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서 결판

입력 2002.04.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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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 LG가 애니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대구 동양을 물리쳐 두 팀 모두 2승 2패가 됐습니다.
정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홈에서 6000 관중의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져서 관중들을 실망시켰던 창원 LG. 오늘은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임해 95:87의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2승 1패로 뒤져 벼랑 끝에 몰렸던 LG는 기사회생해서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LG의 승리는 수비와 변칙공격이 빚어낸 것이었습니다.
LG는 플레이오프에서 한 번도 경기에 나서지 않던 오성식을 멤버로 교체해 조우현의 체력을 아껴줬고 수시로 멤버를 교체하면서 포지션을 변경해 동양 선수들을 혼란시켰습니다.
또 키큰 외국 선수들을 바깥에 포진시켜 리바운드가 뛰어난 동양의 외국인 선수를 끌어내는 한편 조우현으로 하여금 인사이드 공격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김태환(창원LG 감독): 조우현 선수가 컨디션이 좋았다고 보고 우리가 원래 목표는 3포인트를 3점짜리가 목표가 아니었는데 오늘은 조금 3점짜리가 더 말을 잘 들어줬다고 봅니다.
⊙기자: 2쿼터 중반에 기용된 조우현은 3쿼터에서만 3점슛 12점을 뽑아냈고 한창 쫓기던 4쿼터에는 1분 20초를 남기고 자신보다 키가 큰 전희철을 앞에 두고 3점슛을 성공시켜 추격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조우현(창원LG/21득점 3점슛 5개): 슛을 던진다는 생각은 마음 속으로 어떤 자신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있게 또 희철 형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자신감있게 던졌습니다.
⊙기자: 동양은 초반 앞서 나갔으나 LG의 3점슛을 막지 못했고 교란작전에 적절히 대응 못해 지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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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서 결판
    • 입력 2002-04-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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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 LG가 애니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대구 동양을 물리쳐 두 팀 모두 2승 2패가 됐습니다. 정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홈에서 6000 관중의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져서 관중들을 실망시켰던 창원 LG. 오늘은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임해 95:87의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2승 1패로 뒤져 벼랑 끝에 몰렸던 LG는 기사회생해서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습니다. LG의 승리는 수비와 변칙공격이 빚어낸 것이었습니다. LG는 플레이오프에서 한 번도 경기에 나서지 않던 오성식을 멤버로 교체해 조우현의 체력을 아껴줬고 수시로 멤버를 교체하면서 포지션을 변경해 동양 선수들을 혼란시켰습니다. 또 키큰 외국 선수들을 바깥에 포진시켜 리바운드가 뛰어난 동양의 외국인 선수를 끌어내는 한편 조우현으로 하여금 인사이드 공격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김태환(창원LG 감독): 조우현 선수가 컨디션이 좋았다고 보고 우리가 원래 목표는 3포인트를 3점짜리가 목표가 아니었는데 오늘은 조금 3점짜리가 더 말을 잘 들어줬다고 봅니다. ⊙기자: 2쿼터 중반에 기용된 조우현은 3쿼터에서만 3점슛 12점을 뽑아냈고 한창 쫓기던 4쿼터에는 1분 20초를 남기고 자신보다 키가 큰 전희철을 앞에 두고 3점슛을 성공시켜 추격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조우현(창원LG/21득점 3점슛 5개): 슛을 던진다는 생각은 마음 속으로 어떤 자신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있게 또 희철 형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자신감있게 던졌습니다. ⊙기자: 동양은 초반 앞서 나갔으나 LG의 3점슛을 막지 못했고 교란작전에 적절히 대응 못해 지고 말았습니다. KBS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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