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태양계 밖 ‘제2의 지구’ 발견…생명체는?

입력 2015.07.24 (21:37) 수정 2015.07.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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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간이 살아가는데 적합한 환경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는 "또 하나의 지구"가 태양계 밖에서 발견됐습니다.

나사 연구팀은 지구의 사촌형 격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워싱턴에서 박유한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지구와 환경이 비슷한 행성을 찾으려는 인류의 노력이 천 400광년 떨어진 태양계 밖 우주에서 우주에서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또 하나의 지구'를 찾아낸 겁니다.

'케플러 452b'로 이름 붙인 이 행성은 지구가 태양을 돌듯 우리의 태양보다 더 밝은 항성 주위를 공전하고, 공전 주기도 20일정도 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항성과의 거리도 비슷합니다.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고 표면에는 물이 있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나이는 45억 년인 지구보다 15억 년이 많고 지름은 조금 더 큽니다.

<녹취> 존 젠킨스(미 항공우주국 연구팀장) : "이 항성은 표면 온도와 형태가 우리의 태양과 같습니다."

분석이 더 필요하긴 하지만 지구의 사촌형을 찾았다고 나사 연구팀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존 그런스펠트(미 항공우주국 부국장) : "오늘 우리는 지구와 쌍둥이 같은 행성, 지구 2.0을 발견했음을 공식 발표합니다."

이 행성을 찾은 건 나사가 지난 2009년 우주로 쏘아 올린 케플러 망원경.

케플러는 우주를 여행하며 지금까지 4천6백여 개의 행성 후보를 찾았고, 이 수많은 후보들 가운데 마침내 지구의 사촌형이 발견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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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태양계 밖 ‘제2의 지구’ 발견…생명체는?
    • 입력 2015-07-24 21:38:52
    • 수정2015-07-24 21: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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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간이 살아가는데 적합한 환경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는 "또 하나의 지구"가 태양계 밖에서 발견됐습니다.

나사 연구팀은 지구의 사촌형 격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워싱턴에서 박유한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지구와 환경이 비슷한 행성을 찾으려는 인류의 노력이 천 400광년 떨어진 태양계 밖 우주에서 우주에서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또 하나의 지구'를 찾아낸 겁니다.

'케플러 452b'로 이름 붙인 이 행성은 지구가 태양을 돌듯 우리의 태양보다 더 밝은 항성 주위를 공전하고, 공전 주기도 20일정도 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항성과의 거리도 비슷합니다.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고 표면에는 물이 있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나이는 45억 년인 지구보다 15억 년이 많고 지름은 조금 더 큽니다.

<녹취> 존 젠킨스(미 항공우주국 연구팀장) : "이 항성은 표면 온도와 형태가 우리의 태양과 같습니다."

분석이 더 필요하긴 하지만 지구의 사촌형을 찾았다고 나사 연구팀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존 그런스펠트(미 항공우주국 부국장) : "오늘 우리는 지구와 쌍둥이 같은 행성, 지구 2.0을 발견했음을 공식 발표합니다."

이 행성을 찾은 건 나사가 지난 2009년 우주로 쏘아 올린 케플러 망원경.

케플러는 우주를 여행하며 지금까지 4천6백여 개의 행성 후보를 찾았고, 이 수많은 후보들 가운데 마침내 지구의 사촌형이 발견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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