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사과도 못 받고…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또 별세
입력 2015.05.28 (21:21)
수정 2015.05.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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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한 분이 또 안타깝게 돌아가셨습니다.
일본의 사과를 받아야 할 역사의 증인, 위안부 할머니들은 이제 52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향년 91세로 생을 마감한 고(故) 이효순 할머니.
일제강점기인 지난 1941년, 17살 때, 고향인 경남 의령에서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위안부로 끌려갔습니다.
<인터뷰> 고 이효순 할머니(지난 2013년 11월) : "앉아서 빨래하는 사람을 갖다가 끌고 갔어요./할머니 빨래하고 계셨어요. 어디서요?/ 도랑가에서"
이효순 할머니는 일본군을 따라 동남아시아 각국으로 끌려다니며 온갖 고초를 겪었지만, 그토록 기다리던 일본의 사과는 끝내 듣지 못했습니다.
현재 생존한 위안부 할머니들도 대부분 아흔 살 안팎.
경남에서 최고령 위안부 생존자, 김복득 할머니도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복득(97세/경남 최고령 위안부 할머니/지난 2013년 8월) : "(바라는 것은)일본한테서 항복 받아가지고,(사과)안 받으면 눈을 못 감겠고"
이효순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이제 생존자는 52명뿐.
<인터뷰> 이경희(위안부 마창진시민모임 대표) : "사죄의 말 한마디, 할머니들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알아들으실 수 있을 때(사과해야 합니다)"
일본군의 잔악성을 증언해 주는 위안부 할머니들은 한 명 한 명 세상을 떠나고 있지만 아베 정권은 정부 차원의 개입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한 분이 또 안타깝게 돌아가셨습니다.
일본의 사과를 받아야 할 역사의 증인, 위안부 할머니들은 이제 52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향년 91세로 생을 마감한 고(故) 이효순 할머니.
일제강점기인 지난 1941년, 17살 때, 고향인 경남 의령에서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위안부로 끌려갔습니다.
<인터뷰> 고 이효순 할머니(지난 2013년 11월) : "앉아서 빨래하는 사람을 갖다가 끌고 갔어요./할머니 빨래하고 계셨어요. 어디서요?/ 도랑가에서"
이효순 할머니는 일본군을 따라 동남아시아 각국으로 끌려다니며 온갖 고초를 겪었지만, 그토록 기다리던 일본의 사과는 끝내 듣지 못했습니다.
현재 생존한 위안부 할머니들도 대부분 아흔 살 안팎.
경남에서 최고령 위안부 생존자, 김복득 할머니도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복득(97세/경남 최고령 위안부 할머니/지난 2013년 8월) : "(바라는 것은)일본한테서 항복 받아가지고,(사과)안 받으면 눈을 못 감겠고"
이효순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이제 생존자는 52명뿐.
<인터뷰> 이경희(위안부 마창진시민모임 대표) : "사죄의 말 한마디, 할머니들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알아들으실 수 있을 때(사과해야 합니다)"
일본군의 잔악성을 증언해 주는 위안부 할머니들은 한 명 한 명 세상을 떠나고 있지만 아베 정권은 정부 차원의 개입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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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리포트] 사과도 못 받고…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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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5-28 21:22:53
- 수정2015-05-29 07:28:15
<앵커 멘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한 분이 또 안타깝게 돌아가셨습니다.
일본의 사과를 받아야 할 역사의 증인, 위안부 할머니들은 이제 52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향년 91세로 생을 마감한 고(故) 이효순 할머니.
일제강점기인 지난 1941년, 17살 때, 고향인 경남 의령에서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위안부로 끌려갔습니다.
<인터뷰> 고 이효순 할머니(지난 2013년 11월) : "앉아서 빨래하는 사람을 갖다가 끌고 갔어요./할머니 빨래하고 계셨어요. 어디서요?/ 도랑가에서"
이효순 할머니는 일본군을 따라 동남아시아 각국으로 끌려다니며 온갖 고초를 겪었지만, 그토록 기다리던 일본의 사과는 끝내 듣지 못했습니다.
현재 생존한 위안부 할머니들도 대부분 아흔 살 안팎.
경남에서 최고령 위안부 생존자, 김복득 할머니도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복득(97세/경남 최고령 위안부 할머니/지난 2013년 8월) : "(바라는 것은)일본한테서 항복 받아가지고,(사과)안 받으면 눈을 못 감겠고"
이효순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이제 생존자는 52명뿐.
<인터뷰> 이경희(위안부 마창진시민모임 대표) : "사죄의 말 한마디, 할머니들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알아들으실 수 있을 때(사과해야 합니다)"
일본군의 잔악성을 증언해 주는 위안부 할머니들은 한 명 한 명 세상을 떠나고 있지만 아베 정권은 정부 차원의 개입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한 분이 또 안타깝게 돌아가셨습니다.
일본의 사과를 받아야 할 역사의 증인, 위안부 할머니들은 이제 52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향년 91세로 생을 마감한 고(故) 이효순 할머니.
일제강점기인 지난 1941년, 17살 때, 고향인 경남 의령에서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위안부로 끌려갔습니다.
<인터뷰> 고 이효순 할머니(지난 2013년 11월) : "앉아서 빨래하는 사람을 갖다가 끌고 갔어요./할머니 빨래하고 계셨어요. 어디서요?/ 도랑가에서"
이효순 할머니는 일본군을 따라 동남아시아 각국으로 끌려다니며 온갖 고초를 겪었지만, 그토록 기다리던 일본의 사과는 끝내 듣지 못했습니다.
현재 생존한 위안부 할머니들도 대부분 아흔 살 안팎.
경남에서 최고령 위안부 생존자, 김복득 할머니도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복득(97세/경남 최고령 위안부 할머니/지난 2013년 8월) : "(바라는 것은)일본한테서 항복 받아가지고,(사과)안 받으면 눈을 못 감겠고"
이효순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이제 생존자는 52명뿐.
<인터뷰> 이경희(위안부 마창진시민모임 대표) : "사죄의 말 한마디, 할머니들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알아들으실 수 있을 때(사과해야 합니다)"
일본군의 잔악성을 증언해 주는 위안부 할머니들은 한 명 한 명 세상을 떠나고 있지만 아베 정권은 정부 차원의 개입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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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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