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협기구 D-3…야당안 공개·재정추계 모형 합의
입력 2015.03.25 (21:01)
수정 2015.03.2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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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마침내 야당도 자체 개혁안을 제시했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이 대타협기구의 활동 종료 시한을 사흘 앞두고 공개한 건데요.
개혁안은 더 내고 덜 받는 내용이지만 핵심 수치는 여전히 제시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내는 돈인 기여율을 올리고 받는 돈인 지급률은 낮추는 이른바 '더 내고 덜 받는' 구조입니다.
또 공무원 연금 일부에 소득 재분배 기능을 도입하고 현직과 신규 공무원 모두에게 동일한 제도를 적용하기로 한 점 등이 여당 안과 다릅니다.
이렇게 되면 중·하위직의 연금이 깍이지 않으면서도 재정 절감 효과는 여당 안보다 더 크다는 게 야당의 주장입니다.
새정치연합은 그러나 협상 중이라는 이유로 얼마를 더 내고 얼마를 덜 받는지 구체적인 수치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강기정(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 : "저희들은 안은 있습니다만 여기서 뭐 디테일한 것 가지고 하면 그것이 옳으냐 그르냐 라고 이런 논란 때문에 본질이 흐려질 것 같아요 지금..."
새누리당은 야당이 애매모호한 협상안을 제출하는 비겁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의원) : "(협상 종료가) 며칠 남지도 않은 상황에서 알파베타감마...수학시간도 아니고 지금 국민을 놀리는 겁니까? 알파베타의 조합에 따라 수만 가지 안이 가능해요 수백 가지가..."
공무원 단체들도 공무원의 부담만 늘릴 뿐이라며 새정치연합 당사를 점거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야당안 제시에 이어 여야와 공무원 단체가 연금개혁의 토대가 되는 재정 추계 모형에도 합의함으로써 막판 타결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마침내 야당도 자체 개혁안을 제시했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이 대타협기구의 활동 종료 시한을 사흘 앞두고 공개한 건데요.
개혁안은 더 내고 덜 받는 내용이지만 핵심 수치는 여전히 제시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내는 돈인 기여율을 올리고 받는 돈인 지급률은 낮추는 이른바 '더 내고 덜 받는' 구조입니다.
또 공무원 연금 일부에 소득 재분배 기능을 도입하고 현직과 신규 공무원 모두에게 동일한 제도를 적용하기로 한 점 등이 여당 안과 다릅니다.
이렇게 되면 중·하위직의 연금이 깍이지 않으면서도 재정 절감 효과는 여당 안보다 더 크다는 게 야당의 주장입니다.
새정치연합은 그러나 협상 중이라는 이유로 얼마를 더 내고 얼마를 덜 받는지 구체적인 수치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강기정(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 : "저희들은 안은 있습니다만 여기서 뭐 디테일한 것 가지고 하면 그것이 옳으냐 그르냐 라고 이런 논란 때문에 본질이 흐려질 것 같아요 지금..."
새누리당은 야당이 애매모호한 협상안을 제출하는 비겁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의원) : "(협상 종료가) 며칠 남지도 않은 상황에서 알파베타감마...수학시간도 아니고 지금 국민을 놀리는 겁니까? 알파베타의 조합에 따라 수만 가지 안이 가능해요 수백 가지가..."
공무원 단체들도 공무원의 부담만 늘릴 뿐이라며 새정치연합 당사를 점거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야당안 제시에 이어 여야와 공무원 단체가 연금개혁의 토대가 되는 재정 추계 모형에도 합의함으로써 막판 타결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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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타협기구 D-3…야당안 공개·재정추계 모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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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3-25 21: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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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마침내 야당도 자체 개혁안을 제시했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이 대타협기구의 활동 종료 시한을 사흘 앞두고 공개한 건데요.
개혁안은 더 내고 덜 받는 내용이지만 핵심 수치는 여전히 제시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내는 돈인 기여율을 올리고 받는 돈인 지급률은 낮추는 이른바 '더 내고 덜 받는' 구조입니다.
또 공무원 연금 일부에 소득 재분배 기능을 도입하고 현직과 신규 공무원 모두에게 동일한 제도를 적용하기로 한 점 등이 여당 안과 다릅니다.
이렇게 되면 중·하위직의 연금이 깍이지 않으면서도 재정 절감 효과는 여당 안보다 더 크다는 게 야당의 주장입니다.
새정치연합은 그러나 협상 중이라는 이유로 얼마를 더 내고 얼마를 덜 받는지 구체적인 수치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강기정(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 : "저희들은 안은 있습니다만 여기서 뭐 디테일한 것 가지고 하면 그것이 옳으냐 그르냐 라고 이런 논란 때문에 본질이 흐려질 것 같아요 지금..."
새누리당은 야당이 애매모호한 협상안을 제출하는 비겁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의원) : "(협상 종료가) 며칠 남지도 않은 상황에서 알파베타감마...수학시간도 아니고 지금 국민을 놀리는 겁니까? 알파베타의 조합에 따라 수만 가지 안이 가능해요 수백 가지가..."
공무원 단체들도 공무원의 부담만 늘릴 뿐이라며 새정치연합 당사를 점거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야당안 제시에 이어 여야와 공무원 단체가 연금개혁의 토대가 되는 재정 추계 모형에도 합의함으로써 막판 타결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마침내 야당도 자체 개혁안을 제시했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이 대타협기구의 활동 종료 시한을 사흘 앞두고 공개한 건데요.
개혁안은 더 내고 덜 받는 내용이지만 핵심 수치는 여전히 제시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내는 돈인 기여율을 올리고 받는 돈인 지급률은 낮추는 이른바 '더 내고 덜 받는' 구조입니다.
또 공무원 연금 일부에 소득 재분배 기능을 도입하고 현직과 신규 공무원 모두에게 동일한 제도를 적용하기로 한 점 등이 여당 안과 다릅니다.
이렇게 되면 중·하위직의 연금이 깍이지 않으면서도 재정 절감 효과는 여당 안보다 더 크다는 게 야당의 주장입니다.
새정치연합은 그러나 협상 중이라는 이유로 얼마를 더 내고 얼마를 덜 받는지 구체적인 수치는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강기정(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 : "저희들은 안은 있습니다만 여기서 뭐 디테일한 것 가지고 하면 그것이 옳으냐 그르냐 라고 이런 논란 때문에 본질이 흐려질 것 같아요 지금..."
새누리당은 야당이 애매모호한 협상안을 제출하는 비겁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의원) : "(협상 종료가) 며칠 남지도 않은 상황에서 알파베타감마...수학시간도 아니고 지금 국민을 놀리는 겁니까? 알파베타의 조합에 따라 수만 가지 안이 가능해요 수백 가지가..."
공무원 단체들도 공무원의 부담만 늘릴 뿐이라며 새정치연합 당사를 점거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야당안 제시에 이어 여야와 공무원 단체가 연금개혁의 토대가 되는 재정 추계 모형에도 합의함으로써 막판 타결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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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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