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쟁할 수 있는 나라’ 법안 여당 강행 처리
입력 2015.07.16 (21:00)
수정 2015.07.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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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자위대가 전쟁을 할 수 있는 '안보 관련 법안'들을, 일본의 집권 연립여당이 중의원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베 총리가 밀어 붙인 것인데요.
'평화헌법 위반'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의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법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세요!"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안보 관련 11개 법안을 중의원에서 단독 통과시켰습니다.
야당의 퇴장 속에 강행 처리했습니다.
전쟁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본 국민들의 반대가 거세 지지율이 40% 안팎까지 뚝 떨어졌지만, 아베 총리는 밀어붙였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전쟁을 사전에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입니다."
아베 정권은 이 법안을 9월 말까지 참의원에서 최종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참의원도 연립여당이 과반수 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통과가 유력한 상태며, 60일 이내 가결되지 않으면 2/3 의석을 갖고 있는 중의원에서 재가결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법안 강행 처리에 도쿄 도심과 국회 앞에서는 연일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도쿄 시민 : "반대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도 강행 처리한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야당들은 참의원에서 반드시 폐기시키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시이 가즈오(일본 공산당 위원장) : "이번 강행 처리에 매우 분노하면서 항의하는 바입니다."
오늘 강행처리에 대해 아사히 등 상당수 일본 언론들이 폭거라고 비판한 반면, 보수 성향의 산케이 신문은 타당했다고 옹호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일본의 자위대가 전쟁을 할 수 있는 '안보 관련 법안'들을, 일본의 집권 연립여당이 중의원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베 총리가 밀어 붙인 것인데요.
'평화헌법 위반'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의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법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세요!"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안보 관련 11개 법안을 중의원에서 단독 통과시켰습니다.
야당의 퇴장 속에 강행 처리했습니다.
전쟁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본 국민들의 반대가 거세 지지율이 40% 안팎까지 뚝 떨어졌지만, 아베 총리는 밀어붙였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전쟁을 사전에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입니다."
아베 정권은 이 법안을 9월 말까지 참의원에서 최종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참의원도 연립여당이 과반수 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통과가 유력한 상태며, 60일 이내 가결되지 않으면 2/3 의석을 갖고 있는 중의원에서 재가결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법안 강행 처리에 도쿄 도심과 국회 앞에서는 연일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도쿄 시민 : "반대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도 강행 처리한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야당들은 참의원에서 반드시 폐기시키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시이 가즈오(일본 공산당 위원장) : "이번 강행 처리에 매우 분노하면서 항의하는 바입니다."
오늘 강행처리에 대해 아사히 등 상당수 일본 언론들이 폭거라고 비판한 반면, 보수 성향의 산케이 신문은 타당했다고 옹호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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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전쟁할 수 있는 나라’ 법안 여당 강행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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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16 21:02:24
- 수정2015-07-16 21: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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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위대가 전쟁을 할 수 있는 '안보 관련 법안'들을, 일본의 집권 연립여당이 중의원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베 총리가 밀어 붙인 것인데요.
'평화헌법 위반'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의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법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세요!"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안보 관련 11개 법안을 중의원에서 단독 통과시켰습니다.
야당의 퇴장 속에 강행 처리했습니다.
전쟁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본 국민들의 반대가 거세 지지율이 40% 안팎까지 뚝 떨어졌지만, 아베 총리는 밀어붙였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전쟁을 사전에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입니다."
아베 정권은 이 법안을 9월 말까지 참의원에서 최종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참의원도 연립여당이 과반수 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통과가 유력한 상태며, 60일 이내 가결되지 않으면 2/3 의석을 갖고 있는 중의원에서 재가결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법안 강행 처리에 도쿄 도심과 국회 앞에서는 연일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도쿄 시민 : "반대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도 강행 처리한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야당들은 참의원에서 반드시 폐기시키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시이 가즈오(일본 공산당 위원장) : "이번 강행 처리에 매우 분노하면서 항의하는 바입니다."
오늘 강행처리에 대해 아사히 등 상당수 일본 언론들이 폭거라고 비판한 반면, 보수 성향의 산케이 신문은 타당했다고 옹호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일본의 자위대가 전쟁을 할 수 있는 '안보 관련 법안'들을, 일본의 집권 연립여당이 중의원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베 총리가 밀어 붙인 것인데요.
'평화헌법 위반'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쿄의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법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세요!"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안보 관련 11개 법안을 중의원에서 단독 통과시켰습니다.
야당의 퇴장 속에 강행 처리했습니다.
전쟁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본 국민들의 반대가 거세 지지율이 40% 안팎까지 뚝 떨어졌지만, 아베 총리는 밀어붙였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전쟁을 사전에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입니다."
아베 정권은 이 법안을 9월 말까지 참의원에서 최종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참의원도 연립여당이 과반수 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통과가 유력한 상태며, 60일 이내 가결되지 않으면 2/3 의석을 갖고 있는 중의원에서 재가결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법안 강행 처리에 도쿄 도심과 국회 앞에서는 연일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도쿄 시민 : "반대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도 강행 처리한다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야당들은 참의원에서 반드시 폐기시키겠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시이 가즈오(일본 공산당 위원장) : "이번 강행 처리에 매우 분노하면서 항의하는 바입니다."
오늘 강행처리에 대해 아사히 등 상당수 일본 언론들이 폭거라고 비판한 반면, 보수 성향의 산케이 신문은 타당했다고 옹호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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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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