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박 대통령,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여야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사실상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與 “존중” 野 “반발” …유승민, 사퇴 요구 일축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뜻을 존중해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하지 않기로 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메르스 관련 법안 처리 외의 의사 일정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강동성심병원 2100여 명 ‘예의주시’

보건 당국이 서울 강동성심병원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관리 대상에서 빠졌던 메르스 환자가 병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이 병원에서만 격리 등 관리 대상이 2천 백여 명에 이릅니다.

“15조 원 풀어 성장률 2%대 하락 막는다”

정부가 15조 원 이상을 더 푸는 경기부양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가뭄과 메르스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2% 대로 떨어지는 것은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남부 집중호우…서울·경기 첫 장맛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밤새 남해안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지만 강한 비구름이 비껴가 가뭄이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