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 백인 경찰, 비무장 흑인 등에다 총격
입력 2015.04.08 (21:37)
수정 2015.04.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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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또다시 경찰이 비무장 흑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해당 경찰은 정당한 법 집행을 주장했지만 목격자가 촬영한 생생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뒤돌아서 도망치는 한 흑인에게 경찰이 총을 쏩니다.
모두 8발.
총에 맞은 흑인은 쓰러지고 맙니다.
뒤로 수갑까지 채워져 있습니다.
50살 월터 스콧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건 당시 해당 경찰의 현장 보고는 이랬습니다.
<녹취> 마이클 슬레이저 : "용의자가 총을 맞고 쓰러졌다. 용의자가 내 전기총을 빼앗았다."
하지만 전기총은 땅에 떨어졌을 뿐이었습니다.
동영상엔, 경찰이 전기총을 피해자 옆에 옮겨 놓은 뒤 다시 줍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해당 경찰은 애초 정당한 법 집행을 주장했지만 목격자가 찍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양육비를 주지 않아 체포된 적이 있던 피해자는 사건 당일 타고가던 차량의 미등이 고장 나 경찰이 검문한 것인데도,
그 일 때문인 줄 알고 도망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크리스 스튜어트(피해자측 변호사) : "첫 보고서는 피해자가 경찰관을 공격했다는 완전히 다른 내용입니다. 동영상이 없었다면 진실이 덮어졌을 겁니다."
같은 날, 일리노이에서도 10대 흑인 소년이 도망가다 경찰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지난해 퍼거슨 시 사태 이후 잠잠해지는 듯했던 흑인 사회...
다시 술렁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미국에서 또다시 경찰이 비무장 흑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해당 경찰은 정당한 법 집행을 주장했지만 목격자가 촬영한 생생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뒤돌아서 도망치는 한 흑인에게 경찰이 총을 쏩니다.
모두 8발.
총에 맞은 흑인은 쓰러지고 맙니다.
뒤로 수갑까지 채워져 있습니다.
50살 월터 스콧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건 당시 해당 경찰의 현장 보고는 이랬습니다.
<녹취> 마이클 슬레이저 : "용의자가 총을 맞고 쓰러졌다. 용의자가 내 전기총을 빼앗았다."
하지만 전기총은 땅에 떨어졌을 뿐이었습니다.
동영상엔, 경찰이 전기총을 피해자 옆에 옮겨 놓은 뒤 다시 줍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해당 경찰은 애초 정당한 법 집행을 주장했지만 목격자가 찍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양육비를 주지 않아 체포된 적이 있던 피해자는 사건 당일 타고가던 차량의 미등이 고장 나 경찰이 검문한 것인데도,
그 일 때문인 줄 알고 도망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크리스 스튜어트(피해자측 변호사) : "첫 보고서는 피해자가 경찰관을 공격했다는 완전히 다른 내용입니다. 동영상이 없었다면 진실이 덮어졌을 겁니다."
같은 날, 일리노이에서도 10대 흑인 소년이 도망가다 경찰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지난해 퍼거슨 시 사태 이후 잠잠해지는 듯했던 흑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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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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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미 백인 경찰, 비무장 흑인 등에다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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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08 21:38:46
- 수정2015-04-09 09:31:33
<앵커 멘트>
미국에서 또다시 경찰이 비무장 흑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해당 경찰은 정당한 법 집행을 주장했지만 목격자가 촬영한 생생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뒤돌아서 도망치는 한 흑인에게 경찰이 총을 쏩니다.
모두 8발.
총에 맞은 흑인은 쓰러지고 맙니다.
뒤로 수갑까지 채워져 있습니다.
50살 월터 스콧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건 당시 해당 경찰의 현장 보고는 이랬습니다.
<녹취> 마이클 슬레이저 : "용의자가 총을 맞고 쓰러졌다. 용의자가 내 전기총을 빼앗았다."
하지만 전기총은 땅에 떨어졌을 뿐이었습니다.
동영상엔, 경찰이 전기총을 피해자 옆에 옮겨 놓은 뒤 다시 줍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해당 경찰은 애초 정당한 법 집행을 주장했지만 목격자가 찍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양육비를 주지 않아 체포된 적이 있던 피해자는 사건 당일 타고가던 차량의 미등이 고장 나 경찰이 검문한 것인데도,
그 일 때문인 줄 알고 도망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크리스 스튜어트(피해자측 변호사) : "첫 보고서는 피해자가 경찰관을 공격했다는 완전히 다른 내용입니다. 동영상이 없었다면 진실이 덮어졌을 겁니다."
같은 날, 일리노이에서도 10대 흑인 소년이 도망가다 경찰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지난해 퍼거슨 시 사태 이후 잠잠해지는 듯했던 흑인 사회...
다시 술렁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미국에서 또다시 경찰이 비무장 흑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해당 경찰은 정당한 법 집행을 주장했지만 목격자가 촬영한 생생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뒤돌아서 도망치는 한 흑인에게 경찰이 총을 쏩니다.
모두 8발.
총에 맞은 흑인은 쓰러지고 맙니다.
뒤로 수갑까지 채워져 있습니다.
50살 월터 스콧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건 당시 해당 경찰의 현장 보고는 이랬습니다.
<녹취> 마이클 슬레이저 : "용의자가 총을 맞고 쓰러졌다. 용의자가 내 전기총을 빼앗았다."
하지만 전기총은 땅에 떨어졌을 뿐이었습니다.
동영상엔, 경찰이 전기총을 피해자 옆에 옮겨 놓은 뒤 다시 줍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해당 경찰은 애초 정당한 법 집행을 주장했지만 목격자가 찍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양육비를 주지 않아 체포된 적이 있던 피해자는 사건 당일 타고가던 차량의 미등이 고장 나 경찰이 검문한 것인데도,
그 일 때문인 줄 알고 도망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크리스 스튜어트(피해자측 변호사) : "첫 보고서는 피해자가 경찰관을 공격했다는 완전히 다른 내용입니다. 동영상이 없었다면 진실이 덮어졌을 겁니다."
같은 날, 일리노이에서도 10대 흑인 소년이 도망가다 경찰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지난해 퍼거슨 시 사태 이후 잠잠해지는 듯했던 흑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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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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