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단 평양 도착…적응 훈련 시작

입력 2015.08.17 (23:14) 수정 2015.08.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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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지뢰 도발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평양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이 방북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5.24 제재 조치 이후 처음으로 KBS 취재진이 평양에서 동행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홍수진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청소년 축구 선수들이 연습에 한창입니다.

경기도 연합팀 학생들로, 북측 강팀 4.25 체육단과 경기를 앞두고 자체 청백전을 통해 몸을 풀었습니다.

<인터뷰> 최주영(경기도유소년축구팀 선수) :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래도 즐기면서 축구하고 싶습니다."

경기와 강원 등 우리나라 2팀은 어젯밤 늦게 평양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크로아티아와 브라질 등 함께 도착한 해외 선수단도 피곤함도 잊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평양에서 열리는 아리스포츠컵 15살 미만 국제축구경기대회는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남과 북 각 2팀 등 6개국 8개팀이 기량을 겨룹니다.

특히 남북 유소년 축구팀이 평양에서 7년만에 맞붙습니다.

<인터뷰> 유태목(경기도유소년축구팀 감독) : "승부를 떠나서 최선을 다해서 잘해보려고 해요. 선수들도 그런 쪽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KBS 취재진도 평양에 도착해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북측 4.25 팀과 브라질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 곳 5월1일 경기장에서 나흘간 경기로 치러집니다.

평양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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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년 축구단 평양 도착…적응 훈련 시작
    • 입력 2015-08-17 23:16:18
    • 수정2015-08-18 00: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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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지뢰 도발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평양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이 방북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5.24 제재 조치 이후 처음으로 KBS 취재진이 평양에서 동행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홍수진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청소년 축구 선수들이 연습에 한창입니다.

경기도 연합팀 학생들로, 북측 강팀 4.25 체육단과 경기를 앞두고 자체 청백전을 통해 몸을 풀었습니다.

<인터뷰> 최주영(경기도유소년축구팀 선수) :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래도 즐기면서 축구하고 싶습니다."

경기와 강원 등 우리나라 2팀은 어젯밤 늦게 평양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크로아티아와 브라질 등 함께 도착한 해외 선수단도 피곤함도 잊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평양에서 열리는 아리스포츠컵 15살 미만 국제축구경기대회는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남과 북 각 2팀 등 6개국 8개팀이 기량을 겨룹니다.

특히 남북 유소년 축구팀이 평양에서 7년만에 맞붙습니다.

<인터뷰> 유태목(경기도유소년축구팀 감독) : "승부를 떠나서 최선을 다해서 잘해보려고 해요. 선수들도 그런 쪽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KBS 취재진도 평양에 도착해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북측 4.25 팀과 브라질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 곳 5월1일 경기장에서 나흘간 경기로 치러집니다.

평양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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