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열대저압부로 약화…비 밤에 그쳐

네, 9호 태풍 찬홈은 오늘 새벽 북한 황해도에 상륙한 뒤 열대 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남 해안 지방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고, 모든 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해상에는 최고 6미터까지 물결이 매우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또 아직 비구름이 남아있어 중부와 호남 지방에는 부슬 부슬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상 강우량은 중부 지방에 5~10밀리미터 정도입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서 남부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26도 등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9호 태풍 찬홈은 소멸했지만, 뒤이어 11호 태풍 낭카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낭카는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데요.

이후 일본을 지나 동해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동해안과 남부 지방에 비가 올 전망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