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사전 통보했다”…‘안심번호’ 여권 갈등 비화

입력 2015.10.01 (17:20) 수정 2015.10.0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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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가 본인이 매일 주재하는 당최고위원회의도 불참하고요.

국군의 날 기념식에도 불참했습니다.

그리고는 의원회관에 머물면서 여론전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여당대표의 충돌은 이제 세상이 다 아는 일이 됐습니다.

-공천권을 둘러싼 여권의 갈등이 어떻게 진행될지 짚어보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그리고 잠시 뒤에는 친박계, 비박계 의원 전화연결해서 양측의 입장도 들어보겠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본인 입으로 감기에 걸려서 최고위원회의는 불참했고 국군의 날 행사는 비가 와서 불참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기자들에게.

아프다고 하는 것, 친병은 원래 신하들이 임금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아주 전통적인 방법이기도 한데 말이죠.

이런 칭병 효과가 좀 있을까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 대표와 대통령이 갈등을 일으키는 건 참 국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보기 안 좋습니다.

다만 더 나아가서 공천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하니까 많은 국민들이 이제 올 것이 왔다라는 표현을 많이 하게 되거든요.

-생각보다 빨리 왔다.

-빨리 왔다.

왜냐하면 집권 4년차 때 총선이 이루어지고요.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은 당 총재였기 때문에 어저께 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당 총재가 모든 것을 통제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러나 그 이유는 당청간의 관계가 좀 바뀌었거든요.

당정분리를 포함해서.

그랬는데 어저께 김무성 대표가 한 말이 오히려 정확한 표현일 것 같아요.

오늘까지 참겠다.

그리고 청와대의 참모가 당 대표를 모욕을 줘서는 안 된다 표현했거든요.

그 말씀은 모든 게 농축되어 있다고 봅니다.

정치행위라는 건 당 대표와 대통령이 만나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할 수가 있지만 저는 아마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진 거예요.

당의 룰을 가지고, 공천권의 룰을 가지고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작심을 하고 비판한 적은 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상당히 거칠고 투박했었다, 청와대의 어저께 반응이.

또 거기에 맞서서 김무성 대표가 오늘 물론 두 행사, 최고위원회의라든지 다른 행사에 불참을 했는데 결국은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빨리 이 문제를 해결짓지 않으면 국회의 중요한 어젠다가 표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좀 안타깝습니다.

-일단 그렇게 말씀을 듣고요.

-김무성 대표가 말씀하신 대로 비판은 수용하겠지만 비난은 수용할 수 없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청와대에 상의를 했다고 봐야 되나요?

-뭐 통보한 거죠.

하도 답답하니까 내가 이것까지 밝히는 거예요.

당 대표로서 민주정당에서 어떤 비판도 저는 수용합니다.

그러나 비난하지 말라 이겁니다.

-하지만 친박계는 여전히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야당과 누가 사전에 의제를 조율했는지 그것도 책임이 있어야 해요.

엉터리.

정치가 뭔지도 모르고 의제가 뭔지도 모르고 이 문제가 미칠 영향도 모르고.

-새누리당 내는 친박, 비박 이렇게 2개 또는 중도까지 포함하면 3개의 계파가 있다고 하죠.

이번에 친박계의 홍문종 의원하고 전화 인터뷰를 해 보겠습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홍문종입니다.

-김무성 대표가 여야 대표 회동 내용을 청와대에 다 알려줬는데 왜 이제 와서 이런 소리를 하느냐고 했어요.

청와대 사전 통보한 것이 사실인가요?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통보를 하셨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는데요.

통보라는 단어의 뜻을 우리가 잘 살펴보면 알려줬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만약에 대표께서 말씀을 하시려면 청와대와 이런 것들을 같이 논의하고 사전에 협의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하고 만나는 걸 통보했다는 거하고 완전히 다른 얘기 아니겠습니까?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통보했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해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통보하셨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제가 보기에는 대표님께서 그냥 통보하셨다고 하면 충분하지 않다, 충분하지 않은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 거죠.

-지금 친박계 입장은 말이죠.

정확히 어떤 겁니까?

그러니까 이제 당 특별기구에서 공천 방식에 대해서 논의를 하자고 그랬으니까 그 안에서 모든 걸 하자는 겁니까?아니면 김무성 대표가 책임질 게 있으면 져라 이런 겁니까?

-지금 현재로서는 김무성 대표가 이제 오픈프라이머리는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리고 안심 전화번호제도를 말씀을 하셨는데 그래서 이것을 특별기구에 넘겨서 특별기구에서 이것을 논의하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지금 당분간은 지켜보자 이런 얘기고요.

어저께 의총 참석한 분들이 여러 가지로 다르게 해석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마는 하여간 어쨌든 이게 안심전화 공천은 이건 합의한 것이지 결정을 한 것이 아니다.

얼마든지 의총에서 바꿀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 또 그때 추석연휴이기 때문에 최고위원이나 이런 분들한테 미리 못해서 좀 죄송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이 문제에 관해서 김 대표가 한발짝 물러난 것이 아닌가.

그리고 얼마든지 당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라는 자세를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어서요.

아직은 김무성 대표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책임을 져야 된다 이런 얘기하기는 좀 이르지 않은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공천권을 가지려 하는 게 아닌가라는 불편한 시각도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십니까?

-글쎄요, 청와대에서 공천권이라는 얘기를 한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청와대에서 지금 어제 김무성 대표께서 말씀하신 대로 안심전화번호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는데 청와대는 청와대와 여권이 하나의 정치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할 때 이런 우려가 된다는 것을 간접적인 입을 통해서, 기자들을 통해서 이런저런 문제들을 얘기한 거에 불과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 지금 이 단계에서 청와대가 공천권을 가지겠다, 안 가지겠다 이렇게 얘기했다 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전 말씀에서 김무성 대표에게 책임을 묻기에는 좀 이르지 않느냐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면 어떤 시기, 어떤 상황에 따라서는 책임을 저해한다고 이해할 수도 있는데 어떤 상황이 오면 김무성 대표가 책임을 져야 됩니까?-당에 대해서는 김무성 대표가 당을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당의 결정적인 누가 됐다든지 아니면 당의 여러 가지 내년 총선이나 앞으로 더 나아가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들에 대해서 큰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정치적인 책임을 질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지금 당 대표 입장에서 어저께 의총에서 일어난 일들이나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지금 당 대표한테 책임지고 물러가라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고.

또 대표께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소프트하게 대응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하여간 어떻게 하든지 당내 여러 가지 이견들을 잘 봉합을 해서 좋은 결론을 이끌어가는 데 저희가 관심을 가져야 될 문제지 지금 누구가 잘못했고 누가 책임을 져야 되고 그럴 시기는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그게 어떤 것 때문에 대표가 물러나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습니다.

-오늘 김무성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또 국군의 날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심정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게 갈등이 금방 잘 봉합될 수 있을까요?

-어제 마지막 발언은 상당히 격앙이 되셨던 것 같기는 해요.

그래서 아마 그래서 몸이 아프시다고 말씀 하시는데 오늘 최고회의도 처음으로 불참을 하셨다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제 의총에 참석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분위기를 잘 봤습니다마는 제가 느끼는 의총 분위기는 지금 현재는 어떤 구성원이 됐든지간에 지금 일어난 문제들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리고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다, 저렇게 했으면 좋았다 얘기할 수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누가 이기고 누가 지고 누구 의견이 옳고 누가 누구 의견은 무조건 틀리고 이렇게 얘기할 그런 단계까지 가지는 않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알겠습니다.

홍문종 의원님 말씀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비박이다라고도 불렸던 분들의 의견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본인이 스스로를 비박계라고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강석호 의원 전화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강석호입니다.

-안녕하세요.

-새누리당 여당 의원 두 분의 입장을 연달아 여쭤보게 됐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모욕이라는 단어를 썼고 오늘만 참겠다 이런 얘기를 어제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그 부분에서는 아마 첫째로는 여야 대표가 회동 직후에 발표문도 사진으로 찍어서 청와대에 보냈고 또 전화통화를 통해서 이러한 방향으로 간다고 설명도 했고 또 그렇게 한 상황에서 그다음 날.

그러니까 발표가 있은 다음 날 대통령이 새벽에 귀국하시고 바로 낮시간에 청와대 관계자라 하면서 이유야 타당성이 있다 없다 서로 확인해 보면 되는 것이지만 단지 대표가 아쉬웠던 것은 청와대 관계자가 대표의 안심번호 관련, 여야 대표 협의 내용을 듣고 직접 비공개적으로 대표께 확인을 하고 서로 협의하면 될 것인데 이러한 부분을 언론에 바로 공개적으로 조목조목 반박한다는 것은 제가 봤을 때는 그 관계자의 말이 많이 성급했고 그 부분으로 인해서 대표의 자존심이 많이 상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또 하나는 국민의 눈에는 우리 식구들끼리 싸움으로 이렇게 보여지는 그 모습이 상당히 안타까운 그런 마음이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청와대 관계자가 누구예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실질적으로 말씀을 안 하시니까.

-청와대 관계자라고만 하니까 저도 누구인지를 모르겠는데.

그런데 하여튼 민경욱 대변인이 당 문제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불과 얼마 뒤에 강한 입장을 내놓은 걸 보면 그 청와대 관계자가 실세거나 또는 대통령의 뜻을 대변했다 이렇게 이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런 부분에서는 상상하는 대로 하겠지만 좌우지간 그런 부분에서는 상당히 성급했고 저희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당내 공천문제이기는 한데 중요한 문제니까 청와대도 의견을 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생각하시지는 않나요?

-그런 부분은 우리 당에서도 청와대도 의견을 낼 수 있고 또 서로 협의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 이런 부분을 아까도 제가 전자에 말씀드린 대로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아니하고 바로 직격탄을 언론으로 공개적으로 해버린다면 이거는 상당히 좀 대표로서는 뭐라고 할까.

상당히 자존심이 상하고 또 저희 당 입장에서 봐도 이런 부분은 아주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는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죠.

친박계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요.

그쪽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졸속 내지는 월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런 부분에서는 안심번호 관련은 이제까지 당에서 연구가 되었고 또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부분이기 때문에 아까도 제가 얘를 드렸습니다마는 세부적인 방안은 또 이런 부분이 있었다면 대표께서 의총을 소집해서 당원 총회를 거쳐 또 추인을 받고 또 여야 정개특위에서도 여야 합의로 벌써 의결이 된 그런 사안이기 때문에 충분히 추후에 내부적인 절차를 거칠 수 있었던 사안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졸속합의다 이런 부분은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 대표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었다라고 보시는 거죠?

-네, 그렇죠.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강석호 의원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당 공천권 갈등, 공천 권한은?▼

-이제 친박, 비박 양쪽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사실은 이분들이 입장을 대변했다 그래도 또 양쪽의 수장들의 의견은 저희가 직접 듣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갈등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

-일단 두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아주 강론 부분만 말씀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논쟁의 갈등의 본질을 잊고 있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의 악순환 구조가 공천권에 있다라는 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김무성 대표는 엄밀하게 따지면 과거의 당 대표와는 다른 행보를 하고 있는 겁니다.

공천권을 내려놓겠다는 거예요.

그런 정당의 지도자가 있었습니까?

이때까지 없었고 그리고 청와대는 그게 아니라 전략공천을 포함해서 뭔가 공천에 있어서 어느 정도 목소리를 내겠다라는 겁니다.

그건 두 세력이 충돌할 때 공천권을 내려놓겠다라는 세력과 공천권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세력이 맞붙으면 과연 누가 이길까라고 보면 대답은 자명하다고 봅니다.

-당 대표가 명분을 좀 더 갖고 있다는 얘기신데.

-훨씬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습니다.

▼친박-비박 격돌, 당청 관계는?▼

-그런데 역대로 보면 4, 5년차에 이런 갈등이 생기면 대통령이 탈당하는 경우도 과거에 있었습니다마는 이번에는 아직 3년차고 2년 반이 막 떠오른 시점이란 말이에요.

그렇다면 아무리 당 대표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대통령이 정색을 하고서 문제 제기를 한 셈인데 버틸 수 있을까요?

-일단은 정치라는 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아마 당에 특별기구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국민공천제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안에 대해서 고민을 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문제는 뭐냐면 과연 과거 방식의 공천방식을 통해서 과연 국회가 좋아졌느냐에 대한 본질의 문제를 고민해야 된다는 거죠.

사실 지난 2012년에 새누리당의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230명을 공천했는데요.

130명, 56.5%를 다수 공천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전략공천을 52명 했습니다.

22.6%거든요.

경선은 48%밖에, 48명밖에 안 했어요.

그러면 전략공천도 하고 다수공천을 전부 다 했을 때 과연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의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평가를 받고 있느냐.

그러니까 핵심은 뭐냐하면 의원들의 자율성과 책임성과 소신에 따라서 행동할 수 있게끔 할 수 있는 공천제도를 어느 정당이 먼저 선도해서 나가느냐에 따라서 다음 총선에서 아마 국민들은 그걸 보고 평가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러면 오픈프라이머리도 이번에 만약에 안 되고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도 안 된다면 그다음에 어떤 대안이 있습니까?

-지금 얘기하는 다수공천을 하든 과거 전략공천을 하든 경선을 하든 이 세 가지를 섞어서 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청와대 입장에서 봤을 때는 좀 새로운 인물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과거와 같은 20% 정도.

옛날에는 콜오프제도를 도입하지 않았습니까?

콜오프제도에 의하면 그게 다 전략 공천이거든요.

이것을 최소한도 해야 한다.

미니멈을 최소한의 조건을 전략공천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 두 분의 갈등의 해결책은 결국은 전략공천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문제가 최고 관점이라고 저는 봅니다.

-김무성 대표가 한 11월까지만 버티면 시간은 아무래도 공천권은 당헌상에 당 대표에게 있으니까 좀 유리해지는 그런 상황이 올까요?

-그렇죠.

기다림의 정치를 하겠는데 저는 좀 안타까운 건 지금 여야, 정부가 지금 여당이 공천권 문제를 가지고서 집중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노동개혁 문제를 포함해서 이 정부의 성과를 반드시 내야 하는 어젠다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해서 당청 관계가 갈등을 가져오면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노동개혁에 대한 말만 하고 있지 실질적으로 신중함도 없고 절박함도 없겠구나.

-밥그릇 싸움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적인 입장도 있을 수 있죠.

-그러니까 그런 문제에 대해서 밖에서 봤을 때 빨리 매듭을 짓고 가장 중요한 어젠다를 해결하는 지혜를 우리 여당이 모아야 된다고 봅니다.

-현안에 집중하자, 정책현안에.

이런 얘기시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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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에 사전 통보했다”…‘안심번호’ 여권 갈등 비화
    • 입력 2015-10-01 17:21:33
    • 수정2015-10-01 19: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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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가 본인이 매일 주재하는 당최고위원회의도 불참하고요.

국군의 날 기념식에도 불참했습니다.

그리고는 의원회관에 머물면서 여론전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여당대표의 충돌은 이제 세상이 다 아는 일이 됐습니다.

-공천권을 둘러싼 여권의 갈등이 어떻게 진행될지 짚어보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그리고 잠시 뒤에는 친박계, 비박계 의원 전화연결해서 양측의 입장도 들어보겠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본인 입으로 감기에 걸려서 최고위원회의는 불참했고 국군의 날 행사는 비가 와서 불참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기자들에게.

아프다고 하는 것, 친병은 원래 신하들이 임금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아주 전통적인 방법이기도 한데 말이죠.

이런 칭병 효과가 좀 있을까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 대표와 대통령이 갈등을 일으키는 건 참 국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보기 안 좋습니다.

다만 더 나아가서 공천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하니까 많은 국민들이 이제 올 것이 왔다라는 표현을 많이 하게 되거든요.

-생각보다 빨리 왔다.

-빨리 왔다.

왜냐하면 집권 4년차 때 총선이 이루어지고요.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은 당 총재였기 때문에 어저께 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당 총재가 모든 것을 통제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러나 그 이유는 당청간의 관계가 좀 바뀌었거든요.

당정분리를 포함해서.

그랬는데 어저께 김무성 대표가 한 말이 오히려 정확한 표현일 것 같아요.

오늘까지 참겠다.

그리고 청와대의 참모가 당 대표를 모욕을 줘서는 안 된다 표현했거든요.

그 말씀은 모든 게 농축되어 있다고 봅니다.

정치행위라는 건 당 대표와 대통령이 만나서 여러 가지 얘기를 할 수가 있지만 저는 아마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진 거예요.

당의 룰을 가지고, 공천권의 룰을 가지고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작심을 하고 비판한 적은 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상당히 거칠고 투박했었다, 청와대의 어저께 반응이.

또 거기에 맞서서 김무성 대표가 오늘 물론 두 행사, 최고위원회의라든지 다른 행사에 불참을 했는데 결국은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빨리 이 문제를 해결짓지 않으면 국회의 중요한 어젠다가 표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좀 안타깝습니다.

-일단 그렇게 말씀을 듣고요.

-김무성 대표가 말씀하신 대로 비판은 수용하겠지만 비난은 수용할 수 없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청와대에 상의를 했다고 봐야 되나요?

-뭐 통보한 거죠.

하도 답답하니까 내가 이것까지 밝히는 거예요.

당 대표로서 민주정당에서 어떤 비판도 저는 수용합니다.

그러나 비난하지 말라 이겁니다.

-하지만 친박계는 여전히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야당과 누가 사전에 의제를 조율했는지 그것도 책임이 있어야 해요.

엉터리.

정치가 뭔지도 모르고 의제가 뭔지도 모르고 이 문제가 미칠 영향도 모르고.

-새누리당 내는 친박, 비박 이렇게 2개 또는 중도까지 포함하면 3개의 계파가 있다고 하죠.

이번에 친박계의 홍문종 의원하고 전화 인터뷰를 해 보겠습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홍문종입니다.

-김무성 대표가 여야 대표 회동 내용을 청와대에 다 알려줬는데 왜 이제 와서 이런 소리를 하느냐고 했어요.

청와대 사전 통보한 것이 사실인가요?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통보를 하셨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는데요.

통보라는 단어의 뜻을 우리가 잘 살펴보면 알려줬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만약에 대표께서 말씀을 하시려면 청와대와 이런 것들을 같이 논의하고 사전에 협의했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하고 만나는 걸 통보했다는 거하고 완전히 다른 얘기 아니겠습니까?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통보했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해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통보하셨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제가 보기에는 대표님께서 그냥 통보하셨다고 하면 충분하지 않다, 충분하지 않은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 거죠.

-지금 친박계 입장은 말이죠.

정확히 어떤 겁니까?

그러니까 이제 당 특별기구에서 공천 방식에 대해서 논의를 하자고 그랬으니까 그 안에서 모든 걸 하자는 겁니까?아니면 김무성 대표가 책임질 게 있으면 져라 이런 겁니까?

-지금 현재로서는 김무성 대표가 이제 오픈프라이머리는 없다 이렇게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리고 안심 전화번호제도를 말씀을 하셨는데 그래서 이것을 특별기구에 넘겨서 특별기구에서 이것을 논의하자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지금 당분간은 지켜보자 이런 얘기고요.

어저께 의총 참석한 분들이 여러 가지로 다르게 해석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마는 하여간 어쨌든 이게 안심전화 공천은 이건 합의한 것이지 결정을 한 것이 아니다.

얼마든지 의총에서 바꿀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 또 그때 추석연휴이기 때문에 최고위원이나 이런 분들한테 미리 못해서 좀 죄송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이 문제에 관해서 김 대표가 한발짝 물러난 것이 아닌가.

그리고 얼마든지 당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라는 자세를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어서요.

아직은 김무성 대표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책임을 져야 된다 이런 얘기하기는 좀 이르지 않은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공천권을 가지려 하는 게 아닌가라는 불편한 시각도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십니까?

-글쎄요, 청와대에서 공천권이라는 얘기를 한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청와대에서 지금 어제 김무성 대표께서 말씀하신 대로 안심전화번호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는데 청와대는 청와대와 여권이 하나의 정치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할 때 이런 우려가 된다는 것을 간접적인 입을 통해서, 기자들을 통해서 이런저런 문제들을 얘기한 거에 불과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 지금 이 단계에서 청와대가 공천권을 가지겠다, 안 가지겠다 이렇게 얘기했다 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전 말씀에서 김무성 대표에게 책임을 묻기에는 좀 이르지 않느냐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면 어떤 시기, 어떤 상황에 따라서는 책임을 저해한다고 이해할 수도 있는데 어떤 상황이 오면 김무성 대표가 책임을 져야 됩니까?-당에 대해서는 김무성 대표가 당을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당의 결정적인 누가 됐다든지 아니면 당의 여러 가지 내년 총선이나 앞으로 더 나아가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들에 대해서 큰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정치적인 책임을 질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지금 당 대표 입장에서 어저께 의총에서 일어난 일들이나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지금 당 대표한테 책임지고 물러가라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고.

또 대표께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소프트하게 대응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하여간 어떻게 하든지 당내 여러 가지 이견들을 잘 봉합을 해서 좋은 결론을 이끌어가는 데 저희가 관심을 가져야 될 문제지 지금 누구가 잘못했고 누가 책임을 져야 되고 그럴 시기는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그게 어떤 것 때문에 대표가 물러나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습니다.

-오늘 김무성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또 국군의 날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심정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게 갈등이 금방 잘 봉합될 수 있을까요?

-어제 마지막 발언은 상당히 격앙이 되셨던 것 같기는 해요.

그래서 아마 그래서 몸이 아프시다고 말씀 하시는데 오늘 최고회의도 처음으로 불참을 하셨다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제 의총에 참석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분위기를 잘 봤습니다마는 제가 느끼는 의총 분위기는 지금 현재는 어떤 구성원이 됐든지간에 지금 일어난 문제들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가리고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다, 저렇게 했으면 좋았다 얘기할 수 있을는지는 모르지만 누가 이기고 누가 지고 누구 의견이 옳고 누가 누구 의견은 무조건 틀리고 이렇게 얘기할 그런 단계까지 가지는 않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알겠습니다.

홍문종 의원님 말씀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비박이다라고도 불렸던 분들의 의견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본인이 스스로를 비박계라고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강석호 의원 전화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강석호입니다.

-안녕하세요.

-새누리당 여당 의원 두 분의 입장을 연달아 여쭤보게 됐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모욕이라는 단어를 썼고 오늘만 참겠다 이런 얘기를 어제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그 부분에서는 아마 첫째로는 여야 대표가 회동 직후에 발표문도 사진으로 찍어서 청와대에 보냈고 또 전화통화를 통해서 이러한 방향으로 간다고 설명도 했고 또 그렇게 한 상황에서 그다음 날.

그러니까 발표가 있은 다음 날 대통령이 새벽에 귀국하시고 바로 낮시간에 청와대 관계자라 하면서 이유야 타당성이 있다 없다 서로 확인해 보면 되는 것이지만 단지 대표가 아쉬웠던 것은 청와대 관계자가 대표의 안심번호 관련, 여야 대표 협의 내용을 듣고 직접 비공개적으로 대표께 확인을 하고 서로 협의하면 될 것인데 이러한 부분을 언론에 바로 공개적으로 조목조목 반박한다는 것은 제가 봤을 때는 그 관계자의 말이 많이 성급했고 그 부분으로 인해서 대표의 자존심이 많이 상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또 하나는 국민의 눈에는 우리 식구들끼리 싸움으로 이렇게 보여지는 그 모습이 상당히 안타까운 그런 마음이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청와대 관계자가 누구예요?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실질적으로 말씀을 안 하시니까.

-청와대 관계자라고만 하니까 저도 누구인지를 모르겠는데.

그런데 하여튼 민경욱 대변인이 당 문제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불과 얼마 뒤에 강한 입장을 내놓은 걸 보면 그 청와대 관계자가 실세거나 또는 대통령의 뜻을 대변했다 이렇게 이해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런 부분에서는 상상하는 대로 하겠지만 좌우지간 그런 부분에서는 상당히 성급했고 저희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당내 공천문제이기는 한데 중요한 문제니까 청와대도 의견을 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생각하시지는 않나요?

-그런 부분은 우리 당에서도 청와대도 의견을 낼 수 있고 또 서로 협의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 이런 부분을 아까도 제가 전자에 말씀드린 대로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아니하고 바로 직격탄을 언론으로 공개적으로 해버린다면 이거는 상당히 좀 대표로서는 뭐라고 할까.

상당히 자존심이 상하고 또 저희 당 입장에서 봐도 이런 부분은 아주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는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죠.

친박계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요.

그쪽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졸속 내지는 월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런 부분에서는 안심번호 관련은 이제까지 당에서 연구가 되었고 또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부분이기 때문에 아까도 제가 얘를 드렸습니다마는 세부적인 방안은 또 이런 부분이 있었다면 대표께서 의총을 소집해서 당원 총회를 거쳐 또 추인을 받고 또 여야 정개특위에서도 여야 합의로 벌써 의결이 된 그런 사안이기 때문에 충분히 추후에 내부적인 절차를 거칠 수 있었던 사안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졸속합의다 이런 부분은 맞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 대표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었다라고 보시는 거죠?

-네, 그렇죠.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강석호 의원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당 공천권 갈등, 공천 권한은?▼

-이제 친박, 비박 양쪽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사실은 이분들이 입장을 대변했다 그래도 또 양쪽의 수장들의 의견은 저희가 직접 듣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갈등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

-일단 두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은 아주 강론 부분만 말씀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논쟁의 갈등의 본질을 잊고 있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의 악순환 구조가 공천권에 있다라는 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김무성 대표는 엄밀하게 따지면 과거의 당 대표와는 다른 행보를 하고 있는 겁니다.

공천권을 내려놓겠다는 거예요.

그런 정당의 지도자가 있었습니까?

이때까지 없었고 그리고 청와대는 그게 아니라 전략공천을 포함해서 뭔가 공천에 있어서 어느 정도 목소리를 내겠다라는 겁니다.

그건 두 세력이 충돌할 때 공천권을 내려놓겠다라는 세력과 공천권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세력이 맞붙으면 과연 누가 이길까라고 보면 대답은 자명하다고 봅니다.

-당 대표가 명분을 좀 더 갖고 있다는 얘기신데.

-훨씬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습니다.

▼친박-비박 격돌, 당청 관계는?▼

-그런데 역대로 보면 4, 5년차에 이런 갈등이 생기면 대통령이 탈당하는 경우도 과거에 있었습니다마는 이번에는 아직 3년차고 2년 반이 막 떠오른 시점이란 말이에요.

그렇다면 아무리 당 대표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대통령이 정색을 하고서 문제 제기를 한 셈인데 버틸 수 있을까요?

-일단은 정치라는 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아마 당에 특별기구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국민공천제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안에 대해서 고민을 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문제는 뭐냐면 과연 과거 방식의 공천방식을 통해서 과연 국회가 좋아졌느냐에 대한 본질의 문제를 고민해야 된다는 거죠.

사실 지난 2012년에 새누리당의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230명을 공천했는데요.

130명, 56.5%를 다수 공천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전략공천을 52명 했습니다.

22.6%거든요.

경선은 48%밖에, 48명밖에 안 했어요.

그러면 전략공천도 하고 다수공천을 전부 다 했을 때 과연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의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평가를 받고 있느냐.

그러니까 핵심은 뭐냐하면 의원들의 자율성과 책임성과 소신에 따라서 행동할 수 있게끔 할 수 있는 공천제도를 어느 정당이 먼저 선도해서 나가느냐에 따라서 다음 총선에서 아마 국민들은 그걸 보고 평가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러면 오픈프라이머리도 이번에 만약에 안 되고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도 안 된다면 그다음에 어떤 대안이 있습니까?

-지금 얘기하는 다수공천을 하든 과거 전략공천을 하든 경선을 하든 이 세 가지를 섞어서 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청와대 입장에서 봤을 때는 좀 새로운 인물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과거와 같은 20% 정도.

옛날에는 콜오프제도를 도입하지 않았습니까?

콜오프제도에 의하면 그게 다 전략 공천이거든요.

이것을 최소한도 해야 한다.

미니멈을 최소한의 조건을 전략공천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 두 분의 갈등의 해결책은 결국은 전략공천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 문제가 최고 관점이라고 저는 봅니다.

-김무성 대표가 한 11월까지만 버티면 시간은 아무래도 공천권은 당헌상에 당 대표에게 있으니까 좀 유리해지는 그런 상황이 올까요?

-그렇죠.

기다림의 정치를 하겠는데 저는 좀 안타까운 건 지금 여야, 정부가 지금 여당이 공천권 문제를 가지고서 집중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노동개혁 문제를 포함해서 이 정부의 성과를 반드시 내야 하는 어젠다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해서 당청 관계가 갈등을 가져오면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노동개혁에 대한 말만 하고 있지 실질적으로 신중함도 없고 절박함도 없겠구나.

-밥그릇 싸움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적인 입장도 있을 수 있죠.

-그러니까 그런 문제에 대해서 밖에서 봤을 때 빨리 매듭을 짓고 가장 중요한 어젠다를 해결하는 지혜를 우리 여당이 모아야 된다고 봅니다.

-현안에 집중하자, 정책현안에.

이런 얘기시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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