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회장, 청년에게 ‘열정과 희망’을 말하다

<앵커 멘트>

현대판 성공 신화의 주인공, 중국의 알리바바 대표 마윈 회장이, 우리나라 청년들과 만났습니다.

마윈 회장은 "다른 사람의 불만에 귀를 기울이라"며 자신의 성공비결을 들려줬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류 영어 강사에서 세계적 성공 신화를 이룬 마윈 회장이 한국 청년 3백 명 앞에 섰습니다.

'컴맹'에 가까운 자신이 전자상거래 업체를 일군 비결로 청년에 대한 투자를 꼽았습니다.

<녹취> 마윈(알리바바 회장)

성공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불만에 귀를 기울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물건을 팔 곳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던 중국인들 사이에서 전자상거래의 미래를 봤다는 겁니다.

<인터뷰> 마윈(알리바바 회장)

제2의 마윈을 꿈꾸는 청년들은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이홍열(청년 창업가) : "투자를 받는 그런 노하우를 알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비결을 알려주실 수 있을지?"

<녹취> 마 윈

자리를 함께 한 최경환 부총리는 실패도 자산이 되도록 돕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시면 결코 과거처럼 한번 실패가 영원한 실패가 되지 않도록……"

전자상거래를 넘어 금융과 문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열정을 이어가는 마윈 회장의 이야기는 창업을 꿈꾸는 한국 청년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