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메르스 초기 대응 미흡…조기 종식 총력”

입력 2015.06.19 (21:27) 수정 2015.06.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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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정부의 허술한 메르스 대응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총리로서 첫 출석한 황교안 총리는 늦은 초기 대응을 사과하며 메르스 종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50여 일 공백 끝에 새로 취임한 국무 총리에겐 정부의 메르스 대책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녹취> 심윤조(새누리당 의원) : "메르스 사태로 국민들 사이에는 불신과 두려움의 기운이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녹취> 박주선(새정치연합 의원) : "이 나라에 살고 있는 자체가 무섭고 두렵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초기 대응이 미진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총력을 기울여서, 최우선 과제로 메르스를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부족한 점들을 솔직하게 찾아서 고쳐나가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고, 그것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진행하겠습니다."

대정부질문에서 여당은 일본의 역사 왜곡과 북한의 핵, 인권 문제를 집중 제기했고, 야당은 주한미군의 탄저균 반입 사건을 따지고, 남북관계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조명철(새누리당 의원) : "과거에 눈치 보고, 조용히 하던 일본 외교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녹취> 진성준(새정치연합 의원) : "탄저균은 메르스보다 훨씬 무서운 세균입니다. 치사율이 무려 80%에 이릅니다."

오늘 대정부 질문에 앞서 황교안 총리는 인사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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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총리 “메르스 초기 대응 미흡…조기 종식 총력”
    • 입력 2015-06-19 21:27:48
    • 수정2015-06-19 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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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정부의 허술한 메르스 대응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총리로서 첫 출석한 황교안 총리는 늦은 초기 대응을 사과하며 메르스 종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50여 일 공백 끝에 새로 취임한 국무 총리에겐 정부의 메르스 대책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녹취> 심윤조(새누리당 의원) : "메르스 사태로 국민들 사이에는 불신과 두려움의 기운이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녹취> 박주선(새정치연합 의원) : "이 나라에 살고 있는 자체가 무섭고 두렵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초기 대응이 미진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총력을 기울여서, 최우선 과제로 메르스를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부족한 점들을 솔직하게 찾아서 고쳐나가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고, 그것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진행하겠습니다."

대정부질문에서 여당은 일본의 역사 왜곡과 북한의 핵, 인권 문제를 집중 제기했고, 야당은 주한미군의 탄저균 반입 사건을 따지고, 남북관계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조명철(새누리당 의원) : "과거에 눈치 보고, 조용히 하던 일본 외교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녹취> 진성준(새정치연합 의원) : "탄저균은 메르스보다 훨씬 무서운 세균입니다. 치사율이 무려 80%에 이릅니다."

오늘 대정부 질문에 앞서 황교안 총리는 인사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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