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나는 ‘영화 속 연주’…배우가 직접

입력 2015.07.13 (06:56) 수정 2015.07.13 (07: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화에서 배우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장면을 보면 실제로 연주하는 것인지 한 번쯤, 궁금하셨을 텐데요.

예전에는 대역을 많이 활용했지만 최근엔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것이 대세라고 합니다.

왜, 그런지 박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마을의 골칫거리인 쥐떼를 쫓기 위해 남자 주인공이 피리를 연주합니다.

배우 류승룡씨가 영화 '손님'에서 피리 부는 사나이로 변신했습니다.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 피리 전문가에게 개인지도를 받았습니다.

영화 속 연주곡 세 곡을 모두 외워 악보 없이 연주했습니다.

이를 위해 100일 동안 하루 3시간씩 연습에 매달렸고, 촬영장에서도 피리를 손에 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류승룡(영화 '손님' 주연배우) : "거의 뭐 밥을 먹거나 뭐 자거나 이런 것 빼놓고는 거의 그냥 피리를 입에 달고 살았던 거 같아요."

관객의 숨결까지 앗아가는 신들린 드럼 연주.

광기의 에너지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배우 마일즈 텔러는 대역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손에 물집이 터질 정도로 연습에 몰두했습니다.

<인터뷰> 마일즈 텔러 :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3주 동안 일주일에 3번, 한번에 4시간씩 개인지도도 받았습니다.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음악에서는 주연 배우들이 실제로 노래하고 연주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화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한 배우들의 연주가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감나는 ‘영화 속 연주’…배우가 직접
    • 입력 2015-07-13 06:59:01
    • 수정2015-07-13 07:44:4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영화에서 배우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장면을 보면 실제로 연주하는 것인지 한 번쯤, 궁금하셨을 텐데요.

예전에는 대역을 많이 활용했지만 최근엔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것이 대세라고 합니다.

왜, 그런지 박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마을의 골칫거리인 쥐떼를 쫓기 위해 남자 주인공이 피리를 연주합니다.

배우 류승룡씨가 영화 '손님'에서 피리 부는 사나이로 변신했습니다.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 피리 전문가에게 개인지도를 받았습니다.

영화 속 연주곡 세 곡을 모두 외워 악보 없이 연주했습니다.

이를 위해 100일 동안 하루 3시간씩 연습에 매달렸고, 촬영장에서도 피리를 손에 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류승룡(영화 '손님' 주연배우) : "거의 뭐 밥을 먹거나 뭐 자거나 이런 것 빼놓고는 거의 그냥 피리를 입에 달고 살았던 거 같아요."

관객의 숨결까지 앗아가는 신들린 드럼 연주.

광기의 에너지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배우 마일즈 텔러는 대역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손에 물집이 터질 정도로 연습에 몰두했습니다.

<인터뷰> 마일즈 텔러 :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3주 동안 일주일에 3번, 한번에 4시간씩 개인지도도 받았습니다.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음악에서는 주연 배우들이 실제로 노래하고 연주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화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한 배우들의 연주가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