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세트에 옮긴 화려한 ‘상상력’
입력 2015.07.16 (06:53)
수정 2015.07.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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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연극이나 뮤지컬 하면 거대한 무대 세트를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요즘 창작 공연에선 거대한 세트가 점점 사라지고, 영상 기술을 활용해 상상력을 표현하는 무대가 새로운 추세가 되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위패에 좌정하시고 넋을 세우소서!"
역사에 폭군으로 남은 '문제적 인간 연산', 인간적인 면모에 맞춰 연산군을 재해석했습니다.
창작 연극의 고전으로, 초연 20년 만에 현대적 감각에 맞게 무대가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사실성을 살리기 위한 거대한 궁궐 세트가 사라지고, 대나무 숲이 궁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무대 바닥의 투명 아크릴과 조명은 초현실적인 분위기로 연산의 심경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이태섭('문제적 인간 연산' 무대 디자이너) : "굉장히 현대적인 소재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이게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고 현대의 이야기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고."
인기 웹툰을 무대에 올린 뮤지컬 '신과 함께'는 영상으로 만화적 상상력을 시각화했습니다.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 뮤지컬은 지옥이라는 상상의 세계와 윤회사상을 무대의 LED 영상 등으로 화려하게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김연경(경기도 안산시) :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거든요. 사실적으로 표현된 건 아니니까. 그런데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이라든가 윤회사상을 잘 보여주는 구조였다고 생각하고."
무대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예술작품으로 감상하기를 원하는 관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사실성보다는 상징성을 살린 무대가 공연계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연극이나 뮤지컬 하면 거대한 무대 세트를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요즘 창작 공연에선 거대한 세트가 점점 사라지고, 영상 기술을 활용해 상상력을 표현하는 무대가 새로운 추세가 되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위패에 좌정하시고 넋을 세우소서!"
역사에 폭군으로 남은 '문제적 인간 연산', 인간적인 면모에 맞춰 연산군을 재해석했습니다.
창작 연극의 고전으로, 초연 20년 만에 현대적 감각에 맞게 무대가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사실성을 살리기 위한 거대한 궁궐 세트가 사라지고, 대나무 숲이 궁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무대 바닥의 투명 아크릴과 조명은 초현실적인 분위기로 연산의 심경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이태섭('문제적 인간 연산' 무대 디자이너) : "굉장히 현대적인 소재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이게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고 현대의 이야기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고."
인기 웹툰을 무대에 올린 뮤지컬 '신과 함께'는 영상으로 만화적 상상력을 시각화했습니다.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 뮤지컬은 지옥이라는 상상의 세계와 윤회사상을 무대의 LED 영상 등으로 화려하게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김연경(경기도 안산시) :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거든요. 사실적으로 표현된 건 아니니까. 그런데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이라든가 윤회사상을 잘 보여주는 구조였다고 생각하고."
무대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예술작품으로 감상하기를 원하는 관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사실성보다는 상징성을 살린 무대가 공연계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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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 세트에 옮긴 화려한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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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16 06:54:09
- 수정2015-07-16 07:33:54
<앵커 멘트>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연극이나 뮤지컬 하면 거대한 무대 세트를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요즘 창작 공연에선 거대한 세트가 점점 사라지고, 영상 기술을 활용해 상상력을 표현하는 무대가 새로운 추세가 되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위패에 좌정하시고 넋을 세우소서!"
역사에 폭군으로 남은 '문제적 인간 연산', 인간적인 면모에 맞춰 연산군을 재해석했습니다.
창작 연극의 고전으로, 초연 20년 만에 현대적 감각에 맞게 무대가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사실성을 살리기 위한 거대한 궁궐 세트가 사라지고, 대나무 숲이 궁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무대 바닥의 투명 아크릴과 조명은 초현실적인 분위기로 연산의 심경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이태섭('문제적 인간 연산' 무대 디자이너) : "굉장히 현대적인 소재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이게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고 현대의 이야기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고."
인기 웹툰을 무대에 올린 뮤지컬 '신과 함께'는 영상으로 만화적 상상력을 시각화했습니다.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 뮤지컬은 지옥이라는 상상의 세계와 윤회사상을 무대의 LED 영상 등으로 화려하게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김연경(경기도 안산시) :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거든요. 사실적으로 표현된 건 아니니까. 그런데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이라든가 윤회사상을 잘 보여주는 구조였다고 생각하고."
무대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예술작품으로 감상하기를 원하는 관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사실성보다는 상징성을 살린 무대가 공연계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연극이나 뮤지컬 하면 거대한 무대 세트를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요즘 창작 공연에선 거대한 세트가 점점 사라지고, 영상 기술을 활용해 상상력을 표현하는 무대가 새로운 추세가 되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위패에 좌정하시고 넋을 세우소서!"
역사에 폭군으로 남은 '문제적 인간 연산', 인간적인 면모에 맞춰 연산군을 재해석했습니다.
창작 연극의 고전으로, 초연 20년 만에 현대적 감각에 맞게 무대가 새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사실성을 살리기 위한 거대한 궁궐 세트가 사라지고, 대나무 숲이 궁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무대 바닥의 투명 아크릴과 조명은 초현실적인 분위기로 연산의 심경을 드러냅니다.
<인터뷰> 이태섭('문제적 인간 연산' 무대 디자이너) : "굉장히 현대적인 소재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이게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고 현대의 이야기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고."
인기 웹툰을 무대에 올린 뮤지컬 '신과 함께'는 영상으로 만화적 상상력을 시각화했습니다.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 뮤지컬은 지옥이라는 상상의 세계와 윤회사상을 무대의 LED 영상 등으로 화려하게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김연경(경기도 안산시) :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거든요. 사실적으로 표현된 건 아니니까. 그런데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이라든가 윤회사상을 잘 보여주는 구조였다고 생각하고."
무대도 단순한 배경이 아닌 예술작품으로 감상하기를 원하는 관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사실성보다는 상징성을 살린 무대가 공연계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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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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