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동작인식에 가상현실까지…ICT 활용 교육

<앵커 멘트>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교육을 통해 국가 발전을 이룬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한국이라고 말합니다.

한국을 언급하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하는데요.

이번 세계교육포럼에서는 한국의 발달된 ICT 즉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교육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교육이 가능하고 일방적 전달이 아닌 학생 중심의 수업을 할 수 있는 ICT 활용 교육을 우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탐사 로봇이 나왔죠. (우와!)"

우주 행성의 특징을 알아보는 초등학교 과학 수업 시간입니다.

학생들은 종이 책 대신 태블릿 PC를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디지털 교과서입니다.

선생님은 특수 효과 그래픽을 활용해 실감있게 행성을 보여주고...

<녹취> "우와! 오!"

아이들은 QR코드를 찍어 과제를 풀어 나갑니다.

모르는 것은 인터넷에서 답을 찾습니다.

<녹취> 조예은(5학년) : "모르는 걸 바로 찾아볼 수 있고 더 이해하기 쉽고 재밌어요."

학생들이 조사한 자료가 데이터로 축적되고 수업에 활용됩니다.

<녹취> 장성희(교사) :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배움을 설계하고 배움 안에서 스스로 나누고 공유하고 스스로 나누면서 성장하는거 같아요."

이번 세계교육포럼에서는 이같은 ICT 활용 교육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미래 교실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체험관입니다.

디지털 교과서 외에도 블루 스크린 등 각종 IT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교실에 앉아서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동작 인식 센서와 홀로그램, 전자 칠판, 각종 로봇 등도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데 활용됩니다.

<녹취> 테오피스타(우간다 캄팔라시교육청)

우리의 앞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방법이 전 세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교육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