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담, 일본 태도가 성사 변수

입력 2014.11.14 (21:04) 수정 2014.11.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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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해 온도 차이는 있지만 중국과 일본도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한중일 3국이 다음달 말쯤 외교장관회의를 할 가능성이 큰 데, 이 자리에서 정상회담 준비가 본격화될 것 같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순방 마지막 일정인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호주에 도착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아베 일본 총리도 참석하는 만큼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관한 대화가 오갈지 관심입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을 논의하기 위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다음달 말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3개국이 회의 끝나고 돌아가서 협의를 거쳐서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다시 개최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도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스가(관방장관) : "정상회담 분위기가 되고 있는 것을 환영합니다."

중국은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훙레이(외교부 대변인) : "일본이 성의를 보여 실질적으로 주변국과 관계 개선하기를 희망합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지난 2012년 베이징 회담이후 2년 6개월째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한일 양자회담이 성사되려면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진정성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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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정상회담, 일본 태도가 성사 변수
    • 입력 2014-11-14 21:06:19
    • 수정2014-11-14 21: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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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해 온도 차이는 있지만 중국과 일본도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한중일 3국이 다음달 말쯤 외교장관회의를 할 가능성이 큰 데, 이 자리에서 정상회담 준비가 본격화될 것 같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순방 마지막 일정인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호주에 도착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아베 일본 총리도 참석하는 만큼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관한 대화가 오갈지 관심입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을 논의하기 위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다음달 말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3개국이 회의 끝나고 돌아가서 협의를 거쳐서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다시 개최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도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스가(관방장관) : "정상회담 분위기가 되고 있는 것을 환영합니다."

중국은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훙레이(외교부 대변인) : "일본이 성의를 보여 실질적으로 주변국과 관계 개선하기를 희망합니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지난 2012년 베이징 회담이후 2년 6개월째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한일 양자회담이 성사되려면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진정성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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