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후보자 “백번 사죄”…‘언론 외압’ 녹취록 공개
입력 2015.02.10 (21:01)
수정 2015.02.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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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이완구 후보자는 언론통제 의혹에 대해 통렬하게 사과한다며 몸을 바짝 낮췄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은 그러나 청문회장 밖에서 이후보자의 녹취를 공개하는 등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첫소식, 황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완구 후보자는 언론 외압 의혹 발언을 여러차례 사과하며 최대한 몸을 낮췄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후보자) : "통렬한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당시 발언 내용을 추궁하는 야당의 질의가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녹취> 유성엽(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언론인을) 교수도 만들어 주고 총장도 만들어 주고...이렇게 말씀하신 기억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녹취> 홍종학(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김영란 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얘기하셨다면서요?) 아닙니다. 그렇게 얘기한 적 없습니다."
위증 여부를 가리자며 녹취 공개를 요구한 야당과, 적절치 않다는 여당의 공방으로 청문회는 2차례 파행됐습니다.
야당은 결국 기자회견장에서 녹취 일부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녹취에서 이 후보자는 "언론인들을 대학 교수나 총장으로 만들어 줬다"
"언론인이 포함된 김영란 법을 통과시키겠다"면서 "검찰이나 경찰에 불려다녀보라"고 말합니다.
여당은 일방적인 장외폭로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의원) : "야당 의원들의 행태에 대해서 저는 국회의원이 아닌 인간적으로 자괴감을 느끼고..."
이완구 후보자는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 관련 답변이 소홀했다면서 언론 자유가 지켜져야 한다는게 소신이라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오늘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이완구 후보자는 언론통제 의혹에 대해 통렬하게 사과한다며 몸을 바짝 낮췄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은 그러나 청문회장 밖에서 이후보자의 녹취를 공개하는 등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첫소식, 황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완구 후보자는 언론 외압 의혹 발언을 여러차례 사과하며 최대한 몸을 낮췄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후보자) : "통렬한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당시 발언 내용을 추궁하는 야당의 질의가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녹취> 유성엽(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언론인을) 교수도 만들어 주고 총장도 만들어 주고...이렇게 말씀하신 기억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녹취> 홍종학(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김영란 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얘기하셨다면서요?) 아닙니다. 그렇게 얘기한 적 없습니다."
위증 여부를 가리자며 녹취 공개를 요구한 야당과, 적절치 않다는 여당의 공방으로 청문회는 2차례 파행됐습니다.
야당은 결국 기자회견장에서 녹취 일부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녹취에서 이 후보자는 "언론인들을 대학 교수나 총장으로 만들어 줬다"
"언론인이 포함된 김영란 법을 통과시키겠다"면서 "검찰이나 경찰에 불려다녀보라"고 말합니다.
여당은 일방적인 장외폭로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의원) : "야당 의원들의 행태에 대해서 저는 국회의원이 아닌 인간적으로 자괴감을 느끼고..."
이완구 후보자는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 관련 답변이 소홀했다면서 언론 자유가 지켜져야 한다는게 소신이라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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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구 후보자 “백번 사죄”…‘언론 외압’ 녹취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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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2-11 08: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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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이완구 후보자는 언론통제 의혹에 대해 통렬하게 사과한다며 몸을 바짝 낮췄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은 그러나 청문회장 밖에서 이후보자의 녹취를 공개하는 등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첫소식, 황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완구 후보자는 언론 외압 의혹 발언을 여러차례 사과하며 최대한 몸을 낮췄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후보자) : "통렬한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당시 발언 내용을 추궁하는 야당의 질의가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녹취> 유성엽(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언론인을) 교수도 만들어 주고 총장도 만들어 주고...이렇게 말씀하신 기억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녹취> 홍종학(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김영란 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얘기하셨다면서요?) 아닙니다. 그렇게 얘기한 적 없습니다."
위증 여부를 가리자며 녹취 공개를 요구한 야당과, 적절치 않다는 여당의 공방으로 청문회는 2차례 파행됐습니다.
야당은 결국 기자회견장에서 녹취 일부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녹취에서 이 후보자는 "언론인들을 대학 교수나 총장으로 만들어 줬다"
"언론인이 포함된 김영란 법을 통과시키겠다"면서 "검찰이나 경찰에 불려다녀보라"고 말합니다.
여당은 일방적인 장외폭로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의원) : "야당 의원들의 행태에 대해서 저는 국회의원이 아닌 인간적으로 자괴감을 느끼고..."
이완구 후보자는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 관련 답변이 소홀했다면서 언론 자유가 지켜져야 한다는게 소신이라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오늘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이완구 후보자는 언론통제 의혹에 대해 통렬하게 사과한다며 몸을 바짝 낮췄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은 그러나 청문회장 밖에서 이후보자의 녹취를 공개하는 등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
첫소식, 황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완구 후보자는 언론 외압 의혹 발언을 여러차례 사과하며 최대한 몸을 낮췄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후보자) : "통렬한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당시 발언 내용을 추궁하는 야당의 질의가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녹취> 유성엽(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언론인을) 교수도 만들어 주고 총장도 만들어 주고...이렇게 말씀하신 기억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녹취> 홍종학(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김영란 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얘기하셨다면서요?) 아닙니다. 그렇게 얘기한 적 없습니다."
위증 여부를 가리자며 녹취 공개를 요구한 야당과, 적절치 않다는 여당의 공방으로 청문회는 2차례 파행됐습니다.
야당은 결국 기자회견장에서 녹취 일부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녹취에서 이 후보자는 "언론인들을 대학 교수나 총장으로 만들어 줬다"
"언론인이 포함된 김영란 법을 통과시키겠다"면서 "검찰이나 경찰에 불려다녀보라"고 말합니다.
여당은 일방적인 장외폭로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의원) : "야당 의원들의 행태에 대해서 저는 국회의원이 아닌 인간적으로 자괴감을 느끼고..."
이완구 후보자는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 관련 답변이 소홀했다면서 언론 자유가 지켜져야 한다는게 소신이라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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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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