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중국, 경매시장 나온 ‘퇴출’ 관용차
입력 2015.01.26 (07:24)
수정 2015.01.26 (07: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 시진핑 정권이 반부패 사정 작업을 추진하면서 공무원들의 과도한 관용차 이용도 금지하고 있는데요.
퇴출된 관용차들이 처음으로 경매 시장에 나와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정색 고급 승용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퇴출시킨 관용차 106대가 처음으로 경매 시장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모두 보험감독위원회와 전국부녀연합회 등 6개 당.정 기관에서 쓰던 공무용 차량들입니다.
<녹취> 한타오(자동차 경매 업체 대표) : "평가 업체가 차량 상태와 연식, 모델, 주행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저 가격을 정합니다."
이번 경매에는 전국에서 6~7백여 명의 소비자들이 몰려 들어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한 대당 최저 150만 원부터 최고 2천6백만 원에 관용차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녹취> 관용차 경매 희망자 : "관용차는 아무래도 일반 중고차에 비해 차량 상태가 더 양호하죠. 가격 대비 성능이 좀 더 높다고 할 수 있죠."
지난해 7월부터 중국에선 장차관급 이하 관료들의 경우 일반적인 업무에서 관용차 이용이 금지됐습니다.
이번 경매로 정부의 관용차 개혁이 실질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퇴출된 관용차는 무려 11만 4천여 대, 관용차 경매로 인한 국고 수입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 시진핑 정권이 반부패 사정 작업을 추진하면서 공무원들의 과도한 관용차 이용도 금지하고 있는데요.
퇴출된 관용차들이 처음으로 경매 시장에 나와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정색 고급 승용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퇴출시킨 관용차 106대가 처음으로 경매 시장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모두 보험감독위원회와 전국부녀연합회 등 6개 당.정 기관에서 쓰던 공무용 차량들입니다.
<녹취> 한타오(자동차 경매 업체 대표) : "평가 업체가 차량 상태와 연식, 모델, 주행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저 가격을 정합니다."
이번 경매에는 전국에서 6~7백여 명의 소비자들이 몰려 들어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한 대당 최저 150만 원부터 최고 2천6백만 원에 관용차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녹취> 관용차 경매 희망자 : "관용차는 아무래도 일반 중고차에 비해 차량 상태가 더 양호하죠. 가격 대비 성능이 좀 더 높다고 할 수 있죠."
지난해 7월부터 중국에선 장차관급 이하 관료들의 경우 일반적인 업무에서 관용차 이용이 금지됐습니다.
이번 경매로 정부의 관용차 개혁이 실질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퇴출된 관용차는 무려 11만 4천여 대, 관용차 경매로 인한 국고 수입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금 세계는] 중국, 경매시장 나온 ‘퇴출’ 관용차
-
- 입력 2015-01-26 07:28:06
- 수정2015-01-26 07:58:40
<앵커 멘트>
중국 시진핑 정권이 반부패 사정 작업을 추진하면서 공무원들의 과도한 관용차 이용도 금지하고 있는데요.
퇴출된 관용차들이 처음으로 경매 시장에 나와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정색 고급 승용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퇴출시킨 관용차 106대가 처음으로 경매 시장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모두 보험감독위원회와 전국부녀연합회 등 6개 당.정 기관에서 쓰던 공무용 차량들입니다.
<녹취> 한타오(자동차 경매 업체 대표) : "평가 업체가 차량 상태와 연식, 모델, 주행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저 가격을 정합니다."
이번 경매에는 전국에서 6~7백여 명의 소비자들이 몰려 들어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한 대당 최저 150만 원부터 최고 2천6백만 원에 관용차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녹취> 관용차 경매 희망자 : "관용차는 아무래도 일반 중고차에 비해 차량 상태가 더 양호하죠. 가격 대비 성능이 좀 더 높다고 할 수 있죠."
지난해 7월부터 중국에선 장차관급 이하 관료들의 경우 일반적인 업무에서 관용차 이용이 금지됐습니다.
이번 경매로 정부의 관용차 개혁이 실질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퇴출된 관용차는 무려 11만 4천여 대, 관용차 경매로 인한 국고 수입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 시진핑 정권이 반부패 사정 작업을 추진하면서 공무원들의 과도한 관용차 이용도 금지하고 있는데요.
퇴출된 관용차들이 처음으로 경매 시장에 나와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정색 고급 승용차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퇴출시킨 관용차 106대가 처음으로 경매 시장에 매물로 나왔습니다.
모두 보험감독위원회와 전국부녀연합회 등 6개 당.정 기관에서 쓰던 공무용 차량들입니다.
<녹취> 한타오(자동차 경매 업체 대표) : "평가 업체가 차량 상태와 연식, 모델, 주행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저 가격을 정합니다."
이번 경매에는 전국에서 6~7백여 명의 소비자들이 몰려 들어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한 대당 최저 150만 원부터 최고 2천6백만 원에 관용차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녹취> 관용차 경매 희망자 : "관용차는 아무래도 일반 중고차에 비해 차량 상태가 더 양호하죠. 가격 대비 성능이 좀 더 높다고 할 수 있죠."
지난해 7월부터 중국에선 장차관급 이하 관료들의 경우 일반적인 업무에서 관용차 이용이 금지됐습니다.
이번 경매로 정부의 관용차 개혁이 실질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퇴출된 관용차는 무려 11만 4천여 대, 관용차 경매로 인한 국고 수입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
-
김명주 기자 silk@kbs.co.kr
김명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