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불량 고기’ 섞어…160톤 시중 유통
입력 2015.02.13 (21:06)
수정 2015.02.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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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가 하면 유통기한이 몇 년씩 지난 돼지고기를 정상 고기에 섞어 판매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불량 고기가 시중 음식점을 통해 160톤이나 팔려 나갔다고 합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육가공 업체 작업장, 돼지고기를 썰어 한창 포장하다 말고 직원들끼리 말이 오갑니다.
<녹취> "자, 이제 썪은 고기.."
작업장 바로 옆 냉동창고, 창고에서 가지고 나온 건 이른바 돼지고기 오돌뼈, 제 빛깔을 잃고 살점 곳곳이 검은 색입니다.
<녹취> 직원 : "썩은 거 적당하게 맞춰서 넣어라."
가져온 오돌뼈 부위를 정상 고기 사이에 한줌 씩 섞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지, 무려 2, 3년 씩 된 고기들입니다.
<녹취> 직원 : "이게 수입이 아니라 2010년도 거 수입도 섞은 거고.."
이렇게 포장된 고기는 서울과 경기도 식당으로 팔렸습니다.
모두 160톤으로 부당 이득만 6억원에 이릅니다.
<녹취> 식당주인 : "가끔씩 볶으면 (냄새가) 유난히 날때가 있었어요. 냄새가 나면 생강 넣고 그랬죠."
적발된 업체는 2010년 수입했다 반품된 오돌뼈 4톤을 버리지 않고 슬쩍슬쩍 섞어 팔아온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포천경찰서 지능팀장 : "육안으로 봤을때는 식별 곤란 했을 정도의 그 정도의 상품입니다."
경찰은 업체대표 정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직원 17명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그런가 하면 유통기한이 몇 년씩 지난 돼지고기를 정상 고기에 섞어 판매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불량 고기가 시중 음식점을 통해 160톤이나 팔려 나갔다고 합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육가공 업체 작업장, 돼지고기를 썰어 한창 포장하다 말고 직원들끼리 말이 오갑니다.
<녹취> "자, 이제 썪은 고기.."
작업장 바로 옆 냉동창고, 창고에서 가지고 나온 건 이른바 돼지고기 오돌뼈, 제 빛깔을 잃고 살점 곳곳이 검은 색입니다.
<녹취> 직원 : "썩은 거 적당하게 맞춰서 넣어라."
가져온 오돌뼈 부위를 정상 고기 사이에 한줌 씩 섞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지, 무려 2, 3년 씩 된 고기들입니다.
<녹취> 직원 : "이게 수입이 아니라 2010년도 거 수입도 섞은 거고.."
이렇게 포장된 고기는 서울과 경기도 식당으로 팔렸습니다.
모두 160톤으로 부당 이득만 6억원에 이릅니다.
<녹취> 식당주인 : "가끔씩 볶으면 (냄새가) 유난히 날때가 있었어요. 냄새가 나면 생강 넣고 그랬죠."
적발된 업체는 2010년 수입했다 반품된 오돌뼈 4톤을 버리지 않고 슬쩍슬쩍 섞어 팔아온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포천경찰서 지능팀장 : "육안으로 봤을때는 식별 곤란 했을 정도의 그 정도의 상품입니다."
경찰은 업체대표 정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직원 17명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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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기한 지난 ‘불량 고기’ 섞어…160톤 시중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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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2-13 21:07:02
- 수정2015-02-13 22:16:36
<앵커 멘트>
그런가 하면 유통기한이 몇 년씩 지난 돼지고기를 정상 고기에 섞어 판매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불량 고기가 시중 음식점을 통해 160톤이나 팔려 나갔다고 합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육가공 업체 작업장, 돼지고기를 썰어 한창 포장하다 말고 직원들끼리 말이 오갑니다.
<녹취> "자, 이제 썪은 고기.."
작업장 바로 옆 냉동창고, 창고에서 가지고 나온 건 이른바 돼지고기 오돌뼈, 제 빛깔을 잃고 살점 곳곳이 검은 색입니다.
<녹취> 직원 : "썩은 거 적당하게 맞춰서 넣어라."
가져온 오돌뼈 부위를 정상 고기 사이에 한줌 씩 섞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지, 무려 2, 3년 씩 된 고기들입니다.
<녹취> 직원 : "이게 수입이 아니라 2010년도 거 수입도 섞은 거고.."
이렇게 포장된 고기는 서울과 경기도 식당으로 팔렸습니다.
모두 160톤으로 부당 이득만 6억원에 이릅니다.
<녹취> 식당주인 : "가끔씩 볶으면 (냄새가) 유난히 날때가 있었어요. 냄새가 나면 생강 넣고 그랬죠."
적발된 업체는 2010년 수입했다 반품된 오돌뼈 4톤을 버리지 않고 슬쩍슬쩍 섞어 팔아온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포천경찰서 지능팀장 : "육안으로 봤을때는 식별 곤란 했을 정도의 그 정도의 상품입니다."
경찰은 업체대표 정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직원 17명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그런가 하면 유통기한이 몇 년씩 지난 돼지고기를 정상 고기에 섞어 판매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불량 고기가 시중 음식점을 통해 160톤이나 팔려 나갔다고 합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육가공 업체 작업장, 돼지고기를 썰어 한창 포장하다 말고 직원들끼리 말이 오갑니다.
<녹취> "자, 이제 썪은 고기.."
작업장 바로 옆 냉동창고, 창고에서 가지고 나온 건 이른바 돼지고기 오돌뼈, 제 빛깔을 잃고 살점 곳곳이 검은 색입니다.
<녹취> 직원 : "썩은 거 적당하게 맞춰서 넣어라."
가져온 오돌뼈 부위를 정상 고기 사이에 한줌 씩 섞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지, 무려 2, 3년 씩 된 고기들입니다.
<녹취> 직원 : "이게 수입이 아니라 2010년도 거 수입도 섞은 거고.."
이렇게 포장된 고기는 서울과 경기도 식당으로 팔렸습니다.
모두 160톤으로 부당 이득만 6억원에 이릅니다.
<녹취> 식당주인 : "가끔씩 볶으면 (냄새가) 유난히 날때가 있었어요. 냄새가 나면 생강 넣고 그랬죠."
적발된 업체는 2010년 수입했다 반품된 오돌뼈 4톤을 버리지 않고 슬쩍슬쩍 섞어 팔아온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포천경찰서 지능팀장 : "육안으로 봤을때는 식별 곤란 했을 정도의 그 정도의 상품입니다."
경찰은 업체대표 정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직원 17명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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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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