있는 부상자는 모두 9명.

이 가운데 34살 장 모 씨와 20살 김 모 씨 등 4명은 다발성골절과 동맥출혈 등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녹취>김남준 (합동대책본부 대변인) : "현재 9분이 중상이고 위중한 분들이 4분 정도 계셨습니다. 의식이 있는 분도 있고 의식이 약간 있는 분도 있고 없는 분도 있고 그런 상황인데..."

합동대책본부는 경기도와 성남시 공무원 88명으로 사고대책반을 운영하고, 진료비와 장례비를 1인당 3천만 원까지 지급 보증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희생자 가족을 1대1로 지원하고, 법률지원단을 꾸려 법적 문제에 대한 지원도 시작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대책본부에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유가족 자녀의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 "제가 갖고 있는 장학재단을 통해서 대학까지 등록금을 책임지려고 말씀드렸습니다."

경기도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축제 행사장과 놀이시설 등에 대한 일제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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