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잡히지마”…바다로 돌아간 태산·복순이
입력 2015.07.06 (21:44)
수정 2015.07.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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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 바다에서 적응훈련을 하던 남방큰돌고래 태산이와 복순이가 6년 만에 고향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암컷 복순이는 제주 가두리 훈련장에서 2세를 출산했지만 아기 돌고래는 끝내 살아남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자연 적응 훈련장에서 보내는 마지막 순간.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람이 주는 마지막 먹이를 배부르게 먹습니다.
이젠, 고향 바다로 돌아갈 시간...
가두리의 한쪽 그물이 끌어 올려집니다.
마음만 먹으면 바다로 헤엄쳐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돌고래들은 익숙했던 가두리를 한동안 떠나지 않습니다.
20분 정도 지나자 상황 파악을 했는지 먼 바다로 자유롭게 헤엄쳐 나갑니다.
가두리를 벗어나자마자 점프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인터뷰> 손호선(연구관/고래연구소) : "퍼센트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거의 100% 가까이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 앞바다 가두리에서 자연 적응 훈련을 하던 복순이는 2세를 낳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기 돌고래는 끝내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경리(수의사) : "아무래도 복순이가 새끼를 키워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런 미숙함 때문이 아니었을까.."
인간의 손에 잡혀 좁은 공연장에 갇혀 살다 6년만에 고향 바다로 돌아간 태산이와 복순이..
고래연구소는 위치 추적장치를 통해 태산이와 복순이의 자연 적응 과정을 계속 관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제주 바다에서 적응훈련을 하던 남방큰돌고래 태산이와 복순이가 6년 만에 고향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암컷 복순이는 제주 가두리 훈련장에서 2세를 출산했지만 아기 돌고래는 끝내 살아남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자연 적응 훈련장에서 보내는 마지막 순간.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람이 주는 마지막 먹이를 배부르게 먹습니다.
이젠, 고향 바다로 돌아갈 시간...
가두리의 한쪽 그물이 끌어 올려집니다.
마음만 먹으면 바다로 헤엄쳐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돌고래들은 익숙했던 가두리를 한동안 떠나지 않습니다.
20분 정도 지나자 상황 파악을 했는지 먼 바다로 자유롭게 헤엄쳐 나갑니다.
가두리를 벗어나자마자 점프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인터뷰> 손호선(연구관/고래연구소) : "퍼센트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거의 100% 가까이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 앞바다 가두리에서 자연 적응 훈련을 하던 복순이는 2세를 낳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기 돌고래는 끝내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경리(수의사) : "아무래도 복순이가 새끼를 키워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런 미숙함 때문이 아니었을까.."
인간의 손에 잡혀 좁은 공연장에 갇혀 살다 6년만에 고향 바다로 돌아간 태산이와 복순이..
고래연구소는 위치 추적장치를 통해 태산이와 복순이의 자연 적응 과정을 계속 관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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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잡히지마”…바다로 돌아간 태산·복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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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7-06 22: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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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에서 적응훈련을 하던 남방큰돌고래 태산이와 복순이가 6년 만에 고향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암컷 복순이는 제주 가두리 훈련장에서 2세를 출산했지만 아기 돌고래는 끝내 살아남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자연 적응 훈련장에서 보내는 마지막 순간.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람이 주는 마지막 먹이를 배부르게 먹습니다.
이젠, 고향 바다로 돌아갈 시간...
가두리의 한쪽 그물이 끌어 올려집니다.
마음만 먹으면 바다로 헤엄쳐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돌고래들은 익숙했던 가두리를 한동안 떠나지 않습니다.
20분 정도 지나자 상황 파악을 했는지 먼 바다로 자유롭게 헤엄쳐 나갑니다.
가두리를 벗어나자마자 점프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인터뷰> 손호선(연구관/고래연구소) : "퍼센트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거의 100% 가까이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 앞바다 가두리에서 자연 적응 훈련을 하던 복순이는 2세를 낳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기 돌고래는 끝내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경리(수의사) : "아무래도 복순이가 새끼를 키워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런 미숙함 때문이 아니었을까.."
인간의 손에 잡혀 좁은 공연장에 갇혀 살다 6년만에 고향 바다로 돌아간 태산이와 복순이..
고래연구소는 위치 추적장치를 통해 태산이와 복순이의 자연 적응 과정을 계속 관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제주 바다에서 적응훈련을 하던 남방큰돌고래 태산이와 복순이가 6년 만에 고향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암컷 복순이는 제주 가두리 훈련장에서 2세를 출산했지만 아기 돌고래는 끝내 살아남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자연 적응 훈련장에서 보내는 마지막 순간.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람이 주는 마지막 먹이를 배부르게 먹습니다.
이젠, 고향 바다로 돌아갈 시간...
가두리의 한쪽 그물이 끌어 올려집니다.
마음만 먹으면 바다로 헤엄쳐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돌고래들은 익숙했던 가두리를 한동안 떠나지 않습니다.
20분 정도 지나자 상황 파악을 했는지 먼 바다로 자유롭게 헤엄쳐 나갑니다.
가두리를 벗어나자마자 점프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인터뷰> 손호선(연구관/고래연구소) : "퍼센트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거의 100% 가까이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 앞바다 가두리에서 자연 적응 훈련을 하던 복순이는 2세를 낳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기 돌고래는 끝내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경리(수의사) : "아무래도 복순이가 새끼를 키워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런 미숙함 때문이 아니었을까.."
인간의 손에 잡혀 좁은 공연장에 갇혀 살다 6년만에 고향 바다로 돌아간 태산이와 복순이..
고래연구소는 위치 추적장치를 통해 태산이와 복순이의 자연 적응 과정을 계속 관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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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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