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인권 열악.한국은 개선

입력 2002.03.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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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 국무부가 연례 세계 인권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북한은 여전히 인권을 억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먼저 일부 분야에서 문제가 없진 않지만 한국 정부는 전반적으로 인권을 존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보고서는 한국이 인권과 관련해 개선한 사례로 국가인권위원회 설립과 여성부 신설을 꼽았습니다.
반면 피구금자에 대한 가혹행위와 국가보안법, 그리고 소수민족 차별 등을 문제점으로 적시했습니다.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언론탄압 주장과 언론자유와 무관하다는 의견을 모두 다루는 등 중립적 자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인권보고서는 북한의 인권상황은 열악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인권기록이 빈약하며 북한 당국이 지난해 유럽연합 EU와 두 차례에 걸쳐 인권문제에 관해 협의했지만 별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래머(미 국무부 차관보): 종교적 자유를 비롯해 북한 주민의 자유는 특별히 우려될 만큼 나쁜 상황입니다.
⊙기자: 인권보고서는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올해 초 언급한 악의 축과 같은 북한을 크게 자극할만한 내용은 담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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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북한 인권 열악.한국은 개선
    • 입력 2002-03-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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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미 국무부가 연례 세계 인권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북한은 여전히 인권을 억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먼저 일부 분야에서 문제가 없진 않지만 한국 정부는 전반적으로 인권을 존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보고서는 한국이 인권과 관련해 개선한 사례로 국가인권위원회 설립과 여성부 신설을 꼽았습니다. 반면 피구금자에 대한 가혹행위와 국가보안법, 그리고 소수민족 차별 등을 문제점으로 적시했습니다.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언론탄압 주장과 언론자유와 무관하다는 의견을 모두 다루는 등 중립적 자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인권보고서는 북한의 인권상황은 열악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인권기록이 빈약하며 북한 당국이 지난해 유럽연합 EU와 두 차례에 걸쳐 인권문제에 관해 협의했지만 별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크래머(미 국무부 차관보): 종교적 자유를 비롯해 북한 주민의 자유는 특별히 우려될 만큼 나쁜 상황입니다. ⊙기자: 인권보고서는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올해 초 언급한 악의 축과 같은 북한을 크게 자극할만한 내용은 담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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