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한일 롯데 지주사 모두 장악”
입력 2015.08.07 (06:10)
수정 2015.08.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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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롯데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일본 L투자회사들의 대표이사로 최근 신동빈 회장이 취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한일 롯데그룹 전체를 장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법무성이 발급한 L투자회사의 등기부등본입니다.
대표이사에 시게미쓰 아키오, 즉 신동빈 회장이 6월 30일 취임했다고 돼 있습니다.
등기는 지난달 31일 자로 완료됐습니다.
직전까지는 시게미쓰 다케오, 즉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였습니다.
12개 L투자회사 가운데 여덟 곳은 이렇게 신격호와 신동빈의 공동 대표이사로 두 곳은 쓰쿠다에서 신동빈으로 대표이사가 바뀌었습니다.
등기 정리가 진행 중인 두 곳도 신 회장이 대표이사에 취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롯데그룹 관계자 : "경영 효율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서 이사회 등 순차적인 절차를 걸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사회가 적법한 절차를 거쳤느냐는 논란의 여지도 제기되지만 신 회장은 L투자회사를 통해, 한국롯데 전체에 대한 장악을 이미 끝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천창민(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제팀장) : "롯데그룹을 사실상 한일 간에 전부 다 장악했다고 이렇게 보시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제 일본을 제쳐놓고서라도 한국의 롯데의 상황은 확실하게 접수를 했다…"
일본롯데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취임보다 보름 앞서 한국롯데에 대한 지배력을 다져놓았던 셈입니다.
지난달 말 아버지를 앞세워 신동주 전 부회장이 반격에 나섰지만, 신 회장은 이미 한일 롯데의 유일한 경영자 지위를 굳히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한국롯데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일본 L투자회사들의 대표이사로 최근 신동빈 회장이 취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한일 롯데그룹 전체를 장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법무성이 발급한 L투자회사의 등기부등본입니다.
대표이사에 시게미쓰 아키오, 즉 신동빈 회장이 6월 30일 취임했다고 돼 있습니다.
등기는 지난달 31일 자로 완료됐습니다.
직전까지는 시게미쓰 다케오, 즉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였습니다.
12개 L투자회사 가운데 여덟 곳은 이렇게 신격호와 신동빈의 공동 대표이사로 두 곳은 쓰쿠다에서 신동빈으로 대표이사가 바뀌었습니다.
등기 정리가 진행 중인 두 곳도 신 회장이 대표이사에 취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롯데그룹 관계자 : "경영 효율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서 이사회 등 순차적인 절차를 걸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사회가 적법한 절차를 거쳤느냐는 논란의 여지도 제기되지만 신 회장은 L투자회사를 통해, 한국롯데 전체에 대한 장악을 이미 끝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천창민(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제팀장) : "롯데그룹을 사실상 한일 간에 전부 다 장악했다고 이렇게 보시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제 일본을 제쳐놓고서라도 한국의 롯데의 상황은 확실하게 접수를 했다…"
일본롯데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취임보다 보름 앞서 한국롯데에 대한 지배력을 다져놓았던 셈입니다.
지난달 말 아버지를 앞세워 신동주 전 부회장이 반격에 나섰지만, 신 회장은 이미 한일 롯데의 유일한 경영자 지위를 굳히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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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회장, 한일 롯데 지주사 모두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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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07 06:12:01
- 수정2015-08-07 07:20:17
<앵커 멘트>
한국롯데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일본 L투자회사들의 대표이사로 최근 신동빈 회장이 취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한일 롯데그룹 전체를 장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법무성이 발급한 L투자회사의 등기부등본입니다.
대표이사에 시게미쓰 아키오, 즉 신동빈 회장이 6월 30일 취임했다고 돼 있습니다.
등기는 지난달 31일 자로 완료됐습니다.
직전까지는 시게미쓰 다케오, 즉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였습니다.
12개 L투자회사 가운데 여덟 곳은 이렇게 신격호와 신동빈의 공동 대표이사로 두 곳은 쓰쿠다에서 신동빈으로 대표이사가 바뀌었습니다.
등기 정리가 진행 중인 두 곳도 신 회장이 대표이사에 취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롯데그룹 관계자 : "경영 효율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서 이사회 등 순차적인 절차를 걸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사회가 적법한 절차를 거쳤느냐는 논란의 여지도 제기되지만 신 회장은 L투자회사를 통해, 한국롯데 전체에 대한 장악을 이미 끝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천창민(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제팀장) : "롯데그룹을 사실상 한일 간에 전부 다 장악했다고 이렇게 보시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제 일본을 제쳐놓고서라도 한국의 롯데의 상황은 확실하게 접수를 했다…"
일본롯데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취임보다 보름 앞서 한국롯데에 대한 지배력을 다져놓았던 셈입니다.
지난달 말 아버지를 앞세워 신동주 전 부회장이 반격에 나섰지만, 신 회장은 이미 한일 롯데의 유일한 경영자 지위를 굳히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한국롯데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일본 L투자회사들의 대표이사로 최근 신동빈 회장이 취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한일 롯데그룹 전체를 장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법무성이 발급한 L투자회사의 등기부등본입니다.
대표이사에 시게미쓰 아키오, 즉 신동빈 회장이 6월 30일 취임했다고 돼 있습니다.
등기는 지난달 31일 자로 완료됐습니다.
직전까지는 시게미쓰 다케오, 즉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였습니다.
12개 L투자회사 가운데 여덟 곳은 이렇게 신격호와 신동빈의 공동 대표이사로 두 곳은 쓰쿠다에서 신동빈으로 대표이사가 바뀌었습니다.
등기 정리가 진행 중인 두 곳도 신 회장이 대표이사에 취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롯데그룹 관계자 : "경영 효율성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서 이사회 등 순차적인 절차를 걸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사회가 적법한 절차를 거쳤느냐는 논란의 여지도 제기되지만 신 회장은 L투자회사를 통해, 한국롯데 전체에 대한 장악을 이미 끝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천창민(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제팀장) : "롯데그룹을 사실상 한일 간에 전부 다 장악했다고 이렇게 보시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제 일본을 제쳐놓고서라도 한국의 롯데의 상황은 확실하게 접수를 했다…"
일본롯데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취임보다 보름 앞서 한국롯데에 대한 지배력을 다져놓았던 셈입니다.
지난달 말 아버지를 앞세워 신동주 전 부회장이 반격에 나섰지만, 신 회장은 이미 한일 롯데의 유일한 경영자 지위를 굳히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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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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