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한국문화원에 ‘복면 방화’…극우세력 소행?
입력 2015.03.26 (21:25)
수정 2015.03.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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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도쿄에 있는 한국 문화원 건물에 복면을 한 사람이 불을 질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가 나지는 않았지만, 극우 세력의 소행이 아닌지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박재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12시.
한 건물 출입구에 검은 모자를 쓴 사람이 다가갑니다.
품 안에서 뭔가를 꺼내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불길을 확인한 이 남자는 곧바로 달아납니다.
<인터뷰> 목격자 : "음료수 캔 같은 것에 불씨가 남아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인화성이 강한 라이터 기름으로 불을 붙여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범인이 불을 지른 곳에는 이렇게 시커먼 그을음이 남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건물은 일본 내 `한류의 메카'로 불리는 한국 문화원으로, 2년 전까지 한국대사관으로 사용됐습니다.
한국문화원과 대사관은 즉시, 일본 경찰에 조속한 범인 검거와 특별 경계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한일 관계에 불만을 품은 극우 세력의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반한 감정이 높았던 2013년 1월, 한 일본인이 고베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연막탄을 던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 도쿄에 있는 한국 문화원 건물에 복면을 한 사람이 불을 질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가 나지는 않았지만, 극우 세력의 소행이 아닌지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박재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12시.
한 건물 출입구에 검은 모자를 쓴 사람이 다가갑니다.
품 안에서 뭔가를 꺼내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불길을 확인한 이 남자는 곧바로 달아납니다.
<인터뷰> 목격자 : "음료수 캔 같은 것에 불씨가 남아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인화성이 강한 라이터 기름으로 불을 붙여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범인이 불을 지른 곳에는 이렇게 시커먼 그을음이 남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건물은 일본 내 `한류의 메카'로 불리는 한국 문화원으로, 2년 전까지 한국대사관으로 사용됐습니다.
한국문화원과 대사관은 즉시, 일본 경찰에 조속한 범인 검거와 특별 경계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한일 관계에 불만을 품은 극우 세력의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반한 감정이 높았던 2013년 1월, 한 일본인이 고베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연막탄을 던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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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 한국문화원에 ‘복면 방화’…극우세력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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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26 21:26:35
- 수정2015-03-26 21:42:07
<앵커 멘트>
일본 도쿄에 있는 한국 문화원 건물에 복면을 한 사람이 불을 질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가 나지는 않았지만, 극우 세력의 소행이 아닌지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박재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12시.
한 건물 출입구에 검은 모자를 쓴 사람이 다가갑니다.
품 안에서 뭔가를 꺼내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불길을 확인한 이 남자는 곧바로 달아납니다.
<인터뷰> 목격자 : "음료수 캔 같은 것에 불씨가 남아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인화성이 강한 라이터 기름으로 불을 붙여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범인이 불을 지른 곳에는 이렇게 시커먼 그을음이 남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건물은 일본 내 `한류의 메카'로 불리는 한국 문화원으로, 2년 전까지 한국대사관으로 사용됐습니다.
한국문화원과 대사관은 즉시, 일본 경찰에 조속한 범인 검거와 특별 경계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한일 관계에 불만을 품은 극우 세력의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반한 감정이 높았던 2013년 1월, 한 일본인이 고베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연막탄을 던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 도쿄에 있는 한국 문화원 건물에 복면을 한 사람이 불을 질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가 나지는 않았지만, 극우 세력의 소행이 아닌지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박재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 12시.
한 건물 출입구에 검은 모자를 쓴 사람이 다가갑니다.
품 안에서 뭔가를 꺼내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불길을 확인한 이 남자는 곧바로 달아납니다.
<인터뷰> 목격자 : "음료수 캔 같은 것에 불씨가 남아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인화성이 강한 라이터 기름으로 불을 붙여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범인이 불을 지른 곳에는 이렇게 시커먼 그을음이 남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건물은 일본 내 `한류의 메카'로 불리는 한국 문화원으로, 2년 전까지 한국대사관으로 사용됐습니다.
한국문화원과 대사관은 즉시, 일본 경찰에 조속한 범인 검거와 특별 경계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한일 관계에 불만을 품은 극우 세력의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반한 감정이 높았던 2013년 1월, 한 일본인이 고베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연막탄을 던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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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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