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5개 주 산불…진화에 재소자까지 투입
입력 2015.08.17 (23:26)
수정 2015.08.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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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부 지역 5개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캘리포니아 주는 재소자들까지 임시 소방대원으로 투입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번지고, 연기와 뒤섞인 화염이 순식간에 숲을 집어삼킵니다.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시작된데 이어 콜로라도와 아이다호 등 모두 서부 5개 주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시의 절반 면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인터뷰> 리차드 브로시니(캘리포니아 소방청 대변인) : "바람이 세게 불면서 불길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불길을 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른 주에서 파견된 소방관까지 진화 작업에 총동원됐지만 역부족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임시 소방대원으로 훈련받은 재소자들까지 투입했습니다.
살인과 폭력 등을 제외한 비교적 가벼운 죄를 저지른 재소자 4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인터뷰> 티렐 롱(임시 소방대원(재소자)) : "산불 진화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땅을 파 저지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 등에 산불 비상 경보를 내린 상태로 이미 예년보다 큰 피해를 내고 있는 산불과의 전쟁이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부 지역 5개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캘리포니아 주는 재소자들까지 임시 소방대원으로 투입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번지고, 연기와 뒤섞인 화염이 순식간에 숲을 집어삼킵니다.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시작된데 이어 콜로라도와 아이다호 등 모두 서부 5개 주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시의 절반 면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인터뷰> 리차드 브로시니(캘리포니아 소방청 대변인) : "바람이 세게 불면서 불길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불길을 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른 주에서 파견된 소방관까지 진화 작업에 총동원됐지만 역부족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임시 소방대원으로 훈련받은 재소자들까지 투입했습니다.
살인과 폭력 등을 제외한 비교적 가벼운 죄를 저지른 재소자 4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인터뷰> 티렐 롱(임시 소방대원(재소자)) : "산불 진화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땅을 파 저지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 등에 산불 비상 경보를 내린 상태로 이미 예년보다 큰 피해를 내고 있는 산불과의 전쟁이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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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브리핑] 5개 주 산불…진화에 재소자까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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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7 23:32:14
- 수정2015-08-18 00:15:21
<앵커 멘트>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부 지역 5개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캘리포니아 주는 재소자들까지 임시 소방대원으로 투입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번지고, 연기와 뒤섞인 화염이 순식간에 숲을 집어삼킵니다.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시작된데 이어 콜로라도와 아이다호 등 모두 서부 5개 주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시의 절반 면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인터뷰> 리차드 브로시니(캘리포니아 소방청 대변인) : "바람이 세게 불면서 불길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불길을 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른 주에서 파견된 소방관까지 진화 작업에 총동원됐지만 역부족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임시 소방대원으로 훈련받은 재소자들까지 투입했습니다.
살인과 폭력 등을 제외한 비교적 가벼운 죄를 저지른 재소자 4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인터뷰> 티렐 롱(임시 소방대원(재소자)) : "산불 진화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땅을 파 저지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 등에 산불 비상 경보를 내린 상태로 이미 예년보다 큰 피해를 내고 있는 산불과의 전쟁이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부 지역 5개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캘리포니아 주는 재소자들까지 임시 소방대원으로 투입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번지고, 연기와 뒤섞인 화염이 순식간에 숲을 집어삼킵니다.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시작된데 이어 콜로라도와 아이다호 등 모두 서부 5개 주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시의 절반 면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인터뷰> 리차드 브로시니(캘리포니아 소방청 대변인) : "바람이 세게 불면서 불길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불길을 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른 주에서 파견된 소방관까지 진화 작업에 총동원됐지만 역부족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임시 소방대원으로 훈련받은 재소자들까지 투입했습니다.
살인과 폭력 등을 제외한 비교적 가벼운 죄를 저지른 재소자 4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인터뷰> 티렐 롱(임시 소방대원(재소자)) : "산불 진화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땅을 파 저지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 등에 산불 비상 경보를 내린 상태로 이미 예년보다 큰 피해를 내고 있는 산불과의 전쟁이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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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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