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폭풍 드리블’ 받아 네이마르 골!

<앵커 멘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앞세워 파리 생제르망을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감탄을 자아내는 화려한 개인기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작된 이니에스타의 현란한 드리블에 상대 수비수들은 속수무책입니다.

이니에스타의 자로 잰듯한 패스는 네이마르의 완벽한 마무리로 이어졌습니다.

네이마르는 알베스의 크로스를 헤딩 추가골로 연결하며 챔피언스리그 여섯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추격을 따돌리고 2대 0의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4강에 진출했습니다.

탈락위기에 몰렸던 바이에른 뮌헨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준결승에 합류했습니다.

바지가 찢어질 정도로 열성적이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아래, FC포르투에 1·2차전 합계 7대 4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일반인도 힘든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근육 퇴화증을 앓고 있는 희귀병 환자가 도전했습니다.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목표로 세운 다섯 번의 마라톤 완주.

앞서 뉴욕과 시카고 등 네 번의 대회를 완주했기에 간절함은 더 컸습니다.

천천히 걷고 쉬고, 또 걷고 쉬고를 반복하는 사이, 어느새 날이 바뀌고 굵은 빗줄기까지 쏟아졌습니다.

무려 20시간이 걸려 도착한 결승선.

멜라메드 씨는 보스턴 마라톤 사상 가장 아름다운 꼴찌로 기록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