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女 살인사건’ 아들 유력 용의자, 행방 추적

입력 2015.01.24 (21:15) 수정 2015.01.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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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서울 50대 여성 살인 방화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아들을 지목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전지훈련을 하러 온 중학교 축구부 버스가 넘어져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주말 사건사고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불이 난 서울 도봉구의 한 주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던 54살 이 모 씨의 부검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이 씨의 사인은 왼쪽 머리 골절로 밝혀졌는데, 경찰은 누군가 둔기로 이 씨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집에 불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담당 경찰(음성변조) : "화재가 나기 10분 전에 아들이 컴퓨터 게임을 로그아웃한게 나와요. 끝나고 10분 뒤에 화재가 나고 화재가 나면서 집을 나서는 모습이 있거든요."

경찰은 휴가를 나왔다 귀대하지 않고 있는 이 씨의 아들, 현역 군인 22살 강 모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호텔 사거리에서 57살 김 모씨가 운전하던 대형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4.5톤짜리 화물차가 좌회전을 하다 옆으로 넘어져 주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공사 자재를 가득 실은 트럭이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다 중심을 잃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쓰러진 버스 안에 옷가지와 물품 등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를 찾은 서울 모 중학교 축구부 버스가 전도돼 학생 12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아이들이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피해서 가려고 핸들을 살짝 틀었는데 경운기가 틀거라고 생각했는데 틀지 않고 계속 오더라구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 현장을 지나던 경운기 운전자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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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女 살인사건’ 아들 유력 용의자, 행방 추적
    • 입력 2015-01-24 21:19:01
    • 수정2015-01-24 22: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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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서울 50대 여성 살인 방화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아들을 지목하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전지훈련을 하러 온 중학교 축구부 버스가 넘어져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허효진 기자가 주말 사건사고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불이 난 서울 도봉구의 한 주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던 54살 이 모 씨의 부검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이 씨의 사인은 왼쪽 머리 골절로 밝혀졌는데, 경찰은 누군가 둔기로 이 씨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집에 불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담당 경찰(음성변조) : "화재가 나기 10분 전에 아들이 컴퓨터 게임을 로그아웃한게 나와요. 끝나고 10분 뒤에 화재가 나고 화재가 나면서 집을 나서는 모습이 있거든요."

경찰은 휴가를 나왔다 귀대하지 않고 있는 이 씨의 아들, 현역 군인 22살 강 모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호텔 사거리에서 57살 김 모씨가 운전하던 대형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4.5톤짜리 화물차가 좌회전을 하다 옆으로 넘어져 주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공사 자재를 가득 실은 트럭이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다 중심을 잃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쓰러진 버스 안에 옷가지와 물품 등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를 찾은 서울 모 중학교 축구부 버스가 전도돼 학생 12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아이들이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피해서 가려고 핸들을 살짝 틀었는데 경운기가 틀거라고 생각했는데 틀지 않고 계속 오더라구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 현장을 지나던 경운기 운전자를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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