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월드] 슬픈 크리스마스, 대학생 집단 실종 애도 외

입력 2014.12.20 (08:43) 수정 2014.12.20 (09: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멕시코 대학생들의 집단 실종사건 기억하시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실종 대학생 43명을 위한 애도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리포트>

촛불을 든 시민들이 둘러싼 대형 트리에는 앳된 젊은이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9월 교사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결탁한 갱단에게 끌려가 잔혹하게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학생들입니다.

멕시코 예술가들은 학생들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기 위해 연에 초상화를 새겨 이들이 마음껏 하늘을 날도록 띄워보냈습니다.

인간형 로봇, 돈 내고 이코노미석 탑승

<앵커 멘트>

인간형 로봇이 사람처럼 티켓을 끊어 여객기에 탑승했습니다.

로봇으로서는 최초입니다.

<리포트>

흰 티셔츠에 빨간 운동화를 신은 인간형 로봇 아테나.

휠체어를 타고 LA 공항으로 향합니다.

티켓 발권을 기다리는 로봇을 마주한 직원은 어색한 듯한 표정입니다.

아테나는 독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편안한 이코노미석을 택했는데요.

박스에 담겨 화물칸에 실리는 것보다 비용도 더 저렴했다고 합니다.

대학 건물 ‘폭파 철거’로 장학금 마련

<앵커 멘트>

미국의 한 대학이 42년된 건물을 폭파 철거하면서 장학금까지 모금했습니다.

<리포트>

보기 힘든 광경에 구경꾼들이 몰렸는데요.

17층짜리 거대한 건물이 무너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8초.

순식간에 먼지바람만 자욱해집니다.

학교 측은 폭발 버튼을 누르는 기회를 경매에 내놨는데요.

13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돈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엎친 데 덮친 ‘기중기 프로포즈’

<앵커 멘트>

네덜란드 남성이 남다른 청혼을 하려다 그만 이웃의 집을 부숴버린 대형 사고를 냈습니다.

<리포트>

집들 사이로 기중기가 보이는 모습이 흡사 공사가 진행 중인 것 같은데요.

사고를 친 남성은 이 기중기를 이용해 여자친구의 방 창문에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를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중기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건물 지붕을 때렸고, 다른 기중기로 쓰러진 기중기를 세우려다 줄이 또 끊어지는 바람에 사태는 더 악화됐습니다.

이 사고로 6가구의 주민이 대피해야 했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청혼을 받아들였을까요?

답은 '예스'였다고 합니다.

‘삼둥이’ 판다, 귀여운 얼굴 보세요

<앵커 멘트>

보기 드문 '삼둥이' 아기 판다들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태어날 때 몸무게가 100그램에 불과했던 아기 판다들.

이제는 이도 자라고 몸무게는 평균 8킬로그램이 됐습니다.

동물원은 이들에게 특별한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인터넷으로 이름 공모를 냈는데요.

첫째는 귀엽다는 뜻의 멍멍.

둘째는 잘생겼다는 뜻의 솨이솨이.

셋째는 멋지다는 뜻으로 쿠쿠로 불리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클릭! 월드] 슬픈 크리스마스, 대학생 집단 실종 애도 외
    • 입력 2014-12-20 07:35:51
    • 수정2014-12-20 09:28:37
    특파원 현장보고
<앵커 멘트>

멕시코 대학생들의 집단 실종사건 기억하시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실종 대학생 43명을 위한 애도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리포트>

촛불을 든 시민들이 둘러싼 대형 트리에는 앳된 젊은이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9월 교사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결탁한 갱단에게 끌려가 잔혹하게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학생들입니다.

멕시코 예술가들은 학생들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기 위해 연에 초상화를 새겨 이들이 마음껏 하늘을 날도록 띄워보냈습니다.

인간형 로봇, 돈 내고 이코노미석 탑승

<앵커 멘트>

인간형 로봇이 사람처럼 티켓을 끊어 여객기에 탑승했습니다.

로봇으로서는 최초입니다.

<리포트>

흰 티셔츠에 빨간 운동화를 신은 인간형 로봇 아테나.

휠체어를 타고 LA 공항으로 향합니다.

티켓 발권을 기다리는 로봇을 마주한 직원은 어색한 듯한 표정입니다.

아테나는 독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편안한 이코노미석을 택했는데요.

박스에 담겨 화물칸에 실리는 것보다 비용도 더 저렴했다고 합니다.

대학 건물 ‘폭파 철거’로 장학금 마련

<앵커 멘트>

미국의 한 대학이 42년된 건물을 폭파 철거하면서 장학금까지 모금했습니다.

<리포트>

보기 힘든 광경에 구경꾼들이 몰렸는데요.

17층짜리 거대한 건물이 무너지는 데 걸린 시간은 단 8초.

순식간에 먼지바람만 자욱해집니다.

학교 측은 폭발 버튼을 누르는 기회를 경매에 내놨는데요.

13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돈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엎친 데 덮친 ‘기중기 프로포즈’

<앵커 멘트>

네덜란드 남성이 남다른 청혼을 하려다 그만 이웃의 집을 부숴버린 대형 사고를 냈습니다.

<리포트>

집들 사이로 기중기가 보이는 모습이 흡사 공사가 진행 중인 것 같은데요.

사고를 친 남성은 이 기중기를 이용해 여자친구의 방 창문에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를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중기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건물 지붕을 때렸고, 다른 기중기로 쓰러진 기중기를 세우려다 줄이 또 끊어지는 바람에 사태는 더 악화됐습니다.

이 사고로 6가구의 주민이 대피해야 했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청혼을 받아들였을까요?

답은 '예스'였다고 합니다.

‘삼둥이’ 판다, 귀여운 얼굴 보세요

<앵커 멘트>

보기 드문 '삼둥이' 아기 판다들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태어날 때 몸무게가 100그램에 불과했던 아기 판다들.

이제는 이도 자라고 몸무게는 평균 8킬로그램이 됐습니다.

동물원은 이들에게 특별한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인터넷으로 이름 공모를 냈는데요.

첫째는 귀엽다는 뜻의 멍멍.

둘째는 잘생겼다는 뜻의 솨이솨이.

셋째는 멋지다는 뜻으로 쿠쿠로 불리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