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본 뇌염경보 발령…어린이 예방접종 필수
입력 2015.08.07 (06:37)
수정 2015.08.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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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올해는 비가 적었던데다 여름이 평년보다 습하고 온도가 높아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인데요.
법정 감염병인 일본 뇌염은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입니다.
지난주 부산에서 잡아 모은 모기 가운데 이 작은빨간집모기가 80%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내렸습니다.
<녹취> 주영란(질병관리본부 질병매개곤충과장) : "(작은빨간집모기가) 바이러스를 다 가지고 있는 건 아니고요. 감염된 모기는 몇 퍼센트 안 되는데 그 몇퍼센트 안되는 모기라도 물릴 경우 감염위험이 높기 때문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도 대부분은 증상이 없지만, 뇌염에 걸리면 고열과 두통 등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의식장애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치사율은 30%에 이릅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겁니다.
땀 냄새가 나지 않도록 잘 씻고 방충망 설치도 필요합니다.
특히 2밀리미터 정도의 구멍만 나도 모기가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만큼 방충망 점검도 빼놓지 않아야 합니다.
모기가 많은 새벽과 해 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12살 이하 어린이의 예방 접종을 챙겨야 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어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올해는 비가 적었던데다 여름이 평년보다 습하고 온도가 높아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인데요.
법정 감염병인 일본 뇌염은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입니다.
지난주 부산에서 잡아 모은 모기 가운데 이 작은빨간집모기가 80%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내렸습니다.
<녹취> 주영란(질병관리본부 질병매개곤충과장) : "(작은빨간집모기가) 바이러스를 다 가지고 있는 건 아니고요. 감염된 모기는 몇 퍼센트 안 되는데 그 몇퍼센트 안되는 모기라도 물릴 경우 감염위험이 높기 때문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도 대부분은 증상이 없지만, 뇌염에 걸리면 고열과 두통 등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의식장애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치사율은 30%에 이릅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겁니다.
땀 냄새가 나지 않도록 잘 씻고 방충망 설치도 필요합니다.
특히 2밀리미터 정도의 구멍만 나도 모기가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만큼 방충망 점검도 빼놓지 않아야 합니다.
모기가 많은 새벽과 해 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12살 이하 어린이의 예방 접종을 챙겨야 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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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일본 뇌염경보 발령…어린이 예방접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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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07 06:38:56
- 수정2015-08-08 09:49:51
<앵커 멘트>
어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올해는 비가 적었던데다 여름이 평년보다 습하고 온도가 높아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인데요.
법정 감염병인 일본 뇌염은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입니다.
지난주 부산에서 잡아 모은 모기 가운데 이 작은빨간집모기가 80%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내렸습니다.
<녹취> 주영란(질병관리본부 질병매개곤충과장) : "(작은빨간집모기가) 바이러스를 다 가지고 있는 건 아니고요. 감염된 모기는 몇 퍼센트 안 되는데 그 몇퍼센트 안되는 모기라도 물릴 경우 감염위험이 높기 때문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도 대부분은 증상이 없지만, 뇌염에 걸리면 고열과 두통 등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의식장애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치사율은 30%에 이릅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겁니다.
땀 냄새가 나지 않도록 잘 씻고 방충망 설치도 필요합니다.
특히 2밀리미터 정도의 구멍만 나도 모기가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만큼 방충망 점검도 빼놓지 않아야 합니다.
모기가 많은 새벽과 해 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12살 이하 어린이의 예방 접종을 챙겨야 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어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올해는 비가 적었던데다 여름이 평년보다 습하고 온도가 높아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인데요.
법정 감염병인 일본 뇌염은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입니다.
지난주 부산에서 잡아 모은 모기 가운데 이 작은빨간집모기가 80%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내렸습니다.
<녹취> 주영란(질병관리본부 질병매개곤충과장) : "(작은빨간집모기가) 바이러스를 다 가지고 있는 건 아니고요. 감염된 모기는 몇 퍼센트 안 되는데 그 몇퍼센트 안되는 모기라도 물릴 경우 감염위험이 높기 때문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도 대부분은 증상이 없지만, 뇌염에 걸리면 고열과 두통 등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의식장애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치사율은 30%에 이릅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겁니다.
땀 냄새가 나지 않도록 잘 씻고 방충망 설치도 필요합니다.
특히 2밀리미터 정도의 구멍만 나도 모기가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만큼 방충망 점검도 빼놓지 않아야 합니다.
모기가 많은 새벽과 해 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12살 이하 어린이의 예방 접종을 챙겨야 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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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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