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씩 쓰는 공연 무대…우리는 ‘방치’
입력 2014.12.03 (21:44)
수정 2014.12.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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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려 50년 전에 만들어진 무대장치를 재활용한 오페라 공연이 화제입니다.
한번 공연하고 버려지는 우리의 무대들과는 대조되죠.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전쟁과 사랑을 다룬 오페라 '아이다'
무대 장치와 의상은 1963년, 그러니까 반 세기 전에 만들어졌습니다.
무대는 컨테이너 12개 분량으로 모두 이탈리아에서 가져왔습니다.
낡아서 생긴 먼지 때문에 공연 전 물까지 뿌려야 하지만 고풍스런 무대 자체도 볼 꺼리입니다.
<인터뷰> 박혜영(공연기획자) : "무대뿐만 아니라 의상 모든 소품들에까지, 이태리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이 이 무대의 또 다른 가장 큰 가치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 공연에서도 화려한 무대 장치가 등장합니다.
공연마다 적게는 수천 만 원, 많게는 5억 원 안팎이 듭니다.
하지만 일단 공연이 끝나면, 공연장 주변에 아무렇게나 방치되기 일쑤입니다.
다음 공연이 불확실하고 보관시설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상순(국립극장 무대기술 담당) : "보관할 공간이 없어서, 비바람 불고 겨울에 눈 오고 그러면 1년이 안 가서 헤지고 망가져서 새로 제작해야되는..."
무대 자체에도 예술적 가치가 있는 만큼 공 들인 무대를 재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무려 50년 전에 만들어진 무대장치를 재활용한 오페라 공연이 화제입니다.
한번 공연하고 버려지는 우리의 무대들과는 대조되죠.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전쟁과 사랑을 다룬 오페라 '아이다'
무대 장치와 의상은 1963년, 그러니까 반 세기 전에 만들어졌습니다.
무대는 컨테이너 12개 분량으로 모두 이탈리아에서 가져왔습니다.
낡아서 생긴 먼지 때문에 공연 전 물까지 뿌려야 하지만 고풍스런 무대 자체도 볼 꺼리입니다.
<인터뷰> 박혜영(공연기획자) : "무대뿐만 아니라 의상 모든 소품들에까지, 이태리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이 이 무대의 또 다른 가장 큰 가치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 공연에서도 화려한 무대 장치가 등장합니다.
공연마다 적게는 수천 만 원, 많게는 5억 원 안팎이 듭니다.
하지만 일단 공연이 끝나면, 공연장 주변에 아무렇게나 방치되기 일쑤입니다.
다음 공연이 불확실하고 보관시설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상순(국립극장 무대기술 담당) : "보관할 공간이 없어서, 비바람 불고 겨울에 눈 오고 그러면 1년이 안 가서 헤지고 망가져서 새로 제작해야되는..."
무대 자체에도 예술적 가치가 있는 만큼 공 들인 무대를 재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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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03 21:45:32
- 수정2014-12-03 21:57:31
<앵커 멘트>
무려 50년 전에 만들어진 무대장치를 재활용한 오페라 공연이 화제입니다.
한번 공연하고 버려지는 우리의 무대들과는 대조되죠.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전쟁과 사랑을 다룬 오페라 '아이다'
무대 장치와 의상은 1963년, 그러니까 반 세기 전에 만들어졌습니다.
무대는 컨테이너 12개 분량으로 모두 이탈리아에서 가져왔습니다.
낡아서 생긴 먼지 때문에 공연 전 물까지 뿌려야 하지만 고풍스런 무대 자체도 볼 꺼리입니다.
<인터뷰> 박혜영(공연기획자) : "무대뿐만 아니라 의상 모든 소품들에까지, 이태리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이 이 무대의 또 다른 가장 큰 가치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 공연에서도 화려한 무대 장치가 등장합니다.
공연마다 적게는 수천 만 원, 많게는 5억 원 안팎이 듭니다.
하지만 일단 공연이 끝나면, 공연장 주변에 아무렇게나 방치되기 일쑤입니다.
다음 공연이 불확실하고 보관시설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상순(국립극장 무대기술 담당) : "보관할 공간이 없어서, 비바람 불고 겨울에 눈 오고 그러면 1년이 안 가서 헤지고 망가져서 새로 제작해야되는..."
무대 자체에도 예술적 가치가 있는 만큼 공 들인 무대를 재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무려 50년 전에 만들어진 무대장치를 재활용한 오페라 공연이 화제입니다.
한번 공연하고 버려지는 우리의 무대들과는 대조되죠.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전쟁과 사랑을 다룬 오페라 '아이다'
무대 장치와 의상은 1963년, 그러니까 반 세기 전에 만들어졌습니다.
무대는 컨테이너 12개 분량으로 모두 이탈리아에서 가져왔습니다.
낡아서 생긴 먼지 때문에 공연 전 물까지 뿌려야 하지만 고풍스런 무대 자체도 볼 꺼리입니다.
<인터뷰> 박혜영(공연기획자) : "무대뿐만 아니라 의상 모든 소품들에까지, 이태리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이 이 무대의 또 다른 가장 큰 가치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 공연에서도 화려한 무대 장치가 등장합니다.
공연마다 적게는 수천 만 원, 많게는 5억 원 안팎이 듭니다.
하지만 일단 공연이 끝나면, 공연장 주변에 아무렇게나 방치되기 일쑤입니다.
다음 공연이 불확실하고 보관시설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상순(국립극장 무대기술 담당) : "보관할 공간이 없어서, 비바람 불고 겨울에 눈 오고 그러면 1년이 안 가서 헤지고 망가져서 새로 제작해야되는..."
무대 자체에도 예술적 가치가 있는 만큼 공 들인 무대를 재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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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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