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밤…북녘 가족 위한 선물 꾸러미는?
입력 2015.10.19 (21:08)
수정 2015.10.21 (16: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리운 가족을 만날 생각에 이산가족들은 설레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두터운 방한복과 의약품, 가족사진까지 북녘의 가족에게 전할 선물들도 한가득 준비했습니다.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끗희끗한 백발의 손종운 할아버지, 오늘은 어느 아들, 딸보다 동작이 날랩니다.
<녹취> "이것 내려라."
하루 뒤면 꿈에 그리던 아버지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잔뜩 싸온 선물 꾸러미를 밀고 끌어 이산가족 상봉 접수처로 향합니다.
<녹취> 손종운(67살/北 아버지 상봉 예정) : "(아버지 만나면) 무슨 말부터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옷 종류하고, 생활필수품, 내의 정도 준비했습니다."
60여 년 만의 상봉, 부푼 기대 만큼이나 잔뜩 부푼 선물 보따리를 든 채 이산가족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녹취> "여자 내복 2개, 할아버지 내복 2개.."
선물 가방에는 과자와 사탕은 물론, 영양제와 약품도 잔뜩 들어있습니다.
<녹취> "이런 거..겨울에 바르라고..."
접수처 한편에는 이산가족들을 위한 즉석 사진관이 마련됐습니다.
<녹취> "고개 조금만 더 내리셔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상봉에 참여하지 못한 다른 가족들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선물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서정남(67살/北 외삼촌 상봉 예정) : "우리 가족, 여기다 다 썼어요. 이게 자기(서병학 씨) 형수, 이게 나, 장손녀..."
우리 이산가족들이 가져온 선물 가방은 모두 211개.
한 가족당 2.2개 분량입니다.
부푼 마음만큼 가득 찬 선물 보따리를 한편으로 이산가족들은 설레는 상봉 전날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그리운 가족을 만날 생각에 이산가족들은 설레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두터운 방한복과 의약품, 가족사진까지 북녘의 가족에게 전할 선물들도 한가득 준비했습니다.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끗희끗한 백발의 손종운 할아버지, 오늘은 어느 아들, 딸보다 동작이 날랩니다.
<녹취> "이것 내려라."
하루 뒤면 꿈에 그리던 아버지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잔뜩 싸온 선물 꾸러미를 밀고 끌어 이산가족 상봉 접수처로 향합니다.
<녹취> 손종운(67살/北 아버지 상봉 예정) : "(아버지 만나면) 무슨 말부터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옷 종류하고, 생활필수품, 내의 정도 준비했습니다."
60여 년 만의 상봉, 부푼 기대 만큼이나 잔뜩 부푼 선물 보따리를 든 채 이산가족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녹취> "여자 내복 2개, 할아버지 내복 2개.."
선물 가방에는 과자와 사탕은 물론, 영양제와 약품도 잔뜩 들어있습니다.
<녹취> "이런 거..겨울에 바르라고..."
접수처 한편에는 이산가족들을 위한 즉석 사진관이 마련됐습니다.
<녹취> "고개 조금만 더 내리셔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상봉에 참여하지 못한 다른 가족들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선물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서정남(67살/北 외삼촌 상봉 예정) : "우리 가족, 여기다 다 썼어요. 이게 자기(서병학 씨) 형수, 이게 나, 장손녀..."
우리 이산가족들이 가져온 선물 가방은 모두 211개.
한 가족당 2.2개 분량입니다.
부푼 마음만큼 가득 찬 선물 보따리를 한편으로 이산가족들은 설레는 상봉 전날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설레는 밤…북녘 가족 위한 선물 꾸러미는?
-
- 입력 2015-10-19 21:10:45
- 수정2015-10-21 16:37:22
<앵커 멘트>
그리운 가족을 만날 생각에 이산가족들은 설레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두터운 방한복과 의약품, 가족사진까지 북녘의 가족에게 전할 선물들도 한가득 준비했습니다.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끗희끗한 백발의 손종운 할아버지, 오늘은 어느 아들, 딸보다 동작이 날랩니다.
<녹취> "이것 내려라."
하루 뒤면 꿈에 그리던 아버지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잔뜩 싸온 선물 꾸러미를 밀고 끌어 이산가족 상봉 접수처로 향합니다.
<녹취> 손종운(67살/北 아버지 상봉 예정) : "(아버지 만나면) 무슨 말부터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옷 종류하고, 생활필수품, 내의 정도 준비했습니다."
60여 년 만의 상봉, 부푼 기대 만큼이나 잔뜩 부푼 선물 보따리를 든 채 이산가족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녹취> "여자 내복 2개, 할아버지 내복 2개.."
선물 가방에는 과자와 사탕은 물론, 영양제와 약품도 잔뜩 들어있습니다.
<녹취> "이런 거..겨울에 바르라고..."
접수처 한편에는 이산가족들을 위한 즉석 사진관이 마련됐습니다.
<녹취> "고개 조금만 더 내리셔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상봉에 참여하지 못한 다른 가족들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선물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서정남(67살/北 외삼촌 상봉 예정) : "우리 가족, 여기다 다 썼어요. 이게 자기(서병학 씨) 형수, 이게 나, 장손녀..."
우리 이산가족들이 가져온 선물 가방은 모두 211개.
한 가족당 2.2개 분량입니다.
부푼 마음만큼 가득 찬 선물 보따리를 한편으로 이산가족들은 설레는 상봉 전날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그리운 가족을 만날 생각에 이산가족들은 설레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두터운 방한복과 의약품, 가족사진까지 북녘의 가족에게 전할 선물들도 한가득 준비했습니다.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끗희끗한 백발의 손종운 할아버지, 오늘은 어느 아들, 딸보다 동작이 날랩니다.
<녹취> "이것 내려라."
하루 뒤면 꿈에 그리던 아버지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잔뜩 싸온 선물 꾸러미를 밀고 끌어 이산가족 상봉 접수처로 향합니다.
<녹취> 손종운(67살/北 아버지 상봉 예정) : "(아버지 만나면) 무슨 말부터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옷 종류하고, 생활필수품, 내의 정도 준비했습니다."
60여 년 만의 상봉, 부푼 기대 만큼이나 잔뜩 부푼 선물 보따리를 든 채 이산가족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녹취> "여자 내복 2개, 할아버지 내복 2개.."
선물 가방에는 과자와 사탕은 물론, 영양제와 약품도 잔뜩 들어있습니다.
<녹취> "이런 거..겨울에 바르라고..."
접수처 한편에는 이산가족들을 위한 즉석 사진관이 마련됐습니다.
<녹취> "고개 조금만 더 내리셔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상봉에 참여하지 못한 다른 가족들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선물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서정남(67살/北 외삼촌 상봉 예정) : "우리 가족, 여기다 다 썼어요. 이게 자기(서병학 씨) 형수, 이게 나, 장손녀..."
우리 이산가족들이 가져온 선물 가방은 모두 211개.
한 가족당 2.2개 분량입니다.
부푼 마음만큼 가득 찬 선물 보따리를 한편으로 이산가족들은 설레는 상봉 전날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
-
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김덕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남북 이산가족 금강산 상봉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