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9단, ‘최후의 결판’ 자존심 살린다

입력 2014.12.08 (21:50) 수정 2014.12.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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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가 내일부터 결승전에 돌입합니다.

바둑 천재로 불렸던 김지석 9단이 세계대회 첫 우승과 함께 한국 바둑의 자존심 회복에 도전합니다.

중국 시안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고의 바둑 고수 32명이 벌인 별들의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탄생할 순간이 왔습니다.

삼성화재배 결승전은 4강에서 중국랭킹 1위를 꺾은 김지석 9단과 한국랭킹 1위를 제압한 탕웨이싱의 대결로 펼쳐져 중국 현지에서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지석 9단은 지난해 우승자 탕웨이싱 9단을 맞아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김지석(9단) : "우승에 욕심 없다면 거짓말일거고요. 하지만 너무 욕심내면 안되기때문에 차분하게 임할겁니다."

어린 시절 천재로 불렸지만 국내대회 우승 4번이 전부였던 김지석은 조금은 늦은 26살에 기량을 꽃피우고 있습니다.

LG배 결승에도 올라있는 김지석은 2년 동안 세계대회 우승자가 없는 한국 바둑을 부활시킬 적임자로 꼽힙니다.

탕웨이싱과의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있어 기대감이 높습니다.

<인터뷰> 탕웨이싱(9단) : "김지석 9단은 세계대회 우승 경험은 없지만 아주 강한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결승전은 김지석과 탕웨이싱만의 대결이 아니라 한, 중 바둑의 자존심 대결로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중국 시안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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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석 9단, ‘최후의 결판’ 자존심 살린다
    • 입력 2014-12-08 21:51:41
    • 수정2014-12-08 22: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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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가 내일부터 결승전에 돌입합니다.

바둑 천재로 불렸던 김지석 9단이 세계대회 첫 우승과 함께 한국 바둑의 자존심 회복에 도전합니다.

중국 시안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고의 바둑 고수 32명이 벌인 별들의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탄생할 순간이 왔습니다.

삼성화재배 결승전은 4강에서 중국랭킹 1위를 꺾은 김지석 9단과 한국랭킹 1위를 제압한 탕웨이싱의 대결로 펼쳐져 중국 현지에서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지석 9단은 지난해 우승자 탕웨이싱 9단을 맞아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인터뷰> 김지석(9단) : "우승에 욕심 없다면 거짓말일거고요. 하지만 너무 욕심내면 안되기때문에 차분하게 임할겁니다."

어린 시절 천재로 불렸지만 국내대회 우승 4번이 전부였던 김지석은 조금은 늦은 26살에 기량을 꽃피우고 있습니다.

LG배 결승에도 올라있는 김지석은 2년 동안 세계대회 우승자가 없는 한국 바둑을 부활시킬 적임자로 꼽힙니다.

탕웨이싱과의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있어 기대감이 높습니다.

<인터뷰> 탕웨이싱(9단) : "김지석 9단은 세계대회 우승 경험은 없지만 아주 강한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결승전은 김지석과 탕웨이싱만의 대결이 아니라 한, 중 바둑의 자존심 대결로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중국 시안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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