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일본인 고토 살해” 영상 올려…일본 충격

입력 2015.02.01 (21:04) 수정 2015.03.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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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인질로 잡고 있던 일본 언론인 고토 겐지 씨를 살해했다는 영상을 오늘 새벽 공개했습니다.

IS의 끔찍한 테러에 대한 우려와 분노 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IS가 인터넷에 올린 영상입니다.

이미 여러 참수 영상에 등장한 걸로 보이는 IS대원이 일본정부에 보내는 영어 메시지와, 숨진 고토 씨로 보이는 화면이 담겨 있습니다.

<녹취> "이길 수 없는 전쟁에 동참한 아베 총리의 어리석은 결정 때문에 일본의 악몽이 시작될 것이다."

끝내 2명의 인질이 모두 숨지자 일본 정부는 충격 속에 IS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총리) : "비열한 테러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낍니다. 테러리스트들을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부터 IS에 살해된 외국인 인질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IS와의 전쟁'에 가담한 동맹국은 물론 간접 지원국들까지 테러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은 일제히 테러리즘에 맞서 싸울 것이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납치된 고토 씨는 중동 등 분쟁 지역에서 활동해 온 프리랜서 언론인입니다.

<녹취> 고토 겐지 씨 어머니 : "전쟁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겐지의 뜻을 모두 함께 이어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최악의 결과로 끝난 인질사태 비보에 일본정부와 시민들은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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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일본인 고토 살해” 영상 올려…일본 충격
    • 입력 2015-02-01 21:06:27
    • 수정2015-03-05 20: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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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인질로 잡고 있던 일본 언론인 고토 겐지 씨를 살해했다는 영상을 오늘 새벽 공개했습니다.

IS의 끔찍한 테러에 대한 우려와 분노 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IS가 인터넷에 올린 영상입니다.

이미 여러 참수 영상에 등장한 걸로 보이는 IS대원이 일본정부에 보내는 영어 메시지와, 숨진 고토 씨로 보이는 화면이 담겨 있습니다.

<녹취> "이길 수 없는 전쟁에 동참한 아베 총리의 어리석은 결정 때문에 일본의 악몽이 시작될 것이다."

끝내 2명의 인질이 모두 숨지자 일본 정부는 충격 속에 IS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총리) : "비열한 테러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낍니다. 테러리스트들을 결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지난해부터 IS에 살해된 외국인 인질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IS와의 전쟁'에 가담한 동맹국은 물론 간접 지원국들까지 테러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은 일제히 테러리즘에 맞서 싸울 것이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납치된 고토 씨는 중동 등 분쟁 지역에서 활동해 온 프리랜서 언론인입니다.

<녹취> 고토 겐지 씨 어머니 : "전쟁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겐지의 뜻을 모두 함께 이어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최악의 결과로 끝난 인질사태 비보에 일본정부와 시민들은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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