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개혁 적임” 야 “공안통치”…청문회 진통 예상

입력 2015.05.21 (21:03) 수정 2015.05.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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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부정부패 척결 의지가 반영된 잘된 인사라고 한 반면, 야당은 노골적인 공안통치 선언이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황교안 내정자가 능력이 검증됐고 국가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의 적임자라며 잘 된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우리 사회를 청렴한 사회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충실히 잘할 사람으로서 잘 된 인사라고 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해임 건의안을 두번이나 낸 인물을 발탁한 것은 노골적인 공안 통치 선언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사람이 그렇게 없는지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야당과 다수 국민의 바람을 짓밟는 그런 독선적인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황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르면 다음 달 10일을 전후해 이틀간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문회에선 우선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등 법무부 장관 시절의 현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로펌 변호사 시절 16억원의 수임료를 받은 전관 예우 문제와 병역 면제도 다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황 내정자가 이미 법무장관 인사 청문회를 통과한 만큼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야당이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어 국회 인준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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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개혁 적임” 야 “공안통치”…청문회 진통 예상
    • 입력 2015-05-21 21:04:04
    • 수정2015-05-21 22: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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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부정부패 척결 의지가 반영된 잘된 인사라고 한 반면, 야당은 노골적인 공안통치 선언이라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황교안 내정자가 능력이 검증됐고 국가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의 적임자라며 잘 된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우리 사회를 청렴한 사회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충실히 잘할 사람으로서 잘 된 인사라고 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해임 건의안을 두번이나 낸 인물을 발탁한 것은 노골적인 공안 통치 선언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사람이 그렇게 없는지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야당과 다수 국민의 바람을 짓밟는 그런 독선적인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황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르면 다음 달 10일을 전후해 이틀간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문회에선 우선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등 법무부 장관 시절의 현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로펌 변호사 시절 16억원의 수임료를 받은 전관 예우 문제와 병역 면제도 다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황 내정자가 이미 법무장관 인사 청문회를 통과한 만큼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야당이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어 국회 인준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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