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선생님을 추모하는 뉴질랜드 학생들의 ‘하카’

입력 2015.07.29 (06:49) 수정 2015.07.2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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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별의 순간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순간 불쑥 찾아오게 마련인데요.

강렬하면서 뭉클한 방법으로 세상을 떠난 스승을 떠나보내는 뉴질랜드 고등학생들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리포트>

뉴질랜드의 한 고등학교로 검은색 영구차가 천천히 들어오는데요.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교실 밖에 나와 있던 교사들과 수백 명의 학생들이 일제히 괴성을 지르며 뉴질랜드의 전통춤 '하카'를 추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 날은 30년 가까이 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했던 한 선생님의 장례식 날이었는데요.

그를 애도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학교를 찾은 선생님의 영구차 앞에서 한마음으로 하카를 춘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

과거 뉴질랜드 마오리 족 전사들이 전의를 보여주기 위해 추었던 춤이지만 슬픔과 존경이 뒤섞인 그들의 하카는 감동적이면서 왠지 모르게 서글프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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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선생님을 추모하는 뉴질랜드 학생들의 ‘하카’
    • 입력 2015-07-29 06:48:15
    • 수정2015-07-29 07: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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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별의 순간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순간 불쑥 찾아오게 마련인데요.

강렬하면서 뭉클한 방법으로 세상을 떠난 스승을 떠나보내는 뉴질랜드 고등학생들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리포트>

뉴질랜드의 한 고등학교로 검은색 영구차가 천천히 들어오는데요.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교실 밖에 나와 있던 교사들과 수백 명의 학생들이 일제히 괴성을 지르며 뉴질랜드의 전통춤 '하카'를 추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 날은 30년 가까이 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했던 한 선생님의 장례식 날이었는데요.

그를 애도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학교를 찾은 선생님의 영구차 앞에서 한마음으로 하카를 춘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

과거 뉴질랜드 마오리 족 전사들이 전의를 보여주기 위해 추었던 춤이지만 슬픔과 존경이 뒤섞인 그들의 하카는 감동적이면서 왠지 모르게 서글프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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